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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130여킬로,1시간 반을 달려,잔다르크의 혼이 깃든 루앙(Rouen)을 간다.

 

 

 

모네의 그림에도 자주 등장하는 루앙의 대표적 랜드마크 루앙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 de Rouen)교회

 

한시간 반을 달려,저멀리 루앙 대성당이 보인다.

 

 

잔다르크가 투옥되어 고문을 당하던 곳(Le DonJon de Rouen)

 

 

생투앙 수도원 (Abbaye Saint-Ouen de Rouen)

 

 

루앙 미술관(Musee des Beaux-Arts)

 

 

잔다르크가 화형을 당해 죽음을 맞이한 비유-마쉐 광장(Place du Vieux-Marché; 구시장 광장) 잔다르크를 기념하기 위해 1979년에 세워진 성 잔다르크 교회 (Église Sainte-Jeanne-d'Arc)와 광장,이 광장이 바로 1431년 잔다르크의 화형식이 거행된 곳이다.눈부시게 빛나는 하늘에 우뚝 솟은 십자가...,

 

 

루앙 대시계(Gros-Horloge)

14세기 후반에 만들어졌고, 현재까지도 15분마다 종이 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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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국을 앞두고 2박3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북부 바닷가를 찾았다. 


첫날은 파리-에트르타(260km)-몽생미셀( 240km)    


노르망디 지역의 해안도시로서 매끈하고 둥글게 잘 다듬어진 

굵은 자갈이 깔린 알바트로 해안의 다몽절벽이 인상적이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코끼리 해안으로 알려진 다몽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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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Lyon)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노틀담성당과 론강과 손강 그리고 로마 대극장과 시청 앞    




론강과 손강이 만나는 비외 리옹(Vieux Lyon,옛리옹) 


특히 손강에서 푸르비에르 언덕에 이르는 지역이 구시가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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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알프스 산들이 바라 보이는 


안시의 안시 호수(Lac d'Annecy)와 구시가지(Vieille Ville) 그리고 안시성(Chateau d'Annecy)




















Chateau d'Annecy(안시성)







Vieille Ville(안시의 구시가지)



























<티우 운하 안에 우뚝 서있는 배모양의 석조 건물은 21세기에 지어진 섬의 궁전이라 불리우는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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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무더웠던 2018년 여름휴가는 파리에서 600km 떨어진 안시(Annecy)에서 




<안시 호수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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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냥 그대로 두었을때가 가장 아름답고


그리움이란

그냥 그대로 두었을때가 가장 그리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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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서 마주하는 너


그렇게 그립다가도


만나면 외로워지는


멀리서 바라만 보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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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6일(파리 에펠탑의 설경사진들)


2005년 2월23일 56년만의 폭설을 보았는데,


2018년 2월 6일 8년만의 폭설을 다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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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이를 헤집고

어느샌가 봄이 자라고 있습니다.



겨울을 이겨내는 것은

봄이라는 기다림입니다.



지나버린 청춘이 가슴에서 다시 뜨거워질때

우리는 아직도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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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온다.

감성&나만의시 2017. 12. 27. 16:38



겨울이라 쓰고 외롭다고 말한다.

그립다고 쓰고 보고싶다고 말한다.



되돌아갈 수 없기에 그립고

봄이 오고 있기에 겨울을 견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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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면,
하나둘씩 불이 켜진다.


수많은 시간이 흘러도,
더욱 더 또렷해지는 기억들


가슴에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나는 그대 그리움에 저녁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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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모든것...,


그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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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저편에 
한 여름 소나기 같던 젊음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한 여름 나무 그늘에서 꿈꾸었던 시간들입니다. 
 
기억은 희미해지고 감각은 둔해졌지만
아스라한 기억들은 아직도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엊그제 같던 기억들이
한 여름 소나기처럼 지나가버리고 나서야 나는 알았습니다. 
 
나는 참으로 행복한 꿈을 꾸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기억 저편에 걸린 구름이 비를 몰고 오려나 봅니다.
그날 그 여름에 불던 그 바람이 다시 불고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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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리워서 바라본 하늘은 

너무나 멀리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름을 잡아 보려고 했지만 

구름은 자꾸만 나에게서 멀어져만 갑니다.

잔디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부신 하늘을 가려주는 구름을 가슴 가득 안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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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닿을듯 

아련하게 다가오는 꿈들...,


그대 생각으로 보낸 수많은 시간이 꿈이 되었고

다시 찾아온 기억에서 나는 아직도 그대를 그리워 한다.




-몽생미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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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성&나만의시 2017. 8. 3. 17:15



세상의 많은 질문들이 여기에 있다.
우리가 바라던 대답은 들을수 없다. 
 


우리는 풀이 과정도 없는 답을 쓰고
다 풀지도 못한 문제에 답을 찾는다.  
 


한번도 풀어본 적 없는 문제를 두고서
예습도 복습도 없는 하루 하루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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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비가 내리고 

그리움이 일면 보고픈것을     


어찌 이는 바람을 내마음대로 하고 

어찌 이는 그리움을 내뜻대로 하리오.    


비가 내리면 온몸으로 맞아야 하고 

그리움이 일면 가슴이 젖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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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 무더웠던 6월 파리의 여름날, 몽파르나스묘지를 간다. 


세기의 지성이라 말하는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와 시인 "쟝  폴 샤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평생을 연인으로 살다간 "계약결혼+자유연애"의 대명사    



영원히 결혼을 포기하고 평생을 연인으로 남아 사랑 하나를 끝까지 지키고 열애하다가 바람처럼 간 그들,결혼보다 더한 50년을 계약이 아닌 약속으로 평생을 지키다 간 약속의 연인들    


그들의 묘비명에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흔적으로 빨간색 루즈의 붉은 입맞춤을 찍었으며,증표로 파리 메트로(지하철표)를 남기고 갔다.    











아쉽고 허전한 마음처럼 바람이 분다.그 바람 속에는 큰 여운과 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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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자

모든게

그리운 것이 되었다.



바람이 불었다.

그래도

여전히 나는 그자리에 서있었다.


 

담아두었던 기억의

보따리를 풀고

이제는 바람과 함께 보내주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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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곁에 있다고 덜하고 

멀리 있다고  더하던가        


배고픔처럼 숨기지 못하고

바람처럼 감추지 못한다.        


마음을 채웠다고 넘치고

마음을 비웠다고 채워지던가


아무리 퍼 담아도 헛수고 이고

아무리 퍼 내어도 한순간일 뿐이다.        


곁에 두어도 오래 머물지 않고 

멀리 두어도 늘 곁에 머물고 있다.        


붙잡아 둘 수가 없으니 붙잡고

보지 못하니 바라보는 것이다.


떠나면 찾아오고 찾아오면 곧 떠난다.

진실처럼 무겁고 약속처럼 허망하다.


떨어질듯 떨어지지 않는 너를 

무너질듯 무너지지 않는 나로 탑을 쌓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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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클로버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녀가 좋아하는 클로버는 결코 네잎이 아닌 세잎이였다.


너에게 이 네잎 클로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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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그리움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일까
마음 가득히 바람이 인다. 
 
어디서 찾아오는 그리움일까
마음 가득히 그리움이 인다.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바람부는대로 마음이 흔들리고
마음이 흔들리는대로 그리움이 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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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지금 어디 쯤 와 있는 걸까?




이토록 햇살은 뜨겁기만 한데


여전히 마음에는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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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든지 언젠가는 정들어 살던 세상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한다.그 태어난 땅에 아름답고 향기로웠던 살을 묻고 다시 왔던 땅으로 돌아간다.아름다운 이 세상과의 이별이란 어떤 글을 시작하고서 마무리하는 작은 마침표처럼 아주 간단하고 작은 마침으로 끝난다. 
 



세상을 얼마나 위대하게 살았는가는 권력이나 권세에 있지 아니하고 권위에 있어야 마땅하다.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프랑스어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초기 로마시대 왕과 가족들이 보여준 공공정신에서 비롯 되었다고 한다. 
 



우리들의 삶의 마침이란 무엇인가?
큰 묘지나 큰 묘비명이 아니다. 


 


파리에서 A5-고속도로를 타고 3시간 가량,약 230킬로를 달리면 다다르는 오트마른 꼴롱베(Colombey-les-deux-Eglises) 묘지가 있다. 제 2차 세계 대전 자유 프랑스 사령관이자,프랑스 제 5공화국 대통령 샤를 드골 대통령의 묘지를 말한다. 


 






서쪽 출구에 있는 1972년에 세워진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자유 프랑스의 사령관을 기념하는 44.3m 의 로렌 십자가가 우뚝 솟아 있다.(Croix de Lorraine/새로 막대에 짧은 가로 막대 둘이 붙은 모양으로써 로렌 십자가는 프랑스 동부 로렌 지방의 상징이다.원래는 잔 다르크의 상징이였다.그러나 2차 세계 대전중에는 독일에 저항한 샤를 드골이 이끄는 자유 프랑스의 국기에 로렌 십자가가 사용되었다.) 
 







프랑스 시골이 다 그렇듯이 드넓은 수수하고 평범한 들판을 지나 이정표를 따라 도착한 곳에는 프랑스 제5공화국 대통령 샤를 드골의 묘지가 있었다. 
 


그의 업적이나 살아 생전의 삶에 걸맞는 화려한 수식어나 화려한 경력은 찾아볼수 없는 초라할 정도로 평범한 작은 대리석 묘비 하나가 세워져 있고,그 아래에 새겨진 이름과 출생,사망년도가 전부였다. 
 


 
시처럼 간결한 말로 큰 의미를 주고 간 사람 
 
‘샤를 드골 1890 ~ 1970” 
 
이게 묘비에 쓰여 있는 드골의 전부이다.  
 







루이 14세와 나폴레옹 그리고 샤를 드골 대통령를 배출한 국가 프랑스,비행기를 타고 파리에 내리면 제일 먼저 만나는 “파리 샤를 드골 국제 공항” 그리고 에펠탑을 찾아 떠나면 만나는 개선문 에투알 광장이 “드골 광장” 으로 불리우고,프랑스 유일한 핵 항공모함의 이름이 바로 “샤를 드골”이다. 
 



권위를 권력이나 귄세보다도 더 크게 생각한 사람이여서 일까? 대통령직도 미련없이 물러설 수 있었던 샤를 드골,그의 무덤이 우리들의 평가보다도 더 많은 역사적 평가를 하고 있었다. 
 



“위대한 프랑스” 건설을 위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희생”이라는 정책을 펴기 위해 보다 강력한 권력을 원하던 그에게 프랑스 국민들과 학생,노동자들은 다가올 멋진 내일보다는 오늘의 행복을 원하며 반기를 들었다. 
   



이 일은 1968년 5월의 거국적인 데모와 파업으로 번져갔고,드골은 이 문제를 국민 투표에 부쳤다.투표 결과는 드골의 패배 였고,1969년 4월 28일 "매일 치즈를 바꿔 먹는 국민을 통치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대령직에서 물러났다.  
 



프랑스에 치즈 종류는 350개가 넘는다고 한다.치즈는 빵이나 밥처럼 없어서는 안되는 주식이 아니라,포도주와 함께 먹는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한 부식이다.  
 



은퇴한 그는 고향 꼴롱베로 돌아와서 평상시 그대로의 조용하고 평안한 삶을 살았다. 


 


그가 오래 전 작성한 유언장에는 ”나의 장례식은 가족들에 의해 고향인 꼴롱베에서 갖고 싶다.국장등의 행사는 사양한다.나는 내 딸 안(Anne) 옆에,그리고 언젠가는 나를 따를 아내와 함께 묻히고 싶다.묘비명은 '샤를 드골 1890~ '으로 한다.장례 참가자는 고향사람, 레지스탕스 동지, 그리고 약간의 육군 요원으로 제한한다.조포나 정부대표, 저명인사들의 참배를 일체 사양한다."  
 



그의 장례식은 유언대로 고향 마을에서 마을사람들과 아주 간소하게 치루어 지고 고향 마을 공동묘지에 묻혔습니다.국가 원수의 장례식에서 흔히 보이는 장엄한 기병대도 화려한 의장대도, 뒤따르는 긴 행렬도 없었습니다.평소에 장군이라 불리는 것을 좋아했을 정도로 군을 사랑했던 그에게 군대에서는 그를 위해 탱크 한 대를 배려한 것이 전부였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그의 유해는 운구차가 아니라 탱크에 실려 교회 묘지로 옮겨졌습니다.1차 세계대전 때 탱크 여단장이었고 2차 대전 때는 독일의 롬멜 전차부대를 격파한 유일한 프랑스 기갑 사단장이고,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는 프랑스 기갑여단을 이끌고 위풍당당하게 파리에 입성한 사령관으로 죽었던 것입니다. 탱크는 ‘드골 영광’의 상징이였던 것입니다.  
 








위대한 리더는 자신만의 분명한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입니다.자신만이 추구하는 가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위대한 가치가 됩니다.왜 드골은 세계적인 리더로 존경 받는가?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란 단순히 멋지고 아름답게 발음되는 프랑스 언어가 아닙니다.아름다움이란 단순히 눈으로 보는 “미”에 있는 것이 아니고 “가치”에 있는 것입니다. 
 



 “장군의 참나무 관 길이는 2미터20센티로 하라.” 드골의 부인,이본느 여사의 주문이었다고 합니다. 꼴롱베 마을 사람들의 관과 똑같은 크기입니다.값은 72달러,그리고 유해는 19살의 어린 나이로 죽은 자신의 딸 곁에 묻혔습니다.  
 



드골 대통령의 아내 이본느 여사는 남편의 유언에 따라 대통령의 연금이 아닌 육군 대령의 연금을 받고 살았으며,파리 제7구역의 어느 수도원이 운영하는 양로원에서 궁핍한 여생을 마쳤다고 합니다.이본느 여사 사후에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대통령'의 문구를 넣은 묘비를 헌정했습니다. 
 



드골 대통령은 그의 고향인 프랑스 중부 꼴롱베 마을 공동묘지에 아내 및 딸과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2평방미터에 말입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란 의미가 아닌 행동이며,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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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을 쓴 프랑스의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 카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을은 모든 잎사귀가 꽃이 되는 제 2의 봄이다"라고..., 


지금 나는 그렇게 멋진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다 내려가면 그건 끝이 아니라 새로운 길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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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보르 성에서



뜨거운 여름이 되면  

수박향처럼 시원하고 달콤했던  


4월에 만나 7월에 헤어진 

나 그대 다시  만나는 꿈을 꾼다.





Chateau de Chambord(샹보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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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포쉐롤(Feucherolles)골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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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이야기&사진관 2017. 1. 31. 07:33

-어울림-


잘 짜맞춰지지 않은 색과 질감의 조화.

우리는 이것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라 말한다.


맞지 않는듯 맞고,맞는듯 맞지 않은 우리는 어떠한가?

사랑은 그렇게 맞춰지지 않은채로 다가온다.


그래서 완벽한 사랑은 없고,늘 부족한게 더 완벽한 것이다.



색은 하늘이 주는 빛의 선물,사랑은 하늘이 주는 우리들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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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이야기&사진관 2017. 1. 23. 03:09

-사색- 
 
바람에 흔들리는 
뿌리도 없는 영혼처럼 
 
무언지도 모를 
그리움으로 흔들리고 있다. 


 
기다림없는 기약처럼
그리움은 혼자 부는 바람과 같다. 
 



사랑한다고 모두 그립거나
그립다고 모두 사랑한 것은 아니다. 
 
그리움은 
부르지도 않은 바람처럼 다가오고  
 
사랑은 
보이지도 않는 바람처럼  
 
그렇게 우리의 곁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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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밤이 
오늘이라는 하루에 걸려 있다. 
 
마치 사랑에 빠진 소년이 가슴을 앓듯
그렇게 사랑스런 밤이 오늘에 넘어져 버렸다. 
 
매일 다가오는 밤 어떤 날은 아프다가도,
어떤 날은 기쁘다가도 울다가도 웃고,웃다가도 울었다.    



 




밤은 항상 나를 그렇게 가만히 두지 못하고
우리는 그 밤에 너무나도 많은 밀어를 나눈다. 
 


두고 온 사람은 
밤에 찾아 오고, 
 
잊어버린 사람은
밤에 흐느껴 운다. 




 



밤이 새도록 그리운 것은 
가슴에 남겨두지 못한 수많은 말처럼 "사랑한다"는 것이다. 
 
이밤이 지나야 나의 아픈 밤도 사라지겠지만
묻어둔 채 붙잡지 못한 수많은 밤을 오늘도 보내야겠다. 
 
그리운 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
그리운 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 
 
오늘이 지나면 또 오늘이 그립고,
그렇게 밤은 울지도 못한 채 그렇게 지고 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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