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나만의시

그대 그리워서 나는 서러움에 울었다.

멋진글잡이 2013. 12. 12. 12:05


홀로 걷는 길에 

만나는 그리움  가슴에 일고 


그대 생각에 

헝클어진 머리결 부는 바람에 흩날리니


내가 사랑한 죄로

그대 그리워서 나는 서러움에 울었더라


그대 생각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왜 두눈에서는 그리움이 일렁이는가?




부는 바람은 붙잡지도 못하면서
왜 일렁이는 파도를 이기려고 하는가?

바람은 다스리지 못하면서 
이는 파도가 무슨 죄란 말이던가?

걷고 또 걸어도 끝날 길이 아닌줄 알면서
왜 그대 그리움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그리운 너에게 다가가는 길 위에서
혼자 부르는 노래는 가슴 속에 바람으로 날릴지라도 

부는 바람을 가슴에 꼭 껴안은 채
고개 숙이며 가야 그대가 더 그립지 아니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