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나만의시

그리운 너를 나는 오늘도 그리워한다.

멋진글잡이 2014. 11. 8. 14:39
보일듯 보일듯 보이지 않는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가만히 잡아 두지 못하고
언제나 가둬 두지 못하는




쫓아가면 한발짝 더 달아나고
멈춰서면 한걸음 더 다가오는


몹시도 사나운 것이 부드럽고
지겹게 똑같은 것이 다르기에


매일 만나도 그저 항상 새롭고
매일 눈뜨면 마냥 좋게 만나는


그리운 너를 나는 오늘도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