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글잡이 2014. 4. 26. 12:09

부디 바라옵건데...,



가슴의 뜨거운 붉은 피를 분노로 다 쏟아내지말고,

세상을 밝히는 뜨거운 눈물을 절망으로 다 흘려버리지도 말고,



슬픈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많이 남겨두고 더 오랫동안 아껴두었다가



마지막 우리의 분투를 위해 

한방울의 남은 피를 다 쏟고,


남은자들의 분투를 위해 

남은 눈물은 기도로 다 흘려야 할것입니다.



어두운 밤이 찾아오는 것은 

내일이라는 밝은 아침을 위해서이니...,


부디 시린 슬픔에 아파 절망치 말고 

새 힘을 얻어


오늘의 곤고한 자들이 

내일이라는 새 아침에 굳건히 일어 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