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이야기

오늘의 일기중에서(140403)

멋진글잡이 2014. 4. 4. 01:46


아름다울수 있다면

그렇게 아름다울수 없었을거라는 생각해...,


그리울수 있다면

그렇게 그리워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해...,



누군가가 이유도 없이 좋아진다면

그걸 사랑이라고 말해도 될지 몰라서 몇번을 돌이키고 돌이켜도...,


사랑 맞다'고 같은 답이 내 안에서 생겨나오면...,

그때는 진짜 입으로는 말 못할것같아...,




가슴에 담아두면

사랑은 싹이 안난다는 것을 알아...,



그래도 어떡해...,

가슴에만 담아두어야 할것 같아...,


작은 유리병 하나를 사서 가슴에 넣어두고,

그 안에 내 사랑을 담아두고서,


아무대도 도망 못가게,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

아무것도 변하지 않도록 해야겠어...,


익숙한게 내 그리움이 될지 몰랐어...,

그리움이 이렇게 쉽게 찾아올지도 몰랐어...,


그리움에 익숙하면 안되는데...,

자꾸만 익숙한게 그리움이 되려고 해...,


오늘의 일기중에서 (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