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남겨진 하트처럼,
비온 뒤 고인 빗물에 비추는 하늘처럼,
잔잔한 호수에 투영되는 은빛 기억처럼,
방에는 아직도 불이 켜진듯,
떠나버린 그리움들이 여전히 그 방에 머물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란,
멋진 여행이 주는
아름다운 뒷모습인지 모릅니다.
좋은 사람이란
떠난 자리가 아름답다는 것을
머물던 시간이 떠난 뒤에야 우리는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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