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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박물관과 꽁데 박물관이 있는 샹띠이 성(Chateau de Chantilly)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이른 새벽에 숲 속같은  고속도로를 달려 안개를 깨치며 가면 좋을듯한 너무나 도도한듯 빼어난 자태 그러나 한순간이면 충분히 매력에 빠지고 마는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샹띠이 성




샹띠이는 숲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정원이 있는 호수 한가운데의 성이며,영국 취향에 젖은 귀족들에 의해 만들어진 경마장과 꽁데 박물관이 있다. 




<아름다운 샹티이 성 전경>







<말 박물관 전경>

 
 
 
 
 
샹티이의 문화유산은 200년 전에 건축된 샹티이 조케 클럽 경마장과 대 외양간의 건물 일부를 이용한 
말 박물관이 있다.루이 헨리 공작이 후생에 말로 태어날 것을 믿고 다음 생을 위해 안락하게 지었다고 한다. 
 
 
 
 
 
 
 
 
 
 
 
 
 
 
 
 
 
 

 
 
 
 
 
 
 
 
 
 
샹띠이 마을에는 부호들의 저택들이 줄지어 있고,그 저택들 뒷편으로는 말타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잘 다듬어져 있다.
 
 
 
 
 
 
 
 
 
 
 
 
 

프랑스의 오래된 역사가 도도히 흐르는 샹티이 성은 파리에서 50여 킬로 떨어져 있다.

루아르 강가의 어느 성에도 빠지지 않는 아름다운 샹티이 성.

 

 

 

 



 

 

 

 

 

몽모랑시 가문에 의해 그랑샤토는 1531년,쁘띠샤토는 1560경에 건축되었다.

한 때의 성주는 16세기에 혁명에 참가했다 참수형을 당하고 루이 13세에게 성을 빼앗기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그 후 부르봉가의 콩데 가문의 소유가 되어 루이 14세의 절대왕권 시대에 문화의 향연 장소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샹티이 성은 지금은 콩데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에 이은 고전 명작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12개의 전시실에는 프랑스,이탈리아,영국,

플랑드르 미술인 회화 1000점,스케치 2500점,필사본 1500점과 고서 30000권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아름다운 샹티이 정원은 프랑스 최고의 조경설계사였던 앙드레 르노트르(1613-1700)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프랑스식 정원과 영국식 정원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다.

 

 

 

르노트르는 튈르리궁전 정원을 재설계하고 지금의 샹제리제 길을 내는데 기여한 조경 설계사이다. 

 

 

 





 

 

 

 

성의 마지막 주인,오말 공작은 샹티이 성을 콩데 박물관으로 개조 한 후 정부에 기증하면서 콩데 박물관의

 수집품을 외부에 대여 하지 말것과 공작 자신이 배치한 작품 순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독특한 것은 그 작품 배열순서가 연대별이나 계보에 따른 것이 아닌 작품의 크기에 따랐다는 것이다.








 

샹티이 성을 둘러싼 유명한 일화가 있다.

 

당대 최고의 요리사였던 이 성의 요리사 바텔은 1661년 루이 14세를 위한 3일 동안의 연회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그러나 둘째 날 바비큐가 부족하여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또한 마지막 만찬을 위한 생선 배달이

 지연되어 완벽한 향연을 준비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자신의 명예가 실추된다고 생각하여 

자살했다는것이다. 



한가지 더 유명한 것은 샹티이 크림의 탄생지이다.케이크에 얹어지거나,커피와 아이스크림과 

딸기의 풍미를 살려주는 샹티이 크림은 이 성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서 샹티이크림이라고 불린다. 



아무튼 파리를 찾는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프랑스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프랑스의 귀중한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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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요몽 수도원(Abbaye de Royaumont)

 

 

 

파리에서 북쪽으로 35여킬로 떨어진 파리 근교 일드 프랑스에 아스니에르 쉬르 우와(Asnieres-sur-Oise)위치한 시토회 수도원인 호아요몽 수도원은 숲과 사람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세워져 있었다.

 

 

 

 

 

 

 

프랑스 피카르디 지방에 있는 주 우와즈(Oise)는 파리의 북쪽에 있다. 우와즈 지역은 일드 프랑스의 일부와 피카르디의 작은 지역을 합해 신설되었다고 한다. 이 주의 동반부를 가로지르는 우아즈 강은 센 강의 한 지류로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숲이 우거진 계곡을 따라 누아용·콩피에뉴·크레유를 경유하며 천천히 흘러간다. 파리와 릴을 연결하는 오토루트 뒤 노르(Autoroute du Nord)가 이 주를 지나고 있다.

 

 

 

 

 

 

 

 

 

 

 

 

 

 

 

 

 

 

 

 

 

영어식으로 읽는다면 루아요몽이 되겠지만 불어식 발음으로는 호아요몽하는게 맞을것 같다.이곳은 부서진 건물이 남아있고,당시에 온전했던 곳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기초가 되는 초석과 기둥들을 그대로 두었다. 

단단한 돌과 단순한 선과 아치로 꾸며진 이 수도원은 생 베르나르의 엄격한 가르침을 따른듯 하기도 했다.

 

 

 

 

 

 

 

 

 

 

 

 

 

 

 

 

 

 

 

 

 

호아요몽 수도원은 왕이던 생 루이 14세와 그의 어머니 블랑슈 드 카스티유에 의해 지금으로부터 1228년, 무려 875년 전에 대규모를 지어졌다고 한다.당시에는 아름답고 화려한 수도원이었으며,훗날에는 왕가의 묘지로 선택되기도 했다고 한다.

 

 

 

 

 

 

 

 

 

 

 

 

 

 

 

1789년 프랑스 혁명 당시에 상당부분이 파괴, 소실되었으나, 그 이전까지는 왕들이 예배를 드리던 곳이여서 왕의 수도원으로 불렸다. 이후 문화 중심지로 재건되었고,목화제조소와 고아원으로도 사용되었다.수도사들의 구역은 수도원 한쪽에 지정되어 있으며, 그곳에는 생 루이의  개인 예배당도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수도사들이 연수하던 곳과 정원,연못,시토수도회의 소운하를 구경할수 있다.

여름에는 대 성당 안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사실 이곳은 프랑스의 일급 문화자원으로 꼽힌다.

 

45여 년 전 열성적인 음악 애호가이자 예술 후원자였던 앙리 구앵과 이자벨 부부가 이 수도원을 사들여 ‘인간 학문의 진보를 위한 루아요몽 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후원 활동을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학문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음악과 무용에 치중하는 등 예술 중심이 되었고 연수, 세미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정원으로 난 창문"  '"음악 시즌" 등 일반 대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어린이들만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작품과 프로그램들은 프랑스는 물론 외국에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고 한다. 
 
음악부문에서는 성악, 현대음악, 중세음악, 즉흥음악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1995년에 추가된 무용은 수전 버지 무용단을 상주무용단으로 두고 매년 즉흥, 구성, 레퍼토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한다. 
 
프랑스의 관광자원이며, 순수 문화예술의 요람인 이 수도원은 현재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16개 ‘만남의 문화센터’ 가운데 하나입니다.
 
파리 근교 일드 프랑스의 여러 명소 중에서 구경할 명소 중의 하나가 되겠구요.
이곳을 구경 하신다면 오베르 쉬르 우와즈의 고흐박물관과 그가 머물던 라보 여인숙을 구경하시고,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갤 좋아하는 호수위에 떠 있는것 같은 4계절 모두 아름다운 말 박물관과 콩테 박물관이 있는 샹티이 성을 하루 잡아서 다녀오면 좋을듯 합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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