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여수 향일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1.07 우리의 삶의 경계는 그리움 아니겠는가? 4
  2. 2013.11.05 -쪽빛 하늘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여수 향일암의 원통보전







대자대비 부처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전각을 말하지요.관세음이란 뜻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는다". 


즉 사바세계 중생들의 괴로움을 듣고서 그들을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것을 말하지요.


거기에 보살을 붙여 관세음보살 하게 되면 현세의 중생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인도자가 됩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을 원통대사라고도 합니다.




즉 원통이란 널리 통하여 두루 막힘이 없는것,긍정적 깨달음 상태를 말합니다.

남의 존중해야 내가 존중 받고, 나를 먼저 알아야 남을 알수 있지요. 


남의 종교도 인정해야 내 종교가 인정 받는 법...,

깨달음은 멀리 있는듯 하나,가까운 곳에 있지요. 그 깨달음을 실행하는게 너무 멀리 있을뿐...,





<금오산 향일암>







<해탈의 문>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아마도 백팔 계단의 중간쯤에 서있는것일게다.








백팔 계단  다 올라가면 아무것도 없으니


부디 백팔번뇌 다 올라가지 말고


마지막 한 계단은 마음으로 올라서면 어떤가...,








보이는것은 삶이요.


보이지 않는것도 삶이리라.

  



과연 우리는 무엇을 찾아 헤매는가?









낯선길 어디엔가 


잠시 서있는듯한게 인생이라는데..., 




나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원효스님의 좌선대>


어떤 깨달음을 얻어야 깨달음인가?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 닿은듯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가?



우리의 삶의 경계는 그리움


우리 인생도 이처럼 멋지지 않은가?







Posted by 멋진글잡이
|

-쪽빛 하늘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어슴프레 밝아져 오는 아침을 보면서

보내야하는 시린 새벽이 아프기만하다.
 
하루 중 저녁 노을이 지는 시간이 제일 아픈 시간이라면
가장 기뻐하고 사랑하는 시간은 여명이 눈을 뜨는 이른 새벽 아침이다.
 
만물이 새롭게 시린 눈을 뜨는 회색 아침
내 그리움은 푸른 바다 빛으로 피어나고 있다.
 
 
 
 
 
시린 새벽을 깨어 만나는 것 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힘이드는데
부시시 헝클어진 머리칼은 밤이 잠든 사이 다녀간 그리움의 또가리를 틀고 있다
 
 
눈을 감은 채 밤새 그리워하다가 밝아져 오는 새벽 아침을 맞이하기가 쉽겠는가?
그리움을 찾아 얼마나 헤매이던 밤이였기에 상처가 비가되어 내리고 있겠는가?
 
 
 
 
 
잠못드는 밤이여...,
그대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아픈 사랑을 하고 있다.
 
 
눈뜨는 새벽이여...,
이 시린 아침에 너의 사랑하는 마음 내가 몰라준다고 말하듯 떠나지마라
나는 너를 보내기에도 이미 가슴이 벅차고 아프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 내게 하고픈 말 있거들랑 
지난 밤을 멀리 보내고 오는 회색 아침에 실어 보내주고,
 
 
나의 벅차고 시린 그리움에 지새던 너의 온 밤은 

밝아져 오는 푸른 바다 펼쳐진 쪽빛 하늘에 띄어 보낸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