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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는 동안
수많은 사진을 찍었으나 
아직까지도 그리움을 대표할만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이제는 그런 그리움을 대신 할 사진 한장을 찍고 싶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기독교에서는 매일 죽으라하고,
불교에서는 매일 출가하라고 한다.


이미 죽었으나 여전히 살아있고,
이미 보냈으나 아직까지 남아 있는게 있다...,


그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한줄기 빛 같은 그리움이다.
그것은 심란한 마음에 작은 평안을 주는 내게만 속삭이는 그리움이다.

세상은 아직까지도 모르나,
그리움은 이제서야 조금씩 알아간다.

더이상 그리움을 대신할 사진은 찾지 않는게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굳이 보지 않아도 보이고,찾지 않아도 찾아오니 말이다.


아직까지도 그리움 하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사는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내가 하기에는 불가한 일 일지 모른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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