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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수많은 계련[係戀] 덩어리일뿐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것은 없다.세상의 모든것은 다 변한다.
변함없을꺼라는것은 단지 환상일 뿐이다.


나는 그 환상을 믿었을뿐이다.



다 변해도 너만 안 변하면 된다.
근데 너"라는 단어는 믿을수 없고,세상에는 나"라는 단어만 존재한다.
그래서 영원한 우리는 있을수 없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약속은 자기의 필요성에 의해서 다 변한다.
그래서 나는 약속하는 사람이 별로 내키지 않는다.
약속을 지키는 자는 결코 약속하지 않는다.



세상은 날 위해 움직이지도 않을뿐더러 날 위해 돌고 있는것도 아니다.
단지 세상은 멈출수 없기에 돌아가는것인데 마치 날 위해 세상이 돌아가는냥,
그렇게 믿음으로 존재하며 사는게 우리이다.



시간이 나로 인해 멈추거나 내가 시간을 멈출수 없듯이 세상을 내가 멈출수는 없다.
나의 존재가 흔적으로라도 남는다는것은 시간이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이 가면 존재의 모든 흔적이 사라진듯 보이나 사실은 시간이 흐름으로 인해 존재되는 것이다.






나는 말한다.
나는 믿어도 너를 믿을수 없기에 우리라는 단어는 결코 세상에 존재할 수도 없고 
믿을수 있는 세상의 단어가 아니라고...,




세상에서 시간을 빼면 존재라는 의미는 없다.
세상은 시간이고 시간은 존재이며 존재는 약속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에게 약속이 없으면 결국 있어야 할 처음의 것이 존재 할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나를 빼고 너를 빼면 남는게 아무것도 없다.
우리라는 존재는 나와너이기 때문이다.
나와 너를 약속에 함께 가둘수 없다면 나"나,너"도 결국은 무의미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너만 변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말은 남기고 싶은것이다.

믿음을 가진게 잘못된 것이 아니고,잘못된 믿음을 갖는게 잘못된 것이다.
세상은 그런 존재들로 가득한 공간을 말한다.



계련[係戀]:어떤 대상을 사랑하여 잊지못하는것을 말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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