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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여행지&스토리 2014. 6. 13. 07:44
깨어 잠들지 못하는 밤은 아름답다.
시간은 어제를 지나 오늘인데 난 여전히 어제를 마치지 못한 어제의 오늘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를 살면서 아무런 생각이 없기 보다는 어떤 생각으로 가득찬 시간을 보낼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에게 철학적이라 말하지만 난 결코 철학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단지 삶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뿐입니다.


새를 키우면서 새장의 문을 열고 있다면 새를 키우는게 아닐수 있습니다.
나는 그 안에 새가 아닌 자유를 키우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늘을 나는 새가 나의 집 창가에 매일 찾아 옵니다.
난 그저 창문을 열고 매일 찾아오는 새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간혹 먹을것을 준다고 내가 새를 키우고 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새장에 두고 있지만 새장을 열고 있다면 난 그 새를 키우는게 아닙니다.






마르틴 부버의 <나와너> 라는 저서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거나 신경써야 할 것은 상대가 저쪽에서 걸어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쪽에서 걸어가는 것이다."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인데도 '너'가 없으면 나도 너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몸이란 존재요 가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영혼을,정신을 더 의미있는 가치로 생각합니다.



<행복을 만들어 주는 책>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향기가 있습니다.
그 향기는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의해 결정됩니다.
지금껏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면 자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려고 또는 자신의 몸을 향기롭게 하려고 향수를 뿌립니다.


그러나 향수 중에 가장 향기로운 원액은 발칸 산맥에서 피어나는 장미에서 추출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어두운,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때가 가장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인생의 향기도 가장 극심한 고통 중에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
,,,

내가 아는 세상은 평등하지도 관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열어둔 새장의 문처럼 가두어 두지 않은 마음의 문을 열고서 세상을 살고 있으며,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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