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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사랑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서 물으면서 어떤 정의를 내리고자 한다.


사실 사랑에 대해서 묻는 것은 "너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어"라고 물어보는것과 같다.


사랑은 철학과 수학의 명제처럼 "A 는 B이다"."참이다 거짓이다".로 결론 지을수 없고, 
수학의 공식처럼 외우고,그 공식에 어떤 수를 대입해서 어떤 정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간혹 사람들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묻곤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들이 원하는 답을 타인을 통해서 찾거나,듣고 싶어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왜냐면 자신이 원하는 답을 아직 찾지 못했거나, 자신이 답이라 믿고 있는것에 불확신 하기 때문이다.








사실 사랑은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따라서 타인의 답이 내 답이 될 수 없고, 같은 답은 나올수는 없다. 
사랑의 깊이가 다르고,사랑의 색이 다르고,사랑의 의미도 다를수 있다.


원색적인 의미의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다.그렇다고 철학적 의미의 사랑이 사랑인것은 아니다.

사랑이란 이 세상에서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풀 수 없는 것들 중의 하나이다.







요즘 티비광고에서 자주 말하는 자기 눈높이에 맞춘 사랑, 
자기에게 맞는 맞춤형의 사랑을 하는게 가장 좋은 사랑은 아닐런지...,

사랑은 이미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니다. 
부디 이미 정해져버린 사랑을 찾는 사람되지 말고,사랑을 찾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은 항상 과정이지 결론이 아니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같은 사랑을 하고, 결론을 내리는 사랑을 하지말길...,부디 부탁한다.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만일 지금 사랑에 대한 어떤 답을 찾을려고 한다면 가장 먼저 당신 자신을 찾아보길 바란다.









독사의 치명적인 독속에 해독제가 있듯이,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사랑의 답이 있다.

가끔은 이미 결혼한 사람에게 지금 사랑하고 있냐?고 묻다. 모든 결혼한 사람이 그렇다고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것은 쉽지않다.

현재 어떤 사랑하고 있는가?에 따라 그 정의는 달라질수 있다.또한 과거에 어떤 사랑을 했느냐에 따라 정의는 여러가지로 해석될수도 있다.

나도 사랑을 잘 모른다. 이 글을 쓰기 전에 2002년에 개봉한 "A beautiful mind" 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속에 이런 명 대사가 있었다.

존:"사랑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줘요.확실한 증거 같은거...,"
알리샤:"우주가 얼마나 크죠?"
존:"끝이 없을 정도로...,"
알리샤:"그걸 어떻게 알죠? 그걸 본 적도 없으면서...,"
존:"그걸 본적은 없죠...,그렇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믿는거죠."

알리샤:"사랑도 똑같은 거예요."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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