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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해당되는 글 173건

  1. 2014.02.18 그리하면..., 6
  2. 2014.02.17 사랑은 찰흙이다. 2
  3. 2014.02.16 잊고있던 일기 2013.11.12 2
  4. 2014.02.15 마음으로 먼저 가는 여행이 제일 멋지다 2
  5. 2014.02.14 담장넘어로 내민 니 모습 2
  6. 2014.02.14 마음을 여는 열쇠
  7. 2014.02.14 당신은 나의 해바라기 2
  8. 2014.02.14 사랑과 그리움 2
  9. 2014.02.13 검정 고무신을 보며 4
  10. 2014.02.13 마음을 열어야 날을수 있다. 6
  11. 2014.02.13 제 몸 속에는 그리움의 DNA가 있나 봅니다. 10
  12. 2014.02.12 이렇게 늙어간다면 4
  13. 2014.02.12 죽어서도 그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행복한 일 입니다. 4
  14. 2014.02.10 그리운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 4
  15. 2014.02.10 아침까지 방황하는게 그리움이리라 2
  16. 2014.02.10 그리움은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알아가는 것입니다.
  17. 2014.02.10 흔적을 그리워하는게 그리움이다. 4
  18. 2014.02.09 그게 사랑이였어..., 2
  19. 2014.02.08 그리움과 이별을 하고
  20. 2014.02.08 오늘도 나는 너에게 간다
  21. 2014.02.06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2
  22. 2014.02.06 그리움 4
  23. 2014.02.05 집을 떠난다는것은 6
  24. 2014.02.04 응답하라 1984 11
  25. 2014.02.02 그리운 파리의 밤 6
  26. 2014.01.30 약속은 지킬수 없을때 하는것이다.
  27. 2014.01.28 나도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6
  28. 2014.01.28 그리움은 마음으로 글을 쓰고 시를 쓰는 일이다. 2
  29. 2014.01.04 오늘 하루를 보내고 4
  30. 2014.01.04 -내게 그리움이란-


내가 해줄수 있는 일이

그 사람을 위해 대신 울어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해줄수 있는 일이

그사람을 위해 대신 아파 줄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이 그리울 때 

그 사람이 보고플 때

나를 그리워해주는 사람이 그 사람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리움은 아무런 흔적없이 왔기에 

한마디 말도 없이 그냥 가는데도

어느날 내 가슴이 아리고 시린 것은 그 사람의 다녀간 흔적입니다.



누군가 그리워서 눈물이 난다면...,

아직은 성숙한 그리움이 아닌듯 합니다.

다 자란 그리움은 눈물이나 미련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답니다. 



당신의 그리움에는 눈물도 아픔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리하면...,

당신 곁에 영원히 붙잡아 둘수 없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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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이
어릴적에 가지고 놀던 찰흙이 생각납니다.

부드러운게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뜯어내고 다시 붙이고 내가 원하는 모양은 다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하는 모양을 평생 영원히 갖고 싶어서 모양을 만들어 그늘에 말려버리면 
다시는 예전처럼 부드러워지거나 내 마음대로 주물럭거리면서 가지고 놀수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도 이와 같아서 
서로 열렬히 사랑할 때는 부드럽기가 한이 없어서,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나누기도하고,떼어내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서로 좋아하는 모양으로 다 맞추고 살다가도...,



이 몹쓸놈의 사랑은 
한번 마음에서 굳어 버리면 절대로 전과 같이 부드러워지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다시는 내가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수가 없습니다.



더 굳어지기 전에 계속 부드러워질수 있도록 촉촉히 물에 적신 수건으로 잘 덮어주고,
쉬이 마르지 않도록 뜨겁게 하지말고, 
시원한 그늘진 응달에 두었다가 꺼내어 주물러 만져주는 그 끝없는 반복을 해야하는게 우리들의 사랑입니다.



사랑과 관심으로 늘 지켜봐 주어야만이 사랑은 늘 부드럽고,
사랑을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빚어 낼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랑은 찰흙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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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갈수 없기에 더 많이 그립습니다.


보낼수 없는 것을 보내고, 
잊을수 없는 것을 잊고서, 
시리고 아픈 가슴 안고서,
지금까지 잘 지내 왔습니다.

그리운 이름들 하나하나 빽빽하게 적어 놓은 수첩을 펼치듯 
하나도 빠짐없이 고스란히 적어 온 내 나이만큼이나 나는 그리움으로 가득합니다.



주름살만큼 늘어만 가는 또렷한 인생의 흔적들을 
나는 이제 그리움이라는 커다란 항아리에 담아 두려고 합니다.


언젠가 내 그리움이 일때 
항아리를 열고서 크게 내 그리운 사람의 이름을 불러보겠습니다.









되돌아 갈수 없기에 더 많이 그립고
되돌려 줄수 없기에 더 많이 미안하고,
그래서 아직은 내가 더 많이 사랑하는가 봅니다.

내 인생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기에 세상은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이제는 보내야하는 시간을 앞에 두고 울어도,가는 시간을 붙잡을수가 없습니다.



내게 잠시 머물던 가을은 가고 이제 눈부신 하얀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내 그리움이 이렇게 떠나고 있습니다.



2013.11.12
저녁이 지는 카페에 앉아 보내지 못한 그리움을 붙잡아 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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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티스토리를 한지가 20개월이 다 되어간다.


집을 떠난 출장 중에는 거의 손대지 못하고,그래서 매일 저녁이면 감성과 시상에 감정이 울컥해서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나의 일상의 삶이 일기처럼 여행처럼 그대로 녹아있는 글과 사진들이다.


오래 전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얼리 어댑터의 사명때문이였다면 지금 티스토리는 내 삶 한편을 남기고 가기 위함이다.



내가 세상과 이별하는 날도 글은 남아서 영원히 세상과 소통하겠지...,


많은 글들을 카스토리에 올리면서 생각했다.
카스토리는 폐쇄된 SNS라면 티스토리는 무작위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두 오픈된 SNS이다.


오래전 무분별하게 카스토리에 글과 사진들을 올리던 친구들을 일제히 삭제했다.
알고 싶지않은 일상의 구석구석을 남기니 그것도 나에게는 힘든 관계와 같았다.


그래서 지웠다.그래서 몇명은 화가 났는지...,뒤도 안돌아보고 떠났다.


그래...,
인생이란 그렇게 말하지 않고 떠나는거다.







그리고 일제 청소기간에 해야할 나머지 부분...,
친하지도 않은데...,
업무적 관계로 남는 사람들...,
이들은 어찌할것인가?


카스토리 읽는다고 전부를 아는것처럼 떠들고 다닌다.
전화 한통 없으면서 늘 안부전하고 사는것으로 오해하면서...,
어느날 모임에 가면 나를 가장 잘아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너무 친한 사람은 너무 쉽게 말해서 어려울때도 있다...,
나름 그 글을 쓸때는 그 감정이 아닌데 다른 감정으로 가져가는 사람들...,


몇주전 선배를 만났다.
내 글과 사진이 너무 좋아 나타나지 않고 늘 애독하던 지하세계의 나의 링커였는데...,


어느날 삭제가 되었다는거다.

그러면서 이랬다.
그래도 날 지운 이유는 삭제 당할때 알수 있었으니 하나를 가르쳐 준거라고...,
많이 미안하고 죄송스러웠다.그런데 그날 이후 집에 돌아와 곰곰히 생각했다.


사람과의 관계가 무엇인가?
나는 선한 사마리아인처럼만 사는데...,그들은 진짜 선한 바리새인이라는 것이다.


어떤 친구는 사람과의 관계가 자기의 행복지수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나는 제일 먼저 나와 소통하는 사람이다.
감성으로 감정으로 글로 말이다.
나와의 막힘없는 소통이 나를 자유하게하고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만들어 준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아픈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교회가 그렇게 많은데도 왜 병원에 입원한 환자보다도 더 아픈 사람이 많은지 아직도 의문이다.


부디 나의 님들은 그리운 사람되어 그리운 세상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죽어서도 그리운 사람...,


우리는 항상 준비와 실행의 중간 쯤에서 머무는 사람들이다.

마음으로 먼저 가는 여행이 제일 멋지다는것 아는가?


마음으로 떠나는 그리운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면 좋겠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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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넘어로 내민 니 모습-



담장넘어 예쁘게 핀 꽃을 바라봅니다.

누구의 집 앞인지 모르지만 한번쯤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사람도 이렇듯
얼굴보다 마음이 이쁜 사람을 만나면 그 맘속에 들어가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담장 넘어 핀 꽃이든
말을 통한 예쁜 마음이든
모두 그 집은 주인 닮아 예쁠듯 합니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다가가야 한다면 이런 마음으로 다가가면 좋을듯 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게 사람이라고 하는데,사람은 꽃같이 단아하게 화사한 얼굴을 하면서도 


욕심은 단촐하지 못하고 붉은 장미보다 더 붉은 인주처럼 진해서 금새 지워지지 않는 욕심에 부끄러울뿐입니다.




욕심부리지 않는게 더 큰 욕심임을  배워 갑니다.

향나무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고,생선 싼 종이에선  생선 비린내가 납니다.

나는 멋진 얼굴을 하고 멋진 옷을 입고서 무슨 냄새가 날지 사뭇 궁금합니다.



인간의 사욕이나 욕정이 가득찬 냄새 가득한 항아리 깨질까봐 염려스럽고 조심스러운지도 모릅니다.

부디 담장 넘어 핀 꽃처럼만 소박하고 욕심없는 아름다운 향기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찾아오고 싶은 이쁜 마음의 정원을 만들어 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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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쓴다는것은
영혼의 창을 열고 닫는 일이며

글을 쓴다는것은
마음의 문을 열고 닫는 일이다.

우리는 매일 그리움이란 열쇠를 들고 마음의 문을 연다.


문을 열고 방에 들어서야만 창을 열 수 있으리라.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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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 살수 없다고,
나 때문에 살수 있는거라고,
그렇게 말하던 당신은 나의 해바라기였습니다.




나 하나 때문에 세상은 절대 없어지지 않으며,
너 하나 때문에 세상이 없어질 일은 절대로 없는데도...,
당신은 나 없으면 못살거라고 말했습니다.


나 때문에 세상이 존재하고,
나 때문에 당신이 사는 이유라고 당신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당신을 내가 그리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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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듯 닮은 

닮은듯 다른게 있습니다.

사랑과 그리움
그리움과 사랑의 관계입니다.

보냈으나 남아있고
남아있으나 이미 보내버린 마음

채웠으나 텅빈
비웠으나 가득 찬 종잡을수 없는 생각

마음과 생각
사랑과 그리움은 서로 다른듯 닮고 닮은듯 다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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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고무신으로 보는 추억의 사진•


2013-2014년 포근한 파리의 겨울을 보내면서,
언제쯤 파리에는 백설기같은 하얀 눈이 내릴까 행복한 생각을 해 봅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기억의 사진을 한장 찾았습니다.



2002년에 프랑스에 10여년 만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워낙 눈이 안오던 나라라서,월동준비도 없고,제설장비도 없어서 눈이 온지 몇시간만에 모든 차가 고속도로가 갇히게 되었고,
하루를 꼬박 추위와 배고픔에 떨며 고속도로의 차안에서 지내야만 했던 아주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블로뉴에 살던 때인데...,
파리에 눈이 오니 막내 아들은 아프리카에 살다가 온지라 한국에서 보고 처음보는 눈이라서 그런지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큰딸은 뭔가가 심각합니다.
온 동네의 눈을 어떻게 치워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 같기도 하고...,
동생들이 약을 올렸는지 아무튼 아무도 모르는 혼자의 생각이 심각한듯 보입니다. 


그 옆에 큰 아들은 그런 누나가 왜 심각한지 재미있는듯,
아니면 눈을 뭉쳐 한대 때릴까 행복한 상상을 하는것 같습니다.


검정 고무신 같은 10년 전의 우리 가족 사진입니다.
오늘 우연치 않게 본 검정고무신이라는 한국 만화를 보니 옛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우리 곁에 없지만 미국에서 공부하는 큰 딸도 건강하고 공부도 잘했으면 합니다.


옛날 그 모습의 우리가족 모두가 오늘은 무척이나 보고 싶습니다.


새벽 3시가 넘은 늦은 밤인데...,
창문을 열고 나가니 찬바람에 그리움이 밀려와 어느덧 제 가슴에 하얀 눈이 펑펑 내립니다.

•LSH•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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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펴고 저 하늘을 마음껏 날고 싶으나,
우리는 더이상 날개 짓을 할 수가 없다...,



날지 못하도록 새장에 갇혀버린 우리는...,
이제 타락 천사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순간,
우리는 세상에 갇혀버린 타락 천사가 되어 버렸다.



꼬리뼈같은 흔적만 남은 날개를 보라...,



세상을 사랑함으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 날개를 잃고 새장에 갇혀버렸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날지 못한다.



두팔로 안기 위해서,
세상을 안기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 날개를 잃었다.

세상이 우리에게 날개를 잃게 한 것이다.


그러나...,
...,
...,

사랑하면 우리는 다시 날을 수 있다.
사랑이 갇힌 창살을 열어줄 열쇠이다.

날개는 부러졌으나 마음을 열면 마음으로 날을수가 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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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 속에는 그리움의 DNA가 있나 봅니다.



오늘 돌아오는 길에
만났던 바람 속에도

겨울 저녁이 지는 
시린 눈을 뜬 노을속에도

어제와 같은 그리움이 찾아왔습니다.







바이올린 선율같은 내 그리움

듣고 있지 않아도
가슴에서는 울고

말하지 않아도
가슴에서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가슴에 담아두지 못한 그리움은 
또 얼마나 많을지...,

잊혀진 추억으로 가는 그리움








이제서야 눈물나게 가슴이 아프고
이제서야 가슴이 아프게 안타까운것은

미안함보다는 그리움이 더 많은 까닭입니다.


인생은 그렇게 아쉽고 그립게 가는 것 입니다.

울고 싶을때 마음껏 울 수 있지만
울어도 가슴이 후련하지 못한 이유는 

울어도 다 흘려버리지 못한 그리움 때문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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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름답고 화려했던 젊음이 이렇게 말라간다.


하지만 시들고 말라가도,장미는 여전히 장미이고,이쁜 것은 여전히 이쁘다.



앞으로 남은 삶을 살면서 

우리의 정의가 올바르지 못한 사회와 타협하지 않고,

우리의 지성이 칼끝처럼 예리해서 잘못된 세상를 바로잡고,

우리의 감성이 태양처럼 밝게 빛남으로  시린 세상을 더욱 더 밝고 따뜻하게 한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리라.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이 장미처럼 아름답게 늙어간다면 더할 나위없겠다는 바램을 꿈꿔본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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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상에 지쳐 힘이들고,삶에 위안이 필요할때면
집에서 가까운 몽파르나스 묘지를 찾습니다.

그 곳에 가면 먼저 간 이들의 귀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스치듯 지나가는 인연같은 바람이 내게 속삭이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지나간 역사를 찾아보듯 까맣게 잊고 지내던 흔적들을 찾습니다.

젊은 시절 나에게 감명을 주고 사상을 주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회색 하늘아래 뭉개져버린 욕심같은 지나간 세월...,
그럴때마다 한 순간을 정열로 살다간 빈센트 반 고흐의 묘지를 찾습니다. 그 곳에 가면 한번도 만나지 못한 그가 그립습니다.


어제는 집에서 가까운 몽파르나스 묘지를 찾아가 20세기 지성이라 말하는 실존주의 철학자 장폴 샤르트르와 악의 꽃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그리고 여자의 일생을 쓴 모파상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눈을 사로잡는 묘지가 하나 있었습니다.한참을 바라보니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빛보다도 짧은 삶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가슴 아픈일은 그리움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사랑하였으면...,
"얼마나 그리웠으면...,
"얼마나 아팠으면...,

불면의 밤에 목놓아 울던 그리움이 바람처럼 일었습니다.


죽어서도 그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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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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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지 않고 떠났기에,

울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것처럼


그리움은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알아가는 것입니다.


울지 않는 그리움이 어디있으며,

그립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내가 그래서 말하지 않았는가...,

그리운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라고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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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는 보냈지만,
가슴에서는 여전히 보내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무언으로 맴도는게 그리움이리라


이른 아침 바다에 서면 
밀려오는 밀물,그 작은 흔적들 사이로

원치도 않던 바람이 불어 
가슴에 파도를 일게 하는게 그리움이리라



여전히 밤새도록 정의하지 못하는 
그리움이 아침까지 방황하는게 내 그리움이리라

깨어나 눈뜸으로 고요한 아침이 눈을 뜰때 
그렇게 다가서는게 그리움이리라






여전히 밤새도록 정의하지 못해서 
아침까지 방황하는게  그리움이리라

깨어나 눈뜸으로 고요한 아침이 눈을 뜰때 

그렇게 조용히 다가서는게 그리움이리라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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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 계신 그 곳에서  
그토록 간절하시던 그 새벽처럼

눈물로 지새우고 지새우시던 
그 그리운 밤에,
무릅꿇던 그때 그 자리에 
아직도 그대로 남은 내 사람은 
여전히 서성이는 그리움이 되어버렸습니다.


돌아보지 않고 떠났기에,
울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그리움은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알아가는 것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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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기다리는게 아니고 다가가는것이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못하지만
우리는 마중나가듯 기쁜 마음으로 시간을 기다릴수가 있다.


그리움이란

기쁜 마음으로 그 사람을 마중하는 일이다.



그리움이란

떠나 버린 작은 흔적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시 찾는 일이다.



그리움은 서로를 바라보는 무언의 눈빛이다.
그 그윽하고 깊은 눈빛으로 마음을 나누는게 그리움이다.

////////////////////////////////////////////////////////////////


이른 아침이 채 어둠이 가시기도 전에 일어났다.

누가 깨우기도 전에 내 그녀가 도착했을 시간에 맞추어 일어난다는게 참 신기하다.

그렇게 문득 피어나는 그리움 앞에 서있다.


/////////////////////////////////////////////////////////////////


그리움이란
보내 버린것을 끌어내어 반추하는 일은 아닐까...,

주차장의 번호에도
보내고 돌아서는 걸음에도...,

그렇게 지나간 흔적을 그리워하는게 그리움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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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떠나서 내가 힘들거라면 
처음부터 그대를 사랑하지 않았을텐데


처음에 나는 내가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왜냐구...,
그게 사랑인줄 몰랐으니까...,


그러나 이제...,
조금씩 가슴이 아플때...,


나는 알았다.
내가 널 사랑한다는 것을...,
그래서 그리워하는게 너무 힘들다는 것을....,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은 
그리움으로 남아서 비가오면 우산을 써도 가슴은 젖었고


어느 비오는 날은 
빗소리에 묻혀 큰소리로 울어도 보았지만
여전히 내 울음이 빗소리보다 작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눈물은 비보다 더 많이 흘러 내렸고
나에게 너는 그리워할 수 없을 만큼 내 그리운 사람이 되어버렸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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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에 너를 날려 버리고 돌아오는 길에
손끝에 부딪히는 바람에도 나는 울었다.

가슴에 너를 묻고 돌아오는 길에
못다한 그리움에 서러워 나는 울었다.

돌이킬수 없는 수많은 시간을
붙잡을 수없는 이유만으로도 너는 이미 죽었다.

가는 그리움을 보내고
오는 그리움을 맞이하니

가는 사람마다 보고픔이요.
오는 사람마다 서러움이 일었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니가 몹시도 보고플 때 

가슴에서는 시리도록 아픈 바람이 울었다.








2.
가는 사람을 붙잡지 못한다고 
오는 사람을 평생 그리워 할수는 없었다.

그렇게 내안에 이율의 배반이 일어날때
영원한 순백의 니 사랑에 붉은 눈물을 쏟았다.

너 보내고 나면
나도 가야지 하면서도

아직도 살고 있는 나를 보면서
다시한번 나의 배신에 울어버렸다.

내가 그리움에 서러운것은
이루지 못할 너의 꿈을 꾸고서 

혼자 울어야 할때에 자꾸 니 생각이 나는 것이다.










3.
이제는 너를 다시 가질수 없는데
나는 매일 매일 헛된 꿈을 꾼다.

헛된 꿈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아직도 돌아올 것만 같은 바람이

가슴에서 여전히 불고 있을때
지키지 못한 무심한 마음을 죽이고 싶었다.

돌아가야지 더 어두워 늦기 전에
돌아가야지 더 보고파 울기 전에

그러나 이미 어두워졌고 이미 늦어서 나는 벌써 울고 있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오늘도 나는 너에게 간다-

그대 생각에 
내 그리움이 모두 닳고 닳아서 

별을 셀수도 없는 눈물이 
그대의 긴 밤을 지새운다 할지라도


나 그대 그리움으로 
닳아 해어진 그대 그리운 고운 신을 신고서

밤이 새도록 그대 꿈 속을 걷고 또 걷는
그대에게 다가가는 무량한 밤이 되어보리라.


그대 향한 쉼없는 내 지친 그리움 
멀고도 먼 그대를 찾아  산,강,들녁을 지나 

나의 지친 그리움이 그대 가슴에서 쉴수 있도록 나 이제 그대 그리운 꿈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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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놓인다고 그림이 아니더냐?
아름다운것은 어디에 두어도 같은 것을


그림을 그림으로 보지 않을때
사실이 외도가 되고 본질이 왜곡이 된다. 




그리움을 그냥 둔다고 
마음의 그리움이 덜하더냐?


그리움이란
마음속 빈자리를 채우는 일이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의 빈자리는 더욱 더 커져만 간다.


떨어져 있으면
모두가 그리운 법이다.


하지만 멀리 있다고 멀어져가는 그리움은 없다.
그리움은 멀어질때 가까이 오고,가까이 오면 멀어져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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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감성&나만의시 2014. 2. 6. 03:14

수없이 많은 밤을 지새우고도 
여전히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침이면 어제와 같은 해가뜨고
같은 하늘을 바라볼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그리움으로
오늘 하루를 사는 것은 







저녁이면 어제처럼 다가올 
어둠을 그냥 보낼수 없기 때문이다.


내게 남은 삶 만큼
나는 또 붙잡지 못할 그리움으로 살겠지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 어둠이 지는데
나는 오늘도 어제처럼 그리움을 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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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때가 와도
당당하고 의연할수 있는것은 
연습을 많이해서그런게 결코 아니다.

그들의 웃음과 행복을 지켜주기 위함이다.

집을 떠난다는것은 

새벽닭이 
울때처럼
가슴 시리고 아픈일이다.






하지만
새벽닭이 울어야 아침이 오지 않겠는가?

이제 
봄이 오기전
오래동안 떠나 있을 준비를 한다.

사는것은 
떠나고 돌아오는 일의 반복이다.

연습이 없는
익숙함이 없는



이별 앞에서도 
내가 의연할수 있는것은
그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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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80년대 이야기-

해외에서 살다보면 한국의 명절을 다 기억하고 원하는대로 한국의 음식이나 추억을 맛보면서 산다는게 참 힘든 일입니다.

95년도 처음 해외를 나갔을때는 편지한장,소포하나 보내고 받기가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때에는 너무나 열악했기에 

한국에서 보내주는 소포하나 편지 한장을 받으면 한달을 넘게 기뻐하며 살았던 기억들...,



공항이 아니라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 안에서 담배피던 시절을 이야기하면 

지금 아이들은 어디 가당치 않은 말이라 할지 모르겠지만...,ㅋ


그 하늘 높은 곳 비행기 기내에서 내 자리에 앉아서 담배피던 시절을 이야기하면 ㅋ 

아마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야기가 되어버릴것 같은 지난 시간들...,


한국에 출장이라도 다녀올때면 잡지와 신문을 잔뜩 사들고 와서는 

몇개월씩 한국에서 가져온 신문을 화장실에 비치하고 오랫동안 두고두고 읽고 또 읽어서 외우다시피 하던 신문 기사들...,


제가 한국에서 휴대 전화를 쓰기 시작한게 큰아이가 태어나던 해,93년도부터 사용을 했는데,95년 당시에 미국/유럽이 아닌 

아프리카에서는 휴대전화기뿐 아니라 일반전화를 하기 위해서도 호텔 비지니스센터를 가서 전화를 해야만 했습니다.


물론 당시 모든 업무적인 문서는 팩스를 사용해야 했지요.지금처럼 메신저나 카톡이 어디 있을거라 생각이나 했을까요?! ㅋ


그리고는 세상이 엄청 빠른 속도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컴퓨터,통신,교통의 발달이 급속도 발전함으로 인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세상이 변해버렸지요.


제가 오래 산것 같지 않은데 참 오래 산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것은 다름아닌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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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살면서 한국의 고유 명절을 다 챙기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에게 설이나 구정같은 명절은 신년이나 크리스마스보다도 못한 아픔이 있지요.


사람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것이 많이 있는데,고향만큼이나 잊지 못하는게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어린시절 엄마가 해주던 그 음식은 나중에 나이가 들고 사는 환경이 바뀌어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요즘 티비 개그 프로에서 말하는 몸이 기억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해외에 살다보면 지나간 것에 대한 수많은 그리움이 더욱 더 간절하게 다가 옵니다.

특히 음식에 대한 그리움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그리운가 봅니다.


이틀 전 한국의 설 명절이라서 떡국이라도 한번 끓여 먹을까하고,중국인들이 많이살고 있는 파리의 차이나 타운 격인 

Porte de Choisy에 있는 중국 대형 마트인 탕프레르를(Tang freres)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차앞에 20년이 훨씬 지난 한국의 "기아 봉고 베스타"가 떡하니 서있는 것입니다

.반가움과 놀라움이 교차하면서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나와 기아자동차와는 전혀 무관하나 이렇게 해외를 살다보면 오래된 한국적인것에는 그리움이 일게 되나 봅니다.베스타(Besta)란 이름이 Best+Ace를 합쳐서 만들었다고 하지요.한국에서 80년대 말과 90년대에 가장 인기가 있던 승합차이지요.결혼 전 처가에서 장인이 타고 다니시던 기억이 났습니다.이렇게 남의 나라를 살면서 한국인으로 산다는것은 그리움을 떠올리며 사는 일입니다.







그렇게 아쉬운 그리움을 대면하고 집에 돌아왔는데,늦은 저녁에 아내가 아이들에게 70-80년대에나 보고 먹을법 한 설탕으로 만드는 달고나와 뽑기를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늦은 시간 책상에 앉아 업무정리를 하다가 설탕타는 소다가 들어간 달달한 냄새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도 아내가 아주 오래 전에 아프리카에 갈적에 아이들에게 한국적 정서를 알려주고 싶어서 사가지고 온 도구들인것 같습니다.


그날 저녁은 스물살이 넘은 청년들이 아이들이 되어서 설탕을 녹이고,소다를 넣고 뽑기를 만드느라고 설탕이 온 집안에 진동을 할때 나의 어린시절 내 그리움이 타는 내 마음을 알기나 하는지...,나는 혼자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시간이 지난다는 것은 그리움을 먹고 사는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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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난다는 것은...,

어느날 문득 한참동안 잊고 지내던 날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가 다 그리운 사연들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숨쉬던 숨결하나,

내가 걷던 동네 모퉁이하나,

지난것 모두가 다 내 그리운 사연들이 되었다.




그리운 사연들을 가득 적은 나의 집 Porte d’Orleans…,


눈에 익은 모습들이 가슴에 곱게 접어놓은 낡고 닳은 오래된 엽서 한장을 꺼내듯이,

고즈넉한 시골길을 걸어가듯 기억 속 희미한 정취가 오랜 향기로 가득한 피어나고, 

오늘은 왠지 그 길따라 무작정 걷는 그저 그립고 아름다운 한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울적할때면 우산없이 걸어도 좋던 집 앞 사거리 신문가판대 키오스크에도,

적적할때면 지갑없이 편하게 찾던 털털한 주인 아저씨의 허름한 바(Bar)에도,

나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서 그리운 사연을 채우는 엽서 한장이 되어버렸고,



퇴근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려가던 시청 옆  피자집에서 피자를 주문하고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던 나의 마음은 어느덧  행복을 포장하는 그리운 시간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집을 떠나고,시간이 지나면, 이 모두가 그리운 사연이 되는것을....,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고,어둑어둑 어둠이 지면...,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등대처럼 나를 반기며 서있던 성당 꼭대기 십자가 탑이 내 그리운 사연이 되고,

그때마다 그리운 사람들의 얼굴이 환하게 나를 비추며 바라보듯 종탑이 울리는 그리운 꿈을 나는 오늘도 꾸어본다.


그리움이란 깍이고 깍여서 닳아 뭉툭해진 연필 같은것...,





그래서일까?

어쩌면 우리의 삶은 그 날카롭지 않은 뭉툭한 심으로 하루 하루 일기를 쓰듯 그리운 사연을 쓰는 일이며,

삶에 있어 그리움은 매일 24가지 색연필을 깍아 들고서 매일 그리는 같은 얼굴에 각기 다른 색을 칠하며 사는 일인지 모른다.



오늘도 해가 지고,어둠이 찾아오면,내 마음에는 하나 둘씩 어둠을 밝히는 그리움의 등불이 켜진다.


시간이 지나,

어둠이 깔리면, 

오늘도 나는 저멀리 성당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종탑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어본다.


언제 즈음...,

그대 내 그리운 꿈으로 찾아 오려나...,


-그리운 파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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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는 이런말이 있다.
"Out of sight out of mind"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다.

이 말에 사랑이 빠져있다면 진리 인듯 싶으나,사랑이 존재하는 한은 진리는 아닌듯 싶다.
우리는 모두가 외형적 사랑에 익숙하다.가슴으로 사랑하고,영혼으로 만나는 사랑에는 그리 익숙한것 같지 않다.


우리가 너무나 가벼운 존재가 되어가는데도 

우리는 그저 사랑한다는 한마디에 전부를 걸고 사는 사람이 되어버린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이말을 더 믿고 사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왜 그런것일까?
...., 누구나 한번쯤은 모두가 다 경험해 본 일이라 생각한다.


첫째는 우리 스스로가 사람에게 너무나 많은 기대를 하기때문이며,
둘째는 세상에는 영원한 약속은 없다는 진리를 잊어버린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사람이 하는 일이다...,




(사진:공항을 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수많은 이정표를 두고 내가 어디로 가는냐는 나의 목표같은 목적지 때문에 결정되어진다.

수많은 다른 길들이 결국 끝에서는 다 만난다고 하지만...,

만일 원치않던 잘못들어선 길을 따라간다면 과연 언제까지 돌고 돌아서 다시 조우하는 끝을 만날까?



공항에 자주 나가서 배웅을 한다고,우리에게 이별이 익숙하게 쉬운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사랑이 없는 이별은 익숙한듯 쉽고 가볍게 보낼수 있는 볼의 입맞춤이면 된다.


우리는 스스럼없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먼저 하지못한 약속을 남에게는 주저없이 입으로 한다.



살면서 꼭 알아야 할 말이 있다.


"약속은 지킬수 없을때 하는것이다."



"사랑은 순간 좋을때 말하는것이 아니라 평생을 지킬수 있을때 하는것이다."그래서 쉽지 않은 이유가 된다.

우리는 진리를 안다고 하면서도 진실은 모르고,우리는 이별을 하면서도 정작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붙잡을수 없는게 몸같은 현실이라면,오직 붙잡을수 있는 것은 내 사상같은 생각과 마음뿐이다.

아직도 "Out of sight out of mind"를 붙잡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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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산 물건의 가격표를 보이기 싫어서 

마치 "꼼수쓰듯"억지로 떼어내지 않고 그냥 주어도 편한 사람





남에게 받은 선물이라고 솔직히 말하며 

"내게 필요 없어서 주고 싶어"라고 기꺼히 말하며 줄 수 있는 사람




감사함을 말로 하지 않고 편지로 남겨도 

전혀 오해가 없고,"사랑합니다!"라며 간단히 문자를 남겨도 웃어주는 사람





어쩌다 한번 힘들때 문자해도 

"왠 일이야?"라고 퉁명스럽게 답하지 않고 언제나 기뻐하며 응답해주는 사람




바빠서 전화 한번 못했는데 

"왜?전화 한번 안했냐"고 따지듯 묻지 않고,오히려 "뭐하냐"고 미안하게 물어봐주는 사람





무거운 짐이 있으면 대신 들어달라고 말할수 있고,

손이 시려우면 아무 생각없이 아무때나 호주머니에 손을 넣을수 있는 사람




가끔 이유없이 슬프고,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이 나서 

수다를 떨고 싶고,밥보다 술이 고파서 그리울땐 아무때나 술 사달라고 할수 있는 사람





늦은 밤 혼자 걸어가야 할때 

가로등 대신 옆에 환하게 같이 걸어줄수 있는 사람




갑자기 비가 오면 무턱대고 카페에 들어가 

우산이 없으니 나와 달라고 전화하면 꼭 우산 하나만 가져오는 센스 있는 사람



나도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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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춘이 어느 뜨겁던 여름날이였다면
사랑은 세차게 내리던 한 여름밤의 소나기이다.

숨길수 없는 밤하늘의 별처럼
지난 그리움이 여름밤 별이되어 뜰때

사랑은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지난 여름 소나기이다.


2.

가슴에서 돌아서는 그대일지라도

마음으로 다가가는 내 그리움은 
아직도 여름 해가 지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들의 사랑은 
아직도 식지 않은 무더운 지난 여름 이야기이다.






3.
잊지 못할 사랑이 그리움으로 남는다면
그리움은 영원히 멈추지 않은 소나기가 된다.

이렇게...,

그리움은 마음으로 글을 쓰고 시를 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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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보내고-

그대는 내 꿈속으로와 
나의 고단한 잠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의 꿈은
그대 고운 이불을 덮고서 
그대 그리운 잠이 되었습니다.







어제와 똑같이 
그대 닮은 그리운 해가지면

그대 기다리는 

꿈 하나 가슴에 꼭 끌어안고 
나는 그대 그리운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부푼 꿈이 하늘높이 
날아가는 그대 그리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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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그리움이란-

1.

문득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면 

금방이라도 마주칠 것만 같고,


우산은 손에 들었으나 

몸은 비를 피할수 없고,


가슴은 미친듯이 뛰어가는데도 

걸음은 한발짝도 뗄 수 없는게,

나의 그리움이다.



2.

내가 말하지 않았는가!

그리움이란 홀로 집으로 돌아가는 어둑해진 길위에서 만나는 바람 같은거라고…,

그 길 모퉁이를 돌면 희미한 가로등 아래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기대 같은거라고...,





3.

그리움이란 내가 원하고 간절히 바라는것을 말하는게 아니다.

그저 밀어내지도 못하고 떨쳐버리지도 못한 나의 어떤 익숙함 같은것을 말한다.

지나가버린것들을 도로 찾아오고,잊어버린것들을 다시 주워오는 일인 것이다.



4.

내게 그리움이란 이미 오래전 지나가버린 어떤 낯설은 것을 다시 추억하는 일이 아니고,

오래전 지나가 버렸으나 내게는 아직도 늘 익숙한 채로 남은 지나가지 못한 남은 흔적을 찾는 일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그리움은 아직도 떠나지 못한 낯설지 않은 익숙한 것들의 내 흔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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