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남긴 글 하나가 며칠째 머리속에서 가시질 않습니다.
제가 많이 잘못 살았던지,나의 친구들이 잘못 살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중요한 것은 남을 탓하기 전에 나도 그 천명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주식형제천개유(酒食兄弟千個有)
술 먹고 밥먹을 때는 형 동생하는 친구는 천명이나 되지만
급난지붕일개무(急難之朋一個無)
급하고 어려울 때 막상 나를 도와주는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다.
나에게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고,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깨닫기만 한다고 멋진 사람이 되는것은 아니고,멋진 글을 쓴다고 깨달음이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살아있다고 모두 다 사람이 아닌것처럼,영혼이 맑지 못한데 하늘을 어찌 바라보면 좋을지 가슴이 아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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