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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어느 추운 겨울날

샹제리제에서...,






별은 뜨지 않았고 밤은 잠들어 버렸다.
나는 그렇게 떠돌이 별이 되어 버렸다.







꿈꿀수 없는 밤을 붙잡고 별을 불렀다.
나는 그렇게 부를수 없는 별이 되었다.







수많은 바램이 잠들지 못해 별이 되고
수많은 꿈들을 이루지 못해 밤이 된다.







떠나는 사람은 뒷 모습을 보이며 가도
보내는 사람은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밤이 잠들지 못할때 꿈이 별되어 뜨고
내가 잠들지 못할때 누군가 별이 된다.






별은 뜨지 않았고 밤은 잠들어 버렸다.
나는 그렇게 떠돌이 별이 되어 버렸다.

꿈꿀수 없는 밤을 붙잡고 별을 불렀다.
나는 그렇게 부를수 없는 별이 되었다.

수많은 바램이 잠들지 못해 별이 되고
수많은 꿈들을 이루지 못해 밤이 된다.

떠나는 사람은 뒷 모습을 보이며 가도
보내는 사람은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밤이 잠들지 못할때 꿈이 별되어 뜨고
내가 잠들지 못할때 누군가 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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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물던 시간..., 

우리가 머물던 시간은 아직도 그대로인데...,



우리가 머물던 여름...,

우리가 머물던 그곳에 이제는 그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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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남겨진 하트처럼,
비온 뒤 고인 빗물에 비추는 하늘처럼,
잔잔한 호수에 투영되는 은빛 기억처럼,


방에는 아직도 불이 켜진듯,
떠나버린 그리움들이 여전히 그 방에 머물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란,


멋진 여행이 주는 
아름다운 뒷모습인지 모릅니다.


좋은 사람이란 
떠난 자리가 아름답다는 것을 
머물던 시간이 떠난 뒤에야 우리는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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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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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떠난 자리로 찾아오기 위함이고,


이별이란 

떠난 자리로 돌아가기 위함이다.


결국 만남과 헤어짐은 제자리 찾기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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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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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파리에서 출발하여 1박2일의 일정으로 다시한번 혼플레르-몽생미셀-생말로를 다녀왔습니다.(왕복 약 1,000킬로)


총 일주일의 여행 중,1박2일 일정의 대미는 역시 생말로 입니다.

벌써 3번째 다녀왔는데도,항상 가고 싶은 곳입니다.


브리타니 페리...,


태풍이 불어 페리호는 내항으로 접안했고,바닷물은 가득 해안에 채워졌다.

넘실거리는 파도,그리고 쏟아지는 비...,


이게 여행의 묘미 아닐까...,싶습니다.

예상되지 않은 준비할수 없는 만남처럼 말이죠.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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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1

여행지&스토리 2014. 11. 15. 15:13
무제1

여름 소나기로 가버렸습니다.
내릴때도 내 맘대로가 아니였는데...,
역시나 멈출때도 내 맘대로 할수가 없었습니다.


우산을 접으면 비를 흠뻑 맞아야 한다는걸 알지만...,
우산을 접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접어야 그사람이 비를 맞지 않는다는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길게 사랑하지 못해서...,
아직도 내 소나기는 그 한 여름밤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를 흠뻑 다 맞아가며 손잡고 영원히 걸어도 좋았습니다.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숫자에 불과하다던 시간이...,
나를,그녀를 헤어지게 하는 오늘이 된다는 사실을 좀 더 일찍 알았다면 뭐가 달라졌을까요?


아니요...,


저는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을테고...,
나는 여전히 분주한 아침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공항에 나와 그녀를 기다렸을겁니다.







어떠한 것으로도 변할수 있는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변한게 하나 있습니다.


입으로 사랑한다 고백하지 않았던 것은...,
영원히 사랑하지 못할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영원히 사랑하고 싶었기에 내안에 고백이 되었습니다.
모든게 다 변하고 그녀도 숫자에 불과하기만 바라는 나이가 되면 그때는 이런 내 생각나겠죠.

내가 이 지구상에 없어져도 내안에 그녀가 있었던것처럼 그녀 안에 내가 있을줄 믿습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란...,
그녀를 놓아주니 그녀를 붙잡을수 있었고...,

지난 어제는 이제 과거가 아닌 현재 오늘로만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녀는 다르지 않는 나의 그리움이 되어 버렸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수많은 것을 이젠 간직이란 말없이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까워 못쓰고,장식처럼 늘 가방에 가지고만 다니던 만년필과 펜처럼 말입니다.


헤어지던 날 밤 써 놓고 간 편지...,
국제 우편으로 보내온 열쇠고리가 여전히 그대로 책상서랍에 들어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변함없이 내 소중한 자리를 지킬것입니다.그렇게 그녀는 내게 존재합니다.







그녀가 날 사랑한다는 사실이 그저 좋습니다.
여전히 그녀는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행복합니다.'
이 모든 말이 과거로 변해지지 않게 해주는 나의 전부입니다.

-누군가 그리운 날이 무작정 찾아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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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원한듯
애처로운듯 그렇게 밤의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쉬운 밤을 보내야 하는 긴 그리움 앞에 
그대를 바라보며 나는 한줄기 바람 앞에 그대의 빛으로 서 있습니다.


나의 그리움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불어 가는지 알수 없는 바람처럼 
나를 휘몰아 치지만 나의 그리움은 한발짝도 물러섬이 없이 그대의 그리움과 맞서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밤을 보내야 그대 앞에 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느날 갑작스런 소나기처럼 그대에게 흠뻑 젖는 기쁨으로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2)

다가오는 밤을 붙잡고
멀어져가는 그대를 가슴에 가득 채웁니다.


밤이 아쉬운듯 여기저기 연인들이 머물던 창가의 불이 하나 둘씩 꺼지며 멀어지고 있습니다.


내 눈을 깜빡일때마다…,
난 그대가 그리운것 무슨 까닭일까요…,


사랑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그리운 마음을 안고 사는 것일까…,
그 그리운 사람들이 사랑스러운 밤 입니다.


홀로 조용히 앉아…,
그대 생각에 눈을 감습니다.

어두운 방안에 깨어있는 것은 나와 나를 밝히는 조명 그리고 당신에게 보내는 사랑의 글 뿐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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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볕이 비추면 내 곁에 생기는 그림자처럼 
내 인생의 한부분이 되어  다가온 그 사랑을  


다정한 눈빛으로 정겹게 마주하고서 
지금 있는 내 자리에  그 사랑의 자리를 내어주고 싶습니다.


진정 내것이 있다면…,
이렇게  찾아온 그 사랑이 진정 내것인지…, 


그 사랑에게 물어 보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내것이라면…, 
먼훗날 내가 머물던 이 자리를 떠난 뒤에라도 그 사랑은 전과 다름없이 

내 그림자가 되어 내 곁에 남아줄것인지 그사랑에게 묻고 싶습니다.







2)

선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남은 시절 인연이 와야 이루어진다고…,

만날수 있는 모든 충족 요건이 갖춰져 있다하더라도 시절이 맞지 않으면 만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태어나 얼마나 오랜 시간을 당신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는지 당신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당신은 나를 만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림으로 태어나서 내 곁에 왔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날수 있었던 것은 지난 어제가 지금의 오늘이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내일이 우리의 시절 인연임을 나는 믿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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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 눕던 깊은 잠을 그대에게 보내고
며칠을 뜬 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던 지난 며칠…,


사랑은 내게 아프지 않던 몸에 아픔이 되어 찾아 왔고
물을 마실때마다 시린 치아처럼 그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시리고 아팠습니다.


나의 이런 사랑을 두고서 나는 나도 모를 상념에 빠져야 했으면서도 

그대에게는 아무런 표시하나 흔적하나 남기지 못하는게 더 많이 아팠습니다.


작음 떨림같은 설레임으로 우울한 얼굴이 기쁨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밥을 먹어도 일을 해도 머리속에는 다른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2)

얼마나 많은 시간을 두고 있는지 모르는게 우리의 인생이라지만…,
내게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는 알게 해준 사랑이 하나 있습니다.


그 사랑에 나는 따스한 눈길과 다정한 얼굴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수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지만
오늘의 이 사랑은 어떤 이유로 마주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낯선 인생의 길에서 어느날 문득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마주친 그 사람이 낯설지 않듯이 그 사랑을  그렇게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유라면 나는 아무것도 내 스스로 할 수 없었음이라 고백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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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에는 이유가 없다.

그저 사랑하니까...,



사랑에는 둘이 필요없다.

오로지 하나이니까...,



청춘같던 봄이 지나가니 여름이 왔고,우수에 젖던 가을이 지나가니 겨울이 왔다.

그렇게 무수한 사계절이 수십번이 지났는데도 사랑은 여전히  처음 그대로 였다.




누군가 사랑한다는 것은 가슴 뛰는 일이지만 그대로 그 순간을 붙잡아 두는 것은 가슴이 벅찬 일이다.

시간이 흘러 세상 모든게 변해도 내 안에서 항상 그대로 인 것은 단 하나 뿐인 사랑이다.







추운 겨울 꽁꽁 얼어 버린 컵에 끓는 물을 부으면 컵이 깨지듯이 사랑이 얼어버리면 아무리 뜨겁게 사랑한다 해도 깨져버리기 쉽다.그래서 사랑은 늘 가슴에 품어 항상 같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끓는 물에는 손을 담글수 없듯이 사랑은 불을 줄이고 조금씩 조금씩 물을 부어 알맞은 온도로 맞추는게 중요하다.



사랑에 이유가 생기면 금이 간 컵처럼 어느 것도 담아 둘 수가 없는 핑계가 되어 버린다.

그러한 사랑은 이내 초라해지고 치사해진다.


사랑이란 둘 사람이 하나가 되듯이 서로가 같은 한 곳을 바라보는 일이며,
사랑이란 마주잡은 두 손의 온기를 서로가 같이 느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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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여행지&스토리 2014. 4. 25. 10:45
-진심-

누군가에게 나를 보여 주려 하는 것보다
나를 알게 하는 것이 더 어렵고 중요한 것처럼


비록 세상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볼 수는 있다.




누군가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이라 말하기 전에 먼저 진실인가를 물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무엇인가 좋을때는 
진실의 탈을 쓰고 진심처럼 나타나기 때문이다.



진심은 입으로 말하는게 아니고 가슴으로 말하는 것이며,진실은 보여주는게 아니고 보이는 것이다.







사랑은 가슴에 품어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하는 일이다.
그만큼 진실된 사랑이란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두고 쌓아두어야 하는 일이다.



세상을 알려고 하면 알 수가 없고,
사람을 보려고 하면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랑은 볼 수는 없지만 보이고,세상은 알 수는 없지만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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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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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행이란...,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때이다.





내가 그에게

그가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줄 때



너와 내가 아닌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행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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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있다....,
서로 마주 바라봄이다.


사랑은 멀리서 바라볼 때가 가장 아름답고 투명하다.


그리움도 이와 같다.





곁에 두었을때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멀리 떨어져 있을때 비로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한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용기가 안나다가도
사랑이 가까이 다가오면 나도 모를 용기가 난다.





그리움이란 멀리 떨어져 있을때 더 가까이 다가오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이내 사라져 버린다.




사실,
사랑은 곁에 두었을때는 잘 알지 못하면서,
곁에 두지 못하거나 곁에 둘 수 없을 때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것을 순식간에 알게 된다.



그래서 사랑은 늘 곁에 두고 살아야만 좋은 것은 아니다.
가끔은 멀리서 바라볼 때에 사랑은 이쁘고 좋다.



그리움은 가까이에서는 절대로 알수가 없고,멀리 두었을때 바로 보인다.


멀리 두어야 향기가 나는 것이 그리움이라면 사랑은 가까이 두어야 향기가 오래간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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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진 첫사랑이 항상 남겨진 마지막 사랑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슴에 새겨진 사랑은 항상 남겨진 첫사랑이 된다.



담아두고 싶은 첫 사랑
간직하고 싶은 첫 사랑



"M+V"는 누군가의 이름 첫글자 일것이다.
서로가 부르던 이름의 이니셜을 남긴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사랑하고 있다는 증거같은 것이리라...,




평생을 함께하고 싶고,평생토록 기억하고 싶은게 사랑이다.
사랑은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누군가는 사랑을 증오하고 사랑을 거부한 채 살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사랑이 순수한가?
나는 그 질문에는 쉽게 답을 못하겠다...,


순수하지 못함으로 순수하고 싶은게 사랑은 아닐까...,
사람은 순수하다고 하나 순수 그 자체로만 사는 사람을 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순수한 사랑은 가슴에서 나오는 순간 이미 사라져 버린다.


사랑은 나와 너(Me + You)
사랑은 곁에 두고도 그리운 것이라 말하고 싶다.(Miss+You)



그래서 나는 "M+Y"로 새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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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거기 너 !."
"사랑 한다구 !"


"Toi la !"
"Je t'aime !"







<생말로 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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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t'aime (1)

여행지&스토리 2014. 4. 23. 00:19

오래 전부터 여행 중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노오란 튜울립이 그려진 엽서 한장 보내는 것이였다.





파아란 잉크로 가득 채워진 하이얀 그리운 종이 위에 눈물같은 촛농이 떨어진 수많은 엽서를 썼지만,


단 한번도 보내지는 못했다.




늦은 저녁 하얀 레이스 커튼이 바람에 움직일때면 나는 작은 발코니에 앉아 편지를 썼다.




새벽이 깨어나기 전 시린 맨발을 하고서,

노오란 우체통에 노오란 튜울립을 들고서 얼마나 많은 설레임으로 다가섰는지 모른다.








이제는...,


보내지 못할 편지는 가슴에 쌓아두고서,
보내지 못한 그리움은 눈물로 보내려 한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랑은 애달프니 간절하고,
그리워 할 수 없는 그리움은 애절함에 애처롭기만 하다.


노오란 엽서을 가득 채웠던 말은...,

"Je t'a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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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할 수 있다면 
한점 구름으로 살아도 좋겠고,


너만 그리워 할 수 있다면
푸른 하늘 바람처럼 스쳐가도 좋겠다.


가슴으로 노래하는 봄날,
따스한 햇볕이 온몸을 비추었고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하늘,
너를 그리워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내 가슴에 꽃은 피었으니 이제 그대 그리운 사연들이 바람에 흩날린다.




봄이 찾아오니 꽃이 피듯,그대 그리우니 가슴에 바람이 불었다.
나도 오늘은 하늘 아래 떠도는 바람처럼 그대에게 다가가는 바람이 되고 싶다.





-보르비콩트 성 길목에서 봄이 그대를 노래하다.-
(Chateau de Vaux le Vicom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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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가 그리워
오늘도 그리움에 다가서는 하루를 보냈고


오늘도 나는 니가 있어서
함께 나누는 생각을 가질수 있는 하루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은 떠나면 머물다 간 흔적 하나쯤 남기는데도 그리움은 머물다 간 흔적 하나 남기지 않음은 무엇때문일까...,


그리움은 보낼수 없기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알았다.





여행이란 낯선 곳에서 낯설게 왔다가 이제 좀 익숙해지고 편해질려고 하면 떠나야 한다.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사랑은 영원한 머뭄을 주는 여행의 선물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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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서로 다른 모습,

서로 다른 색깔,

서로 다른 조건,

서로 다른 크기에서도...,

늘 같이 서로 바라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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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감성&나만의시 2014. 4. 15. 20:13

사랑이란 
열려진 창문을 통해 살며시 바람이 들어오는것


사랑이란
열린 창가에 서서 몰래 그 사람을 기다리는것


사랑이란
열린 창문 뒤에 숨어 그 사람을 항상 바라보는것


사랑이란 
말하지 않아도 열어두고 싶은 마음
그래서 따스한 온기와 하늘 닮은 바람과 온유한 향기를 맡고 싶은것





-봄의 길목에서-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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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 비친 햇살...,

그리고 

하얀 구름...,


누군가가 그립다는 것은 투명한 유리창에 비추는 구름처럼
가만히 두어도 몰래 창 안의 나를 누군가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리움은 아무것도 아는듯 하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 그저 별것 아닌 것이 그렇게 그립다는 것이다.


내 가슴의 창을 열고 고개를 내밀면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봄의 아지랭이처럼
흐릿하듯 노곤한게 종잡을 수 없는 기억들과 기억 속의 사람들...,

창의 비추는 햇살은 어두운 마음을 밝게하고
마음에 비추는 그리움은 죽은 가슴을 설레임으로 다시 살아 숨쉬게 한다.

창에 비추는 하얀 구름은 
그대가 머무는 하얀 흔적

어김없이 오늘도 창에 비추는 구름을 붙잡지 못했으나
갈 수 있도록 놓아줌이 내게 오래 머뭄보다 더 아름다워서 좋았더라.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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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나른한 오후는 없다.
이제는 썸머타임이 시작되었고 6월부터 8월까지 곧 바캉스 시즌이 다가온다.

저녁 9시까지도 밝은 햇살이 비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이런 나만의 파리의 일상을 즐긴다.


같은 음악을 몇일째 미친듯 계속 듣고 있다.

흐느끼듯,
절규하듯,
다가오는 사랑을 막아내지 못한 자신을 탓하듯...,

그러나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그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 말하고도
거부할수 없는 운명이 되어 버린 자신의 사랑을 호소하는...,

결국 고백이 되어 버린 사랑...,



'사랑 어떡하나요'


갑자기 퍼붓는 저 소나기처럼 
날 흠뻑 젖게 만든 사람

갑자기 그렇게 내 허락도 없이 
내 맘을 훔쳐 버린 사람

그 사람을 밀어 낼 수 없네요 
한 걸음도 꼼짝 않네요 
내 안에서 꽃잎처럼 자라네요

스쳐가길 바래요 스쳐 가는 저 바람처럼 
기억조차 남아 있지 않을 만큼

그저 웃기만 해요 울지 않기로 해요 
우리 사진 한 장 남기지 말아요 
추억 만들지 않기로 해요

갑자기 정말로 그럴 까봐 
가슴 떨리게 하는 나쁜 사람

그 사람이 나를 웃게 하네요 
그 사람이 따뜻하네요 
그 사람이 내 하루가 되가네요

스쳐가길 바래요 스쳐 가는 저 바람처럼 
기억조차 남아 있지 않을 만큼
그저 웃기만 해요 울지 않기로 해요 

우리 사진 한 장 남기지 말아요 
추억 만들지 않기로 해요 우리는

사랑하지 말아요 사랑하지 않게 해줘요 
처음처럼 나쁘게 날 대해줘요

사랑하지 말아요 사랑하지 않게 해줘요 
이젠 그대 생각만으로도 

미치도록 행복해져 버린
사랑 어떡하나요



모든 집에서 분주한듯 깔깔대며 그릇을 씻고 잔이 부딪히는 저녁을 준비하는 이 시간...,
발코니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으면,다가서는 그리운 사람이 생각난다....,

그 사람은 그리움이 가실 때까지 한사람만을 생각하며 끝까지 한가지만 먹겠다는 사람이다.
변절하고 싶지 않은 마음일지 모른다.
그 맛을 잊으면 그 사람을 잊어버릴것 같은 마음때문일지 모른다.

바람따라 흘러오는 정겨운 소리들...,맛난 음식 냄새들을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고 있다.



따스한 바람이 불고,그리 싫지 않은 햇살을 마주하고 있다.
햇볕이 따갑지 않아서 펴지 않던 파라솔을 펴니,가히 난 멋진 휴일을 맞이 한듯하다.


지금쯤 고흐마을을 가면 아름다운 보리밭이 펼쳐지고,빨간 양귀비 꽃이 피었겠다.
내일은 기름만 가득 채우고 커피값만 들고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처럼 다녀와야겠다.



오베르 쉬르 으와즈에서 샹티이 성까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숲을 꼬불꼬불 길을 따라가다가 그리움을 가로질러 가는 그 달콤함...,


기분이 좋으면 좀 더 나가...,
나의 그녀를 닮은 루앙의 잔다르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브르고뉴에 들러 와인 한잔을 마시면 좋겠다.



아무튼 나는 불타는 금요일이 아닌 이런 불쌍한 상상의 금요일 '불금'을 보내고 있다.

오늘 차도 점검했고,왁스로 청소도 했겠다.
기름도 가득 채워 놓았겠다.미친듯 떠나는 것도 좋겠다.

"당신은 배짱이 좋은거야?!진짜 배짱이 인거야"묻지만 
나도 몰라...,

그냥 주말에 여행가는 멋진 상상을 한다.
에라이~ 제길..., 죽을때 죽더라도...,배짱(이)이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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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백>

혼자하는 여행하는 사람들을 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습이다.



오늘 마주친 그녀가 그렇게 이뻐 보일수가 없었다.
이쁘다는것을 난 얼굴이 기준이 아닌 사람이다.


물론 이름도 나이도 국적도 모른다.
그냥 사진한장을 부탁해서 찍어 주었을 뿐인데,느낌이 오래간다.



살면서 흔하지 않게 가끔은 이런 영혼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한마디 말에서도,생각에서도 영혼이 품는 깊음가 있다.
나는 그런 영혼이 부럽고,그런 내면의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본다.




어둠과 헤드라이트 불빛만이 비추는 파리로 돌아오는 새벽..., 


그녀의 시린 가슴엔 무슨 꽃이 피고,
오늘이 지는 어둠,다가오는 저녁 그리고 낯선 곳에서의 그녀의 새벽에는 어떠한 그리움이 울고 있을까...,



돌아오는 내내...,
어둠 속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이 박힌듯 내내 생각이 나서 너무나도 그리웠다.





<갑자기 나의 그녀가 그립다.ㅋ/몽생미셀에서>







법정스님이 하신 말이 생각난다.


여행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낀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살아왔는지,
자신의 속 얼굴을 들여다 볼 수가 있다.

여행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

생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하직하는 연습이기도 하다.





<바다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자유함을 보았다./노르망디의 옹플뢰르>







나의 생각은 이렇다.
여행은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낯선 세계로 들어감을 의미한다.
낯선 곳에 섰을때 나를 돌아 볼 수가 있다.



여행을 위해 내가 떠난 자리가 빈자리로 남을때,
남은자는 그때서야 나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가를 알수 있다.



여행은 단지 하찮은 일상에서 벗어나는게 아니며,
여행은 방종과 방탕으로 떠나는 세상의 즐거움만이 아닌
진정 나를 발견함으로 비로소 내 자신과 소통하는 시간이 됨을 의미한다.





<몽생미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홀로 하는 여행은 나를 더욱 더 순수하고 투명하게 해준다.
생각이 자유롭다는것은 세상에서의 얽매임을 푸는 첫번째이고,
영혼이 자유함을 누린다는 것은 관계에서의 온전한 교감을 말한다.



비움이 곧 채움이 되듯이 
세상 그리고 모든 사람과 소통하려면 마음이 무언가에 채워져 있어서는 안된다.


어떤 길이든 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어떤 길에도 내가 매여 있어서는 안된다.


여행같은 인생에서 
오늘도 나는 영혼이 맑고 가슴에서는 향기가 나는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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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행을 가는 이유는...,
나를 사랑하고 돌아오기 위함이다.





<파리에서 출발한지 약 한 시간정도 모네가 살던 베르농의 지베르니 가는 길목에서>









여행이란 자신만 바라보고 오는게 아니라 
같이 가는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 그 참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은 여행을 하고 싶다는 것은 
그 누군가에게 내 말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누군가의 내게 말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이다.






<언젠가 내 그녀와 함께 가고 싶은곳 /브르타뉴의 생말로를 지나 노르망디 몽생미셀 가는 길에서>









행을 가는 중요한 이유는...,

우리를 제한하고 구속하는 그 어떤 틀에서 자유롭고 싶기때문이다.
그게 성경이든 철학이든 진리이든 수많은 그 어떠한 것도  내 자신에 우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것을 잃고 돌아오는 여행이 진짜 여행이다.

우리의 삶에서 잃는다는 것은 곧 얻음을 의미한다.






<몽생미셀을 바라보며 그리운 그녀를 생각한다.여행중에 제일 많이 찾게 되는 것은 그리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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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야

부디 너는 지키는 사랑을 하고,


소녀야

부디 너는 아낌없는 사랑을 하거라.



흔한게 세상의 사랑이라지만


너는 하나뿐이 사랑을 하고


지켜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사랑을 버리는 사람이 되지 말아라...,




소녀야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게 사랑이라고 하지만

사랑을 잃으면 사람은 가장 흉하고 슬픈 동물이  된단다.



부디 너는 잃는 사랑일랑 하지말고, 평생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야만 한다.




나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소녀가 그리는 사랑은 


밀물이 와도 사라지지 않으며

비가와도 씻기지 않으며

눈이와도 덮히지 않는 

늘 평생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랑이 되라고...,










나도 나의 그녀에게 잃는 사랑이 아닌,평생 가는 사랑하기를 기도하고 소망했습니다.

떠나버린 나의 그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내게 매우 어려운 일이란 것을 그녀가 떠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그래도 잘 있으라는 말 한마디 남기는게  사랑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인사없이 말끔하게 남겨진 짐을 치우듯 떠난 그녀를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내 맘대로 사랑한 죄는 내가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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