看雲步月(간운보월)
하늘을 바라보니 가슴이 푸르러 좋고
언뜻 내비치는 마음을 바라보니 사랑이 있어 좋았더라.
마음 둘곳 없이 떠돌다가도 돌아갈 집이 있음에 행복하고
그리워 한없이 울다가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에 행복했더라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 땅위에 삶을 두고서 서럽게 목놓아 울어서야 되겠는가
그리운 사람은 사랑 앞에 울지 않는다.
보고 싶어 죽겠는데 다가갈 수 없을때 그리움이 되듯이
보고 싶어 죽겠는데 그리워할 수도 없을 때,
그때가 바로 진정한 다가섬이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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