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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해당되는 글 173건

  1. 2016.07.17 바람과 그리움으로 떠난 르와르
  2. 2016.02.01 니가 몹시도 그리운날엔 나는 에펠탑을 찾아간다.
  3. 2016.01.31 에펠탑(야경)
  4. 2016.01.31 오~~~ 샹제리제~~~~,
  5. 2016.01.31 우리가 머물던 시간
  6. 2016.01.31 1박2일의 혼플레르-몽생미셀-생말로 여행.(혼플레르 사진들)
  7. 2016.01.31 1박2일의 혼플레르-몽생미셀-생말로 여행.(몽생미셀 사진들) 1
  8. 2016.01.31 1박2일의 혼플레르-몽생미셀-생말로 여행.(생말로사진들)
  9. 2014.11.13 가을과 그리움 그리고 너
  10. 2014.07.03 그리움 4
  11. 2014.06.17 새벽에 우는 새는 아침이 밝아오면 울지 않는다 3
  12. 2014.06.11 깨달음,기도,그리움도 모두가 흔적일뿐 4
  13. 2014.06.03 진짜 사랑이란 2
  14. 2014.05.14 떠나면 모두 다 그리움이다..., 4
  15. 2014.05.14 나의 세가지..., 2
  16. 2014.05.14 그리운 사람은 사랑 앞에 울지 않는다. 4
  17. 2014.05.14 아쉬운 밤 긴 그리움 앞에..., 2
  18. 2014.05.14 사랑할수 밖에 없는 나의 시간
  19. 2014.04.30 그렇게 당신은 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4
  20. 2014.04.30 어느날 문득 어느 길목에선가 마주한 사랑 2
  21. 2014.04.27 살면서 너무 간절하거나 너무 아픈 일들은 모두가 다 그리움이 된다. 6
  22. 2014.04.23 내게 그리움이란 2
  23. 2014.04.16 영원한 머뭄을 주는 선물 4
  24. 2014.04.14 창에 비친 햇살과 하얀 구름 6
  25. 2014.04.04 그리워서 사랑한게 아니고,사랑해서 그립게 되더라는 말입니다. 2
  26. 2014.04.04 편린 2
  27. 2014.04.03 -원칙중심의 삶이 중요한 이유- 10
  28. 2014.04.03 삶과죽음 4
  29. 2014.04.01 이렇게 맑은 하늘을 두고서 2
  30. 2014.03.31 인생의 길고 짧은 것이 제 아무리 중해도 몸부림치는 영혼의 삶의 무게만은 못한것 같다. 9




바람과 그리움으로 떠난 르와르



Chateau de Chaumont (쇼몽성),Loire








르와르 강가에서(Lo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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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어느 추운 겨울날

샹제리제에서...,






별은 뜨지 않았고 밤은 잠들어 버렸다.
나는 그렇게 떠돌이 별이 되어 버렸다.







꿈꿀수 없는 밤을 붙잡고 별을 불렀다.
나는 그렇게 부를수 없는 별이 되었다.







수많은 바램이 잠들지 못해 별이 되고
수많은 꿈들을 이루지 못해 밤이 된다.







떠나는 사람은 뒷 모습을 보이며 가도
보내는 사람은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밤이 잠들지 못할때 꿈이 별되어 뜨고
내가 잠들지 못할때 누군가 별이 된다.






별은 뜨지 않았고 밤은 잠들어 버렸다.
나는 그렇게 떠돌이 별이 되어 버렸다.

꿈꿀수 없는 밤을 붙잡고 별을 불렀다.
나는 그렇게 부를수 없는 별이 되었다.

수많은 바램이 잠들지 못해 별이 되고
수많은 꿈들을 이루지 못해 밤이 된다.

떠나는 사람은 뒷 모습을 보이며 가도
보내는 사람은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밤이 잠들지 못할때 꿈이 별되어 뜨고
내가 잠들지 못할때 누군가 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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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물던 시간..., 

우리가 머물던 시간은 아직도 그대로인데...,



우리가 머물던 여름...,

우리가 머물던 그곳에 이제는 그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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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남겨진 하트처럼,
비온 뒤 고인 빗물에 비추는 하늘처럼,
잔잔한 호수에 투영되는 은빛 기억처럼,


방에는 아직도 불이 켜진듯,
떠나버린 그리움들이 여전히 그 방에 머물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란,


멋진 여행이 주는 
아름다운 뒷모습인지 모릅니다.


좋은 사람이란 
떠난 자리가 아름답다는 것을 
머물던 시간이 떠난 뒤에야 우리는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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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떠난 자리로 찾아오기 위함이고,


이별이란 

떠난 자리로 돌아가기 위함이다.


결국 만남과 헤어짐은 제자리 찾기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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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파리에서 출발하여 1박2일의 일정으로 다시한번 혼플레르-몽생미셀-생말로를 다녀왔습니다.(왕복 약 1,000킬로)


총 일주일의 여행 중,1박2일 일정의 대미는 역시 생말로 입니다.

벌써 3번째 다녀왔는데도,항상 가고 싶은 곳입니다.


브리타니 페리...,


태풍이 불어 페리호는 내항으로 접안했고,바닷물은 가득 해안에 채워졌다.

넘실거리는 파도,그리고 쏟아지는 비...,


이게 여행의 묘미 아닐까...,싶습니다.

예상되지 않은 준비할수 없는 만남처럼 말이죠.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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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너를 이렇게 보낸다.
내 하얀 겨울이 오기 전에...,

그리움...,
내가 널 만나기 전에 보내 버렸듯이 
기억이 모두 잠들기 전에 너를 불러 본다.


그렇게 가을과 그리움은 함께 만나지 못했다.
내 그리움은 그렇게 만나지 못한 가을에 두었다.

그리움은 오래 될수록 더 깊은 향이 우러나서 오래간다.


탑을 더높이 쌓아 올리기 위해서는 
가장 아래의 것이 가장 넓고 커야만 높아 질수록 튼튼하다.

그리움은 사랑의 뿌리이고,보고픔의 샘물이다.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더 깊은 뿌리가 심궈지고,
퍼내면 퍼낼수록 더 많은 그리움으로 차 오른다.

나는 그리움에 목말라 하거나 목이 메여 울지 않았다.
나의 그리움은 이미 보내버린 가을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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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혼자만의이야기 2014. 7. 3. 17:25

언젠가 다가올 만남이라면 기다림도 좋지 않겠는가?

그리움은 오랜 기다림으로 다가온다.


비가오면 땅이 젖듯이

그리우면 가슴이 젖는다.


그립다면 기다림도 아름답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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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입맛을 잃고 지냈습니다.
그리움 또한 맛볼수 없었습니다.

곁에 있으면 보고 싶거나 그립지 않을줄 알았습니다.
새벽에 우는 새는 아침이 밝아오면 울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곁에 있다고 보고싶지 않거나 그립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곁에 두어도 보고싶고 그리운 법입니다.
누군가 곁에 없을때 생기는 보고픔이라면 그리움이라 말하지 마십시오.
배가 부른데도 밤을 새우면 허기가 지고 배고픔을 느끼는 법 입니다.


진정한 그리움은 곁에 두고도 늘 그리운 법입니다.
잠시라도 보지 못하면 마치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듯 지금 이 순간이 낯설어 지는게 바로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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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도,법화경도 사서삼경도 모두 읽었고,

수없이 많은 우수도서,교양도서도 읽었지만 

여전히 허전한것은 마음속 깨달음...,



살면서 가장 행복한 한때는 한 편의 시를 읽으며 울 수 있었던 시절이 아니였는지...,

사람의 마음에 어떤 믿음이 생겨나면 그것을 가슴속 깊이 간직할때 비로소 싹이 피어난다.

그 싹은..., 기도이다.



하루 이틀 흐르는 시간에도 변함없는 기도는 

이지 않는 시냇물처럼 늘 같은 소리 같은 높이로 흐르고 

결국 큰 강으로 나가서 아무런 흔적없이 이루는 바다가 된다.







지난 밤 새벽 잠들지 못한 새가 노래부르니 

하늘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날선 빛으로 화답을 하고,

다가서는 먹구름 따라 내 마음에도 그리움이 밀려오니 이내 가슴에서는 비가 내린다.



하루가 아무리 분주하여도 하루 세끼를 먹어야 하고,

일상이 아무리 바빠도 해우소를 거를수 없듯이 

나에게는 여전히 배가 고프고 하루도 빠질수 없는게 그리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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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 
마음에 담을수는 있어도 채워지지는 않는다.



마음은 채울수 없는 바구니와 같다.
간절함이란 욕심이라는 다른 이름이다.


욕심은 담을수도 채울수도 없다.
욕심은 내것이 아닌 까닭이다.



노 부부에게도 사랑은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지난 사랑을 찾는듯 그들은 아직도 잃어버리지 않은 간직된 사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나는 그들을 바라봅니다.

수많은 약속의 흔적들을 바라보는 그들에게 그 흔적은 무엇이라 말할수 있을까요.


이렇게 수많은 굳게 잠긴 자물쇠들를 바라봅니다. 

풀리지 않는 마법같은 사랑의 맹세를 하며 강물에 던져버린 열쇠는 아직도 그대로이겠지요.


열리지 않도록 잠긴 자물쇠와 잃어버리지 않도록 강물에 던져버린 열쇠는 서로를 기억할까요.


세상에는 지키지 못한 약속이 너무나 많고,

아직도 잠그지 못한 자물쇠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나눈다고 나눠지는게 사랑이라면 사랑아니고

잠근다고 잠궈진다면 그것은 약속이 아닙니다.


약속하는 사랑이란 지키기 어렵고,잠궈버린 사랑이란 다시 풀기가 어렵습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약속없이 이루어질때 영원한 것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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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지 않아도 머물고,
부르지 않아도 다가온다.


굳이 억지로 하지 않아도
떠나면 모두 다 그리움이 된다.


떠난다는 것은 그리움을 쫓는 일이리라.


바람만 스쳐도 울어 버릴것 같고,
비만 내려도 참아온 그리움이 왈칵 한순간 다 무너져 버릴것 같음을 어쩌면 좋은가...,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던지 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에서야 그 울음을 멈추었다.
낯선 얼굴로 아침이 인사를 할때 살며시 모른척 아침을 외면하고 발코니에 나가선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서면 코끝으로 달려오던 우리집 앞 바게트 가게의 빵굽는 냄새가 갑자기 그립다...,


이렇게 낯선 바람과 마주하는 아침이 온다면 
그때는 모든 것이 내게는 그리움이 되었다는 말이다.



떠나면 모두 다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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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 없는 세가지...,




재채기,배고픔 그리고 그리움









잠들수 없는 세가지...,




가슴이 텅비어 가난할때,

머리에 생각이 가득찰때,

몸에서 그리움이 울부짖을때,









살아갈 수 없는 세가지...,




고독이 절망으로 다가올때,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을때,

그리운 사람 곁에 머물지 못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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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雲步月(간운보월) 





하늘을 바라보니 가슴이 푸르러 좋고

언뜻 내비치는 마음을 바라보니 사랑이 있어 좋았더라.




마음 둘곳 없이 떠돌다가도 돌아갈 집이 있음에 행복하고

그리워 한없이 울다가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에 행복했더라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 땅위에 삶을 두고서 서럽게 목놓아 울어서야 되겠는가









그리운 사람은 사랑 앞에 울지 않는다.




보고 싶어 죽겠는데 다가갈 수 없을때 그리움이 되듯이

보고 싶어 죽겠는데 그리워할 수도 없을 때, 



그때가 바로 진정한 다가섬이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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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원한듯
애처로운듯 그렇게 밤의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쉬운 밤을 보내야 하는 긴 그리움 앞에 
그대를 바라보며 나는 한줄기 바람 앞에 그대의 빛으로 서 있습니다.


나의 그리움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불어 가는지 알수 없는 바람처럼 
나를 휘몰아 치지만 나의 그리움은 한발짝도 물러섬이 없이 그대의 그리움과 맞서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밤을 보내야 그대 앞에 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느날 갑작스런 소나기처럼 그대에게 흠뻑 젖는 기쁨으로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2)

다가오는 밤을 붙잡고
멀어져가는 그대를 가슴에 가득 채웁니다.


밤이 아쉬운듯 여기저기 연인들이 머물던 창가의 불이 하나 둘씩 꺼지며 멀어지고 있습니다.


내 눈을 깜빡일때마다…,
난 그대가 그리운것 무슨 까닭일까요…,


사랑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그리운 마음을 안고 사는 것일까…,
그 그리운 사람들이 사랑스러운 밤 입니다.


홀로 조용히 앉아…,
그대 생각에 눈을 감습니다.

어두운 방안에 깨어있는 것은 나와 나를 밝히는 조명 그리고 당신에게 보내는 사랑의 글 뿐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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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도둑처럼 소리 소문없이 나를 찾아왔고,
세월은 운명처럼 막을 방법없이 나를 빼앗아 가 버렸다.


서운한 것을 말하라면 어디 젊음 뿐이고,
그리운 것을 말하라면 어디 그대 뿐이겠는가...,


우리의 삶이란 결국은 모두 다 시간 앞에 내려 놓아야 할 속세의 무거운 짐일뿐...,









다가오는 운명은 제 아무리 황우장사라도 막을수가 없고,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길은 도적떼의 칼날 앞에도 물러섬이 없지 않은가...,



젊은 날이 지나간다고,
앉아서 슬퍼 할수만 없기에 오늘도 나는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사랑할수 밖에 없는 나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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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볕이 비추면 내 곁에 생기는 그림자처럼 
내 인생의 한부분이 되어  다가온 그 사랑을  


다정한 눈빛으로 정겹게 마주하고서 
지금 있는 내 자리에  그 사랑의 자리를 내어주고 싶습니다.


진정 내것이 있다면…,
이렇게  찾아온 그 사랑이 진정 내것인지…, 


그 사랑에게 물어 보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내것이라면…, 
먼훗날 내가 머물던 이 자리를 떠난 뒤에라도 그 사랑은 전과 다름없이 

내 그림자가 되어 내 곁에 남아줄것인지 그사랑에게 묻고 싶습니다.







2)

선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남은 시절 인연이 와야 이루어진다고…,

만날수 있는 모든 충족 요건이 갖춰져 있다하더라도 시절이 맞지 않으면 만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태어나 얼마나 오랜 시간을 당신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는지 당신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당신은 나를 만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림으로 태어나서 내 곁에 왔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날수 있었던 것은 지난 어제가 지금의 오늘이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내일이 우리의 시절 인연임을 나는 믿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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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 눕던 깊은 잠을 그대에게 보내고
며칠을 뜬 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던 지난 며칠…,


사랑은 내게 아프지 않던 몸에 아픔이 되어 찾아 왔고
물을 마실때마다 시린 치아처럼 그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시리고 아팠습니다.


나의 이런 사랑을 두고서 나는 나도 모를 상념에 빠져야 했으면서도 

그대에게는 아무런 표시하나 흔적하나 남기지 못하는게 더 많이 아팠습니다.


작음 떨림같은 설레임으로 우울한 얼굴이 기쁨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밥을 먹어도 일을 해도 머리속에는 다른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2)

얼마나 많은 시간을 두고 있는지 모르는게 우리의 인생이라지만…,
내게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는 알게 해준 사랑이 하나 있습니다.


그 사랑에 나는 따스한 눈길과 다정한 얼굴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수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지만
오늘의 이 사랑은 어떤 이유로 마주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낯선 인생의 길에서 어느날 문득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마주친 그 사람이 낯설지 않듯이 그 사랑을  그렇게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유라면 나는 아무것도 내 스스로 할 수 없었음이라 고백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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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다가 몇번씩 깨어난다.


창문 사이로 언뜻 보이는 밤이 아름다운 까닭이다.
환한 달빛이 내 방 안을 기웃거리면 나는 빛을 따라 이 밤의 끝을 잡고 마주하는 밤을 보낸다.



얼마나 많은 내 안에 머물고 있는 밤을 보내야 그리운 내 사연을 모두 끝낼수 있을까...,




두손으로 누르고 있던 눈물이 가슴에서 터져 넘칠때 그리움은 시린 아침으로 찾아 오리라.




그리워서 그리워 할수 있다면 흐르는 눈물은 쉬이 마르겠지만 
눈물은 멈추었으나 눈물이 마르지 않음은 어인 일인가...,










오늘도 붙잡지 못한 무심한 하루가 지나간다.



어느날인가 별로 좋아하지 않던 것들이 좋아지고,
마음에 담아 두지 않던 일들이 마음에 걸린다면 



그것은 한조각 남은 그리움이리라.



살면서 너무 간절하거나 너무 아픈 일들은 모두가 다 그리움이 된다.










매일 듣던 노래가 어느날은 눈을 감고 들어야 더 아름답고,
오랫동안 봐 오던 사람이 어느날 좋아진다면...,


그것은 늘 마음에 두었던 좋은 생각이 그리움이 될때이다.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들어야 좋을것 같은데,
귀로 듣는 목소리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 목소리가 더 좋아지는 날이 온다면 


그것은 내 마음속의 여백과 공간의 차이이다.



여백이란 무엇인가?
채우지 않고 스스로 남겨둠이다.

비움이 채움이 되고,
텅 비어있다는 것은 이미 가득 채워짐이다.











나의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진정 그리움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배고픔과 보고픔의 고통이 다르지 않다는것을 느낄수 있다면 그리움을 아는것이다.




그리움이란...,



사랑이 너무 간절하거나 너무 아프면 힘들까 봐...,
 
너무 아프거나 너무 간절하지 않도록 그리움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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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듯 잡을수 없고,
멀리 있는듯 멀지 않는 곳에서..., 



눈으로는 볼 수가 없고, 
손으로는 붙잡을 수 없는,
아주 오래 전 가슴에 담겨져 있는...,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늘 그대로..., 


신기루처럼 
항상 제자리에 있는 너를 향한 내 마음..., 


내게 그리움이란 
여전히 보내지 못한 마음을 그대로 두고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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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가 그리워
오늘도 그리움에 다가서는 하루를 보냈고


오늘도 나는 니가 있어서
함께 나누는 생각을 가질수 있는 하루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은 떠나면 머물다 간 흔적 하나쯤 남기는데도 그리움은 머물다 간 흔적 하나 남기지 않음은 무엇때문일까...,


그리움은 보낼수 없기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알았다.





여행이란 낯선 곳에서 낯설게 왔다가 이제 좀 익숙해지고 편해질려고 하면 떠나야 한다.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사랑은 영원한 머뭄을 주는 여행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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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 비친 햇살...,

그리고 

하얀 구름...,


누군가가 그립다는 것은 투명한 유리창에 비추는 구름처럼
가만히 두어도 몰래 창 안의 나를 누군가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리움은 아무것도 아는듯 하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 그저 별것 아닌 것이 그렇게 그립다는 것이다.


내 가슴의 창을 열고 고개를 내밀면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봄의 아지랭이처럼
흐릿하듯 노곤한게 종잡을 수 없는 기억들과 기억 속의 사람들...,

창의 비추는 햇살은 어두운 마음을 밝게하고
마음에 비추는 그리움은 죽은 가슴을 설레임으로 다시 살아 숨쉬게 한다.

창에 비추는 하얀 구름은 
그대가 머무는 하얀 흔적

어김없이 오늘도 창에 비추는 구름을 붙잡지 못했으나
갈 수 있도록 놓아줌이 내게 오래 머뭄보다 더 아름다워서 좋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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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달리하면

혹 다를지 모르지만...,


세상의 모든것은 상대적이고,절대적인게 없지요.

누군가는 그리움은 선택이고,사랑은 운명이라 하는데...,


저에게 늘 그리움은 운명이고,사랑은 선택입니다.

이 말에는 평생 죽어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움은 내가 어찌 할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사랑은 도망가거나 피할수도 있겠지요...


힘든사랑은 내가 포기하면되고,

가슴아픈 사랑은 한번 아프면 된답니다.


진실한 사랑은 뭔가요?

어짜피 사랑은 여름 소나기처럼 지나가지요...,

뜨거웠던 젊은 날의 끓는 사랑도 세월 앞에는 모두 기억으로만 남지요.



그러나 그리움은 내가 살아오는 동안 내내 떨쳐버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리움은 

생전에 내가 내맘대로 못하는 딱하나 일것입니다.


그리워서 사랑한게 아니고,사랑해서 그립게 되더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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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린

혼자만의이야기 2014. 4. 4. 09:28

편린(片鱗) 
한조각의 비늘처럼 작은 한 부분


나에게 이는 그리움도 편린이리라...,
내가 시절을 쫓아 살아온 삶도 다 편린이리라...,


세상에 꿈이 아닌게 어디 있던가...,
잠시 졸다 일어나니 청춘은 가고 없고,




결국 인생이란 
가야할 끝을 향해 매일 그렇게 한걸음씩 떠날 준비를 하는거다...,


그게 우리의 삶이니까,
오늘의 이 그리움도 결국은 편린이리라.


그녀를 가슴에 품었던 어제의 기억이 한순간으로 남고,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 속에 항상 오늘로 남은 이 시간 또한 내가 알수도  없으니 이것도 다 편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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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중심의 삶이 중요한 이유-


내가 20대에 성공할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은 풍요의 심리를 가졌기 때문이였다.다시말해 이 세상에는 내 꿈을 실현시켜줄만큼 충분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성공한다고 해서 다른사람이 실패해야 되거나,다른사람이 성공한다고 해서  나의 성공이 실패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빠른 속도로 가치가 이동하고 천연적으로 많던 자원이 고갈되면서 모든 물질이 가격 우위의 경쟁으로 변해 버렸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내것을 차지하거나 아니면 놓치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모든 생각의 초점을 맞추다보니,우리는 우리의 파이조각만을 확보하기 위해 내 영역만 지켜야 한다고 하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생활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즉  나의 풍요를 차지하기 위해 마음의 부족 심리를 가지게 되어 버린것이다.부족심리를 가진 사람은 무조건 모든것을 이기느냐 지느냐,가지느냐 못가지느냐의 제로섬 게임을 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는 모든것이 적대적이고 경쟁적인 특성을 가지게 되는것이다.










우리는 풍요의 심리와 부족의 심리를 한번씩은 경험한다.우리가 풍요의 심리를 가졌을때에는 다른사람을 신뢰하고,개방적이되며,베풀며 이웃이나 경쟁자와 함께 경쟁이 아닌 서로 상생할 방법을 추구한다.



하지만 부족의 심리를 가졌을때에는 다른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고,비교하게되며,경쟁적 심리로 인해서 열등감을 느끼고,이웃이나 경쟁자를 적대시하며,나눔은 곧 자기의 손해요.삶의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일에 원칙이 중요한 이유가 이것이다.


나와 남 모두가 모든일을 원칙대로 했을때에는 경쟁속에서도 자기 아닌 다른사람을 바라볼수 있으며,자기손해나 자기 삶에 불이익 올거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가 풍요의 심리를 갖게 된다.










우리 모두가 서로 나보다 남을 소중히 여기고,남의 부족을 채워주고,성공으로 인도하고자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나와 너 즉 우리 서로의 나눔으로 인해 서로가 모두 성공과 행복한 삶을 추구할수 있는것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풍요의 심리를 갖고 있다.풍요 심리를 갖기 위한 6가지 방법을 정리해 본다.


1.원칙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즉 사각의 링에서 싸우듯이 지켜야 할 룰과 원칙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는 말이다.뒷골목에서 뒤통수치는 그런 싸움은 결국 자신도 언젠가는 뒤통수를 맞게되며 이는 결국 사회에 불신과 부조리와 부도덕과 불화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2.감성적으로 살고,문명의 이기보다는 자연에서 풍요한것을 찾아야 한다.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풍요속에 빈곤한자가 되어버렸다.스스로 공부하거나,책을 읽을 시간을 포기하고,인터넷 검색으로 생각없이 싼 지식을 구하고 마는것이다.결국 머리속에 지식은 있는것 같으나 자기것이 아닌 남의것을 자기것으로 오인하고,스스로 지식이 충분하고,사회에서 충분한 교양과 인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3.심신을 단련시켜야 한다.


다시말해서 자신의 톱날은 자신 스스로 만들라는 말이다.초코렛 복근이나,남에게 보이기 위한 수련보다 더 올바른 정신과 바른 육체적 건강을 가지라는 말이다.


4.아무도 모르게 봉사하는 연습을 한다.


내가 남들보다 좀 더 많은것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으로 봉사를 한다.금전적 기부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마음으로 봉사하는게 더욱 더 아름다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수 있다.우리가 이 세상에 이 지구에 돈으로  환원해서 살릴것은 그리 많지 않다.


5.모두를 용서하는 마음을 가진다.


내 자신에게도 각박하게 하지않고 남에게도 베푸는 배려와 여유를 갖는다.


6.사회와 소외된 이웃,친구,동료의 아픔이나 문제를 함께 나누며 함께 고민한다.



-그리운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의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스티븐 코비의 원칙중심의 리더쉽을 읽고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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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죽음

여행지&스토리 2014. 4. 3. 06:00


Time is fleeting and Nobody lives forever.

시간은 흘러간다.아무도 영원히 살 수는 없다.



일요일이면 산책을 하면서 Porte d'Orleans 집 근처의 공동 묘지를 찾아간다.


수많은 모양의 묘석 그리고 수많은 사연을 담은 묘비명들이 즐비하다.

가진자나 못가진자나 같은 자리에 하늘을 보고 누워있다.





삶과 죽음은 종이 한장의 앞면과 뒷면같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색으로 그려진 앞면 그림이 현재의 우리의 삶이라면 죽음은 그 앞면이 뒷면으로 뒤 바뀐것과 같다.



죽음은 뒤 바뀐 앞면의 종이에 그린 그림이 희미하게 투영된듯 보일듯 말듯한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았냐에 따라 뒷면에 투영되는 그림이 더욱 더 많은 색을 띄고 분명한 색을 나타내 듯 수많은 사람들의 묘지 또한 그런듯 하다.



많은 것을 세상에 남기고 간 자의 묘지는 더욱 더 많은 색을 남기고 있는듯 했다.





<묘지 담벼락에 오랜 세월이 흘러 그림처럼 그려진 그림이되었다>






The passing years are but fleeting moment...,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는 한순간일뿐...,


세월은 어떠한 것도 그냥 남겨두지 않고, 추억이라는 흔적을 만들어 버린다.





<누군가의 묘지에 누군가 남기고 간 흔적이 눈물처럼 말라있다.>







긴 한숨에 살았을 우리의 인생이 그저 그 한숨 같은 시간이 아니였을까?

똑딱 똑딱, 째깍 째깍 흘러가는 소리만큼 말라가는 시간에 우리가 남길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저 사랑과 사람만이 남는다.




<죽음은 없어진것이 아니고 단지 말라버린 내 삶의 흔적이다.>






부와 명예를 가진 자도 한줌의 재가 되고,그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자도 한줌의재가 된다.

오늘 하루 무엇을 남기고 사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무얼 어떻게 남기느냐가 더 중요한다.




오래전 우리집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에 아들을 데리고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갔다.

산소를 가는 중에 나는 아들에게 물었다. 


죽음은 무엇일까?...,





<마른 육신처럼 그렇게 누군가의 묘지에 사랑하는 사람의 장미가 사랑으로 여전히 남아있었다>






아들의 답은 이랬다.(사실은 만화의 명대사이다.)


생물학적 의학적인 죽음은 호흡이 정지되고, 동공이 풀리고 심장이 멎으면 죽는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죽음은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질때에 진짜 죽는것입니다."




우문에 현답을 주었다.아직도 그 말이 귀에 쟁쟁하다.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런 답을 하고,그런 죽음을 이해할수 있었을까?





<살면서 위안이 되던 십자가는 죽어서는 구원이 된다>






너의 작은 흔적이 아름다운 꽃으로 남아서 

이렇게 나의 가슴에 마른 눈물처럼 너를 기리고 있다.








하늘을 바라보며 십자가를 가슴에 쥐고 누운 그는 살아서도 삶이 슬프듯이 죽어서도 삶이 슬프다.





왜냐면 

그를 생각하는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이 여전히 아프기 때문이다.

사랑은 영원해서 아름답지만 영원하지 못해서 더 아름다운것은 사람이다. 




<십자가는 영원한 사랑의 상징이다.>








<그의 죽음이 우리에게 영원한 영생을 주었다>






아름다웠던 너를 기억하는 이 세상에 오늘도 해가 뜨고,해가진다.

슬픈 기억속에 너를 생각하며 남은 우리는 오늘도 울고,웃으면서 하루를 보낸다.




그대여! 슬퍼말라.


순서대로 왔다가 순서대로 가는 우리 인생 아니던가...,


너의 삶이 태양보다 더 뜨겁고 이슬보다 더 영롱했으며,

눈물보다 더 진한 감동이라는 이야기 한편을 우리에게 주지 않았는가?




그대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대를 기억한다.

너는 아직도 그들에게 살아 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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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맑은 하늘을 두고서


나의 사람은 나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눈부심은 없으나 항상 나에게 그사람은 밝은 눈부심입니다.

내가 그사람을 못잊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나를 못잊고 있음을 압니다.



시절은 우리에 수많은 욕심을 거두어 가는 대신 

우리에게 힘든 날 슬픈날도 다 그리운 사연으로 만들어 버리고는,

당시에는 힘들어 죽겠다고 발버둥치면서 눈물로 보낸 세월까지도 


이미 지나간 것들은 돌이켜보면 항상 그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게 하게 합니다.



수백곡이 담겨진 담은 MP3에 맨 마지막 노래를 언제 들었는지...,

늘 가지고는 있었으나 밑바닥의 모든 것을 끄집어 내어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과 나의 기억도 그러한지 모릅니다.

나는 이렇게 버리지 못하고 쌓여가는 것을 붙잡아 두고 사는 슬픈 사람입니다.


쌓여가는 것들을 두고서도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욕심을 탓해 본지가 언제인지....,

나는 여전히 슬픈 사람입니다.




정해지지 않는 무작위한 인생을 닮은 랜덤(Ramdon)

이미 정해진 순서대로의 반복을 해제당한 우리의 삶처럼...,


오늘은 그저 다가오는 마음 하나를 두고서,

무엇이든 다가오는 것의 설레임과 좋은 기다림을 두고 랜덤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때마침 이어폰을 통해 나오는 노래는 문병란 시인의 직녀에게'라는 시를 노래로 작곡한 김원중의 노래입니다.

이렇게 가슴 속 깊이 심어진 아직도 다 부르지 못한 끝나지 않은 노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맑은 하루를  두고서 눈부심을 알지도 못했던 바보입니다.


나는 나의 사람에게 못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나의 사람을 가슴에 두고 살아야 하기에 나의 오늘은 푸르기만 합니다.




직녀에게 

작사: 시인 문병란
노래: 김원중

이별이 너무길다 슬픔이 너무길다 
선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딛고 다시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한다

슬픔은 끝나야한다 우리는 만나야한다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딛고 다시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 이별은 끝나야한다

슬픔은 끝나야한다 우리는 만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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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좋아하는 자정 바로 직전의 시간이다.
일요일 저녁 늦게 발코니에 나와 와인을 마신다.

겨우내 밖에 한번 나오지 못했던 가슴을 펴고 늦은 저녁을 만끽해본다.


이제 썸머타임으로 한국과는 7시간 차이가 난다.그러니까 한국은 아침 6시 30분 정도 되겠다.:
아침일찍 분주한 출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교감이 가는 포스팅은 아니겠지만 ㅋ 내가 좋은걸 어떡하나...,



오늘은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고 와서 센스있게 차려주는 이 와인 한병과 샐러드에 기분이 좋아진다.








한동안 꿀꿀한 기분으로 지냈는데...,

이제 파리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되었다.
하늘은 높고,바람이 불고,가끔 지루할때 비가 내려주고,밤 늦도록 환하니 밤을 즐기며 글을 쓸 수 있어 좋고,그리운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이 많아지니 그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하루하루 우리가 사는 인생은 수많은 만남으로 이루어진,
우리들의 작은 몸부림으로 이루어진 영혼들을 어울림같다는 생각을 했다.


약간 추운듯 가디건을 껴입고,무릎아래에 담요를 하나 덮었어도,비가 올 것같은 바람이 불어서 나는 좋다.


만남이란 인연에 대한 흔적이며
떨림이란 인연에 대한 응답이다

영혼의 무게는 잴 수가 없으며,
삶의 무게는 영원히 달아볼 수가 없다.

인생의 길고 짧은 것이 제 아무리 중해도 몸부림치는 영혼의 삶의 무게만은 못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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