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긴 밤을
소리없이 바라보며 울었을까
수많은 별들이
침묵으로 반짝일 때 노래했고
상처난 가슴을
보듬다가 내 가슴에 멍이 들고
쓰라린 통곡의
입술로 별을 새며 울어야 했다.
돌아서는 모든것들은
질곡의 그리움을 남기고 떠난다.
그래서...,
사랑은 욕망이라는
바람의 탈을 쓰고 벌거벗은 채 춤을 추고
사랑은 옷도 입지 못한 채
밤마다 우는 이별과 낯설게 마주한다.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다면 떠나고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때 돌아오라.
이별이 우리 곁에서 손짓하기 전에 돌아오라.
-그대가 나에게 그리움으로 다가설때-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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