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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

부르지 않아도 
깨어나는 바다는 

부르지 않아도 
다가서는 바람이 되어 

정갈한 영혼으로 눈을 뜬다.


시린 눈동자로 
깨어나는 새벽마다 

뜬눈으로 
밤을 지샌 무심한 바다는 

정갈한 영혼의 깨어남이다.











너 닮은 바다에,
나 닮은 바람이, 

시린 눈뜸으로 깨어날때 
바다는 나만의 소리를 내고,
바람은 너만의 소리를 낸다.


이제서야 나는 알았다...,


바다는 눈물없이 울고 있기에 갯내가 나고,
가슴은 그리움으로 울기에 바다소리가 난다는것을 


바다가 눈에 보인다고 갯내는 나지 않는다.


갯내음은 눈이 아닌 발로 가까이 다가서야 맡을수 있고,
그리움은 눈이 아닌 가슴으로 다가서야 향기를 맡을수 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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