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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 눕던 깊은 잠을 그대에게 보내고
며칠을 뜬 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던 지난 며칠…,


사랑은 내게 아프지 않던 몸에 아픔이 되어 찾아 왔고
물을 마실때마다 시린 치아처럼 그대 생각만 하면 가슴이 시리고 아팠습니다.


나의 이런 사랑을 두고서 나는 나도 모를 상념에 빠져야 했으면서도 

그대에게는 아무런 표시하나 흔적하나 남기지 못하는게 더 많이 아팠습니다.


작음 떨림같은 설레임으로 우울한 얼굴이 기쁨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밥을 먹어도 일을 해도 머리속에는 다른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2)

얼마나 많은 시간을 두고 있는지 모르는게 우리의 인생이라지만…,
내게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는 알게 해준 사랑이 하나 있습니다.


그 사랑에 나는 따스한 눈길과 다정한 얼굴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수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지만
오늘의 이 사랑은 어떤 이유로 마주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낯선 인생의 길에서 어느날 문득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마주친 그 사람이 낯설지 않듯이 그 사랑을  그렇게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유라면 나는 아무것도 내 스스로 할 수 없었음이라 고백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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