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붙잡지도 않았는데 남아있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생각이 난다.



그리움은 부르지 않아도 자기 발로 찾아오고,
그녀는 붙잡지 않아도 자기 마음대로 내 안에 남아있다.




그리움이란
밤이 오듯이 내가 어쩔수 없는 이유처럼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찾아온다.




사랑한다는것은 

어두운 방안에 홀로 앉아 작은 불 하나만을 켜고, 그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적는다는 것이다.

사랑은 그렇게 마음에 담아두던 말하지 못한 수많은 말들을 글로 옮기는 일이다.



사랑이란

매일 늦은 밤이면 수많은 편지를 쓰고서도,한번도 보내지 못한 아침이면 지워져 버리는 아쉬운 흐느낌이다.



그래서 사랑은 그리워해야 아름다운 것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