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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무한한 봄날의 채움과 맞서다.


어제 거의 한숨도 못자고는,

잠깐 아침이 되어서야 한 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오래전 미리 예약한 이케아를 갔습니다.



까마득한게...,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세운게 언제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잠을 못자고,

우유 한잔을 마시고 나온터라 졸립기는 하고,배는 고프고 미칠것 같지만

머리는 온통 Mixed된 쓰레기 통처럼 Clear 하지가 않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것입니다.

저는 무엇이든 분명하고 확실한게 좋은 사람입니다.


뒷말을 흐리고, 우왕좌왕,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것을 제일 싫어하는데...,

오늘은 싫어하는 모든 것을 머리에 다 담아둔듯 합니다.


아침 요량으로

2인분의 커피와 콜라,핫도그 그리고 모카빵을 주문하고 먹습니다.


먹고나니,잠이 더 옵니다.








파란색 이케아 컵만 있으면,무한 리필이 됩니다.

그렇다고 무한리필을 위해 무한하게 앉아 있을수는 없습니다.



물론 나의 먹방 그녀가 있다면...,

모든 음식먹고도 남을 접시까지 먹을 흡입력으로 인해

아마도 아래에 보이는 음료수를 모두 다 맛보고 기계까지 들이켰을지도 모를 일입니다.ㅋㅋ




감성은 무한하나,생각은 유한하고

사랑은 무한하나,약속은 유한하다.


음료수는 무한하나,나의 배는 유한하다.ㅋㅋㅋㅋ



나의 먹방 그녀는 다르다.ㅋㅋㅋ

나를 생각하는 생각도 무한하고,무엇이든 들이키는 무한의 식욕도 무한하다.



나에 대한 그녀의 사랑? ㅋㅋ

어디쯤? 위치..,거기까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겠다.ㅋㅋ

아마도 무한과 유한의 중간쯤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정확히는 몰라도 욕심으로는 무한 사랑 리필할 기세가 등등하다.ㅋㅋㅋ




모름지기 사람이란 항상 용기와 만용의 중간에 있지 않는가 말이다.ㅋ


중용이란 우리들이 가장 바라는것 아닌가 말이다.ㅋ

하지 못하는 것에는 바램이 제일 큰 법이다.나도 항상 중용을 바램으로 두고 산다.ㅋ


나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은 나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나의 먹방 그녀는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다.

똘기 있는 요정이기 때문이다.ㅋ



이걸 먹는 내내 나의 먹방 그녀가 생각났다.~~~``ㅋ

오늘도 점심에 양푼 밑을 다 뚫는것은 아닌지..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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