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그리움은
저 달 뒤편에 꽁꽁 숨어 버렸습니다.
잊은 듯 잊혀진
문득 떠 오르는 그리움은 저 달을 닮았습니다.
작아졌다가 커지고
커졌다가 작아지는 그리움은 저 달을 닮았습니다.
저만치 손 뻗으면 닿을만 한데도
잡을수 없는 그리움은 저 달이 되어 버렸습니다.
보일듯 보이지 않는
잡힐듯 잡히지 않는
오늘 뜬 초승달이
둥근 보름달이 되는 그날이 오면
내 그리운 님 만날까
가슴 설레이며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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