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할 수 있다면
한점 구름으로 살아도 좋겠고,
너만 그리워 할 수 있다면
푸른 하늘 바람처럼 스쳐가도 좋겠다.
가슴으로 노래하는 봄날,
따스한 햇볕이 온몸을 비추었고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하늘,
너를 그리워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내 가슴에 꽃은 피었으니 이제 그대 그리운 사연들이 바람에 흩날린다.
봄이 찾아오니 꽃이 피듯,그대 그리우니 가슴에 바람이 불었다.
나도 오늘은 하늘 아래 떠도는 바람처럼 그대에게 다가가는 바람이 되고 싶다.
-보르비콩트 성 길목에서 봄이 그대를 노래하다.-
(Chateau de Vaux le Vicom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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