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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반을  살고서도 
여전히 낯선 것은 다가올 내일이다.


셀수도 없는 무수한 밤을 보내고서도 
여전히 두려운것은 오늘을 보내는 것이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채로,
연습없이 오늘을 맞이하고 


늘 그랬듯이 작별인사도 없는 어제를 보내고나니,내일만 그대로 남아 있었다.


돌아갈 꿈을꾸며 어제를 보냈는데,
여전히 나는 오늘을 보내고 있다.

낯선 내일은 또 어떤 그리움으로 다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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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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