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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7-3(Rain & Love...,Real Love...,R&L)

이제서야 알아가는 일들...,


누군가의 소식을 기다린다는게
얼마나 사람을 애타게 하는지 몰랐다.

누군가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산다면
진짜 미쳐버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도 마음을 집중 할수가 없고,
무의미한 행동들이 의미있는 일이 된다는 걸 알았다.



어머니와 이별하고 떠나왔던 길을 돌아보는 아이처럼
그리움이 기다림이 되고,기다림이 보고픔이란것을 알았다.

누군가 그리워 뒤를 돌아보는 일은 
눈물을 훔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고,그것은 그리움 아니면 보고픔이였다.


집을 떠나 살면서도 난 한번도 집을 떠난 적이 없었다.
어느날 마음에서는 항상 집 근처를 맴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누군가의 근처에서 맴돌고 있는 나를 본다.
또한 그 누군가도 나의 주변을 맴돈다.


얼마나 가슴이 시리고 아릴까...,
이렇게 나는 이제서야 알아가는 것들을 두고서 비와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쏟아지는 비에 흐르는 눈물을 묻고 
볼륨을 한껏 높인 노래에 슬픈 흐느낌을 묻는다.

들려오는 노래마다 애절한 사연들이 가슴을 저미고
복받치는 슬픔은 나도 어쩔수 없는 꺼억거림이 되어 모질게도 비가 더욱 더 세차게 내린다.

세상이 나의 슬픔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당신만이 나의 아픔을 알아주면 된다.

이제서야 나는 알았다.

소중한것은 손에 붙잡는게 아니고,
가슴에 담아두는 것이라는 걸....,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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