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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에서-

인생은 
혼자라는 낯선 길위에서 
스치듯 마주하는 바람이었다.

이제야...,
비로소...,
바람처럼 만났던 수많은것들과 이별을 한다.

붙잡을수 없는 빛바랜 約束과 
씻겨지지 않은 無量한 흔적들

버리고 버려도 
여전히 남은 쓰레기같은 想念들





움켜 쥔 손을 펴니 
모두 한줌 바람인걸

쥐고 있다고 내것이 되던가?

흐르는 강물
붙잡고 막아본들 멈출수 있겠는가?


인생은 한순간
영원한 만남도 없고,영원한 이별도 없다.

한순간 타오르다 꺼지는 불꽃
강물은 쌓이지 않고 영원히 흐르고 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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