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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슴 틈새로 겨울 바람이 불어오는듯...,
시리고
아프고
쓰리다. 
 
뜨거운 커피 잔의 김이 사라질 때까지는..., 
시리고
아프고
쓰리다. 



 



길 위의 지나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눈을 감은지도
눈물이 흐르는지도
아픈지도 모르게 가슴이 먹먹했다. 


감성으로 돌아가는 지금 이 시간에 눈이 내리면 좋겠다.
우산 하나만으로도 족했던 
가슴 하나만으로도 족했던
그때가 너무나 멀리 가버렸다.



 





우산을 쓰고도 왜 젖은 가슴이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이미 구멍나 버린 우산이거나
이미 젖어 버린 가슴이거나
이미 말라버린 눈물이거나. 
 
기다린 만큼 더 기다릴수 있지만
잡을수 없는 만큼 떠나버린 시간
돌아올수 있을지 알았던 그때엔   
 
얼마나 간절한지
얼마나 사랑한지 몰랐는데 
 
이제는 

기다린 만큼 간절하고 

그리운 만큼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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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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