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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길을 굽이 굽이 돌아 언덕을 넘어서면 금방이라도 저멀리 멋진 바다가 나올것 같은게 인생이지.

그래서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열심히 걸어 올수 있었던거지.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지치고 힘들어 숨이 벅찰때가 있지.


그러면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숨을 고르며 쉬어야만하지.
그때서야 비로소 얼마나 걸어왔는지 알수 있는거지.


멈추었을때 비로소 두손을 깍지 끼고 두팔을 팔베게 삼아 누워 하늘을 바라볼수 있지.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리 아래로 흐르는 시냇물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흘러가는지 들을수 있지.

꼭 하늘위를 올라가야 하늘을 볼수 있는게 아니고,꼭 숲속을 들어가야 새소리를 들을수 있는게 아니지.


흐르는 시냇물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는 그냥 멈춰서서 하늘만 바라봐도 들리고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는 숲속이 아니라도 항상 들을수 있는거지.







멈추어 선다는게 참 중요한거지...,

멈추어서면 그때서야 되돌아 보지 못한 내 뒤안길을 돌아볼수 있게 되지.

지금 멈추어선다면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얼굴들과 보지 못했던 잘못된 자아가 보일꺼야...,

제발 잠시 멈추었으면 해
그러면 보지못한 모든게 다 보이거든...,

그게 바로 비우고 버려야만 채워지는 멋진 인생이지...,


인생은 자기를 바라보는거야
인생은 남을 탓하고 사는게 아니야

인생은 나를 바라보며 나를 탓하는거지






저 언덕만 넘으면 금방이라도 저멀리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질듯 하지...,


그래, 조금만 더 가면 바로 기다리던 바다가 보일꺼야...,



하지만 지금 멈춰선다면...,

더 푸른 바다, 더 넓은 바다, 더 아름다운 바다를 보게 될꺼야...,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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