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가가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밤을 지새우고
너에게 다가서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할까
아직도 밤은 깨어나지 않았는데
나는 너의 생각에 깨어난지 오래이고
요 며칠 잠을 제대로 자 본 기억이 없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낯선 안부를 묻는 목소리일까?
나는 너의 그리움을 가득 담아 편지를 쓰려고 해
채워주지 못한 시간 만큼을 내 가슴으로 채워주고
다가가지 못한 거리 만큼을 내 생각으로 채워주고 싶어.
억겁으로부터 불어온 바람같은 익숙한 우리의 운명 앞에
우리가 떨어져 지낸 시간 만큼 채우고 나누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더 많이 사랑한다 말하고,
더 많이 그리워 하는 것 말고는 달리 내가 해줄께 없어.
그렇게 다가가는 시간 앞에 내 그리움을 먼저 보내니
너의 가슴에 바람처럼 불쑥 그리움이 일면 내가 보낸 편지라 생각해줘...,
같은 말로 그리움을 주절되어도,
난 아직도 니가 그립기만 하고
같은 소리로 니 이름을 불러도,
난 아직도 니가 보고 싶기만 해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지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야 할지
나도 너처럼 이 둘 모두가 두렵기만 해
그래도 사랑할수 있고,
그리워 할수 있으니 행복해
그래서 아직도 이렇게 널 사랑하고 그리워 하나봐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어둠 속
아침 바람이 내 발 앞에서 어지럽게 인다.
우린 대체 어느 별에서 왔을까...,
-그리운 사람을 그립다 말하고 싶은 날엔 꼭 바람이 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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