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어오고
내가 서있는 자리에 바람이 붑니다.
해가 지는 시간은
하루 중에서 내가 가장 견디기 힘든 시간입니다.
어두져 오는
하늘을 바라보면 이내 그리움이 잡힐듯 한데
그리움은 바람처럼 끝내 잡히지가 않습니다.
집집마다 어둠을 밝히는 불이 하나 둘씩 커지면,
이제는 그대 창에 불을 켜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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