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지면
가로등 불이 더욱 더 밝아지듯이
그리움이 쌓이면
마음은 더욱 더 깊어지는 법이다.
밝은 것을 보고 싶거든
어두운 것도 볼 수 있어야 한다.
채워진 마음을 비우려고 할때
비로소 그리움은 더욱더 가벼워진다.
잊으려고 할때
더욱 더 생각나고
버리려고 할때
더욱 더 붙잡고 싶다면
그것은 마음의 욕심이다.
밤이 되어야만
빛이 존재 할 수 있고
혼자가 되어야만
그리움도 깊어지는 법
나의 밤은 그리움에 휩싸여 그렇게 깊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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