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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녀를 죽였는가?

Jeanne d'Arc'(잔 다르크)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했다.


"만약 제가 은총의 상태에 있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제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만약 제가 은총의 상태에 있다면 하나님께서 제게 계속해서 은총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녀를 죽이지는 않았을지라도 우리는 그녀를 죽였다.
우리는 그녀를 위해 눈물 흘리지 못했지만 그녀는 우리를 위해 기꺼이 눈물을 흘렸다.



우리가 지키려고 한것은 무엇이고,그녀가 지키려고 한것은 무엇인가?


철 갑옷이 제아무리 두꺼워도 심장을 뚫으며,심장은 그 어느것을 두르지 않아도 우리를 살린다.
정신은 이길수 있는게 아니고 지켜야 하는 것이며,가슴은 지킬수 있는게 아니고 살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이성과 지성은 이와 같아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죽고,스스로를 이기기 위해 산다. 


살다보면 때때로 우리의 의지로는 도저히 이길수 없는 현실 앞에 서야 할때가 있다.
만일 그때가 온다면 부디 기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살고,살기 위해서 스스로를 죽이길 바란다.

이것이 우리들의 자유하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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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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