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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풀러는 "아내를 눈으로 선택해서는 안되고 귀로 선택해야만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 남성들은 예쁜 여자만을 고르는데,혈안이 되어있다.
아니 요즘 남성들은 집안이 좋은,돈이 많은 외동딸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그러다보니 한 여자 만나서 사귀고,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책임질 행동을 했음에도 
더 나은 여자가 나타나면 마음 바꾸는것쯤은 옷갈아 입는것보다 쉽게 생각한다.


이런 시대를 살다보니 좀 더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머리는 깡통이지만 서류상 스펙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시집이나 철학서 한권 보지 않으면서,그 돈이 아까워 벌벌 떨면서도 해외 언어 연수를 가는것에는 전혀 돈을 아끼지 않는다.


외국친구 하나 정도 사귀고,곁에 두는것이 자랑인냥 서로 초대 못하고,친구 못해서 환장한 사람들처럼 산다.
그나라의 문화나 그 친구의 이성적 사고나 감성적 취향도 모르면서 말이다.


마찬가지로 여성들은 어떤가?
기왕이면 잘생기고,돈많은 남자를 선호한다.
백마 탄 왕자를 꿈꾸는 드라마를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떤 남자는 평강공주를 찾고, 또 어떤 여자는 신데렐라가 되길 꿈꾼다.

어찌보면 성형중독은 당연한 일이고,
중대형차가 국토 면적에 비례해 가장 많은것은 이상한 일도 아닌 대한민국은 겉치례 왕국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양반.상놈으로 나뉘어진 세대에서 얼마나 많은 여자편력을 일삼았는지 모른다.
돈있고,집안이 좋으면 부인을 둘,셋 두는 것은 일도 아니였다.


돈 없고,지위없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못하고,돈 있고,지위 있으면 남의 사랑도 빼앗는 것은 우습지도 않았다.
아직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이 멋진 문화적 역사를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더 나아가 양반은 배고파도 배고픈것을 나타내서는 안되고,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 잘먹었다고 억지 공갈 트림을 하고 이를 쑤시게 다녔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 녹아든 이 비천하고 어이없는 행동들,이런 솔직하지 못한 문화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폐단을 낳았는지 생각해봐야 할때이다.



세상이 무섭고,세상에 믿을놈 하나 없다고 한다.
이제는 아버지도 남자라면 믿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우습지도 않은 시대가 되어버렸다.



외국 유학생들과 결혼을 할 때는 신앙이 있는 남자,여자를 더 선호한단다. 
믿음이 좋은 신랑 신부를 찾기 위해서라면 정말 행복할텐데..., 
슬프게도 이유는 간단하다...,
그나마 교회 다니는 여자,남자가 조금이라도 성문화에 필터링이 되어서 조금은 사생활이 깨끗하니 그렇단다.

참 슬프다!!!



어디서나 참 대단한 민족이다.
대한민국에 살지 않은것에 감사하는 나를 보며...,

참 서글프다는 생각을 한다.



문화적 성숙없이 우리는 너무 발전해왔고,
나눔이나  연대감 없이 그저 서로 어깨동무만를 하고 먼길을 짧은 시간에 와 버렸다.

그러다 보니 결국 목적지에 먼저 도달하면 어깨 동무하고 온 동료나 회사를 서로 물어 뜯어야만이 살수 있다고 하며,
먼저 물어 뜯는게 똑똑하다라고 말하는 얼짱,몸짱이 최고인 줄 아는 빌어먹을 세태에 살고 있다.



이제 누굴 믿는다는 말인가?
이제 사람 사귀는게 무서울뿐이고,모르는 사람 만나는것이 두려울 뿐이다.


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고 진실 앞에 두려워 하는 마음을 가지고 만날 노력은 계속하고 싶다.


조그만한 우리들의 작은 변화와 성찰이 우리가 살아야 할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임을 알고 진정한 청정 국가,
청정 도시,청정 국민이 되었으면 한다.


눈으로 판단하지 말고 가슴으로 판단하고,눈으로 선택하지 말고 귀로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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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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