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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경계하는 그 경계를 넘을때,
우리가 넘지 못하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움은 그렇게 자신의 경계를 넘는 일이다.




마음을 채운다는 것이 바로 그리움이다.

영혼의 울림이 없는 그리움은 이미 깨져버린 항아리 모냥 담아두지도 채우지도 못한다.

채우고 담는 순간 모든것을 잃어버린다.









잡힐듯 눈에 보이나 잡히지 않고
눈에서 멀어지는듯 잊혀져 갈때

그리움은 분명한 자기 색을 드러낸다.

그리움이란 그렇게 다가오는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텅 비어 있어야 울림이 좋다.
그리움 또한 빈 마음일때 울림이 오래간다.

담아두고,
채워두고,
잡아두고 싶어도

담을수 없고,
채울수 없으며,
잡아둘수 없는게 진짜 그리움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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