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잠든 깊은 밤
나의 깨어남은 어떤 연고로 뒤척이고 있는가...,
뜬눈으로 깨어난 새벽
나의 뒤척임은 어떤 그리움으로 밝아 오는가...,
시린 그리움이 까치발을 들고서
살며시 숨죽여 다가오는 고요한 이 새벽 아침...,
뒤척이는 한숨으로 절규하는 나의 깊은 밤은
누구의 그리운 사연되어 이 아침을 맞이 하고 있는가...,
새벽이면 깨우지도 않은 그리움이 일어나
두눈을 부릅뜬 채 나를 바라보니 나의 잠들지 못한 길고도 깊은 밤이 나는 서럽기만 하다.
어둠을 깨우는 새벽처럼
아침을 깨우는 시계처럼
소리없이 다가오는 적막한 그리움이 나의 어두운 밤을 지나 너의 아침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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