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는 수많은 것들은
이별의 흔적같은 시간을 남기고 떠난다.
새벽에 만나는 매서운 바람속에
그리움 하나를 날려 보내도
여전히 가슴은 시리다.
다가서는 햇살에 몸을 녹여도
여전히 너의 손길이 그리운 것은
아직도 내가 널 그리워 한다는 외침이다.
돌아선 발걸음이 무거워
한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날 보면서
어리석다 미련하다는 독백은
아직도 널 떠나지 못했다는 고백이다.
떠나는 모든 것들은 항상 이름을 남긴다.
<꽃은 떨어져야 바람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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