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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밤이 
오늘이라는 하루에 걸려 있다. 
 
마치 사랑에 빠진 소년이 가슴을 앓듯
그렇게 사랑스런 밤이 오늘에 넘어져 버렸다. 
 
매일 다가오는 밤 어떤 날은 아프다가도,
어떤 날은 기쁘다가도 울다가도 웃고,웃다가도 울었다.    



 




밤은 항상 나를 그렇게 가만히 두지 못하고
우리는 그 밤에 너무나도 많은 밀어를 나눈다. 
 


두고 온 사람은 
밤에 찾아 오고, 
 
잊어버린 사람은
밤에 흐느껴 운다. 




 



밤이 새도록 그리운 것은 
가슴에 남겨두지 못한 수많은 말처럼 "사랑한다"는 것이다. 
 
이밤이 지나야 나의 아픈 밤도 사라지겠지만
묻어둔 채 붙잡지 못한 수많은 밤을 오늘도 보내야겠다. 
 
그리운 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
그리운 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 
 
오늘이 지나면 또 오늘이 그립고,
그렇게 밤은 울지도 못한 채 그렇게 지고 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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