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걷는 길에
만나는 그리움 가슴에 일고
그대 생각에
헝클어진 머리결 부는 바람에 흩날리니
내가 사랑한 죄로
그대 그리워서 나는 서러움에 울었더라
그대 생각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왜 두눈에서는 그리움이 일렁이는가?
부는 바람은 붙잡지도 못하면서
왜 일렁이는 파도를 이기려고 하는가?
바람은 다스리지 못하면서
이는 파도가 무슨 죄란 말이던가?
걷고 또 걸어도 끝날 길이 아닌줄 알면서
왜 그대 그리움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그리운 너에게 다가가는 길 위에서
혼자 부르는 노래는 가슴 속에 바람으로 날릴지라도
부는 바람을 가슴에 꼭 껴안은 채
고개 숙이며 가야 그대가 더 그립지 아니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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