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듯 보일듯 보이지 않는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가만히 잡아 두지 못하고
언제나 가둬 두지 못하는
쫓아가면 한발짝 더 달아나고
멈춰서면 한걸음 더 다가오는
몹시도 사나운 것이 부드럽고
지겹게 똑같은 것이 다르기에
매일 만나도 그저 항상 새롭고
매일 눈뜨면 마냥 좋게 만나는
그리운 너를 나는 오늘도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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