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지독히 무더웠던 6월 파리의 여름날, 몽파르나스묘지를 간다. 


세기의 지성이라 말하는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와 시인 "쟝  폴 샤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평생을 연인으로 살다간 "계약결혼+자유연애"의 대명사    



영원히 결혼을 포기하고 평생을 연인으로 남아 사랑 하나를 끝까지 지키고 열애하다가 바람처럼 간 그들,결혼보다 더한 50년을 계약이 아닌 약속으로 평생을 지키다 간 약속의 연인들    


그들의 묘비명에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흔적으로 빨간색 루즈의 붉은 입맞춤을 찍었으며,증표로 파리 메트로(지하철표)를 남기고 갔다.    











아쉽고 허전한 마음처럼 바람이 분다.그 바람 속에는 큰 여운과 울림이 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