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지내던 사람이 그리우면 가을이 온게다.
따뜻한 커피 한잔이 좋으면 누군가 그리운게다.
가을은 그리움을 부르는 손짓이고
그리움은 가을을 많이 닮았나 보다...,
잊고 사는것 보다
그리워하며 사는게 훨씬 더 힘들게다.
지나간 흔적이
지금 남은 흔적보다 더 뚜렷해질때...,
그때는 가을이 온게다...,
아침 바람앞에 서니
가을이 춥다고 아우성을 치듯...,
내 가슴에도 바람이 부니 몹시도 시리다.
코스모스가 하늘거릴때 잊고 지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정녕 내 그리움은 이미 가을 앞에 와 있었는데,
붙잡지 못한채 나는 몹시도 그 가을을 그리워 한다.
-가을로 떠나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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