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마당을 나서니
어제 내린 비는
청사과의 맛을 깊게하고
풋풋하고 싱그러운 햇살은
가슴을 비추어 영혼의 맛을 깊게만 한다.
눈물같은 흔적이
삶을 감싸야 그 삶은 맛이 깊어지고
한 입 베어 문
시리도록 달고,달고도 시린 인생은
어찌보면 바람에 흔들리다 떨어진 청사과처럼 마음 속 깊이 들어버린 멍은 아닐까...,
바람이 부니 어제 내린 빗물이 얼굴에 흩날린다.
그 순간 눈물을 맛보는듯 내 입술은 달기만 하구나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도 내 눈에 이토록 아름답지 않은가? (2) | 2014.08.20 |
---|---|
마음의 문 (1) | 2014.08.19 |
당장은 아니더라도 머지않아..., Maybe not today,but soon (4) | 2014.08.07 |
아스라한 꿈 (2) | 2014.07.29 |
니가 그리워 나는 니가 좋다. (2) | 2014.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