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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마당을 나서니

어제 내린 비는 
청사과의 맛을 깊게하고

풋풋하고 싱그러운 햇살은 
가슴을 비추어 영혼의 맛을 깊게만 한다.






눈물같은 흔적이 
삶을 감싸야 그 삶은 맛이 깊어지고

한 입 베어 문 
시리도록 달고,달고도 시린 인생은

어찌보면 바람에 흔들리다 떨어진 청사과처럼 마음 속 깊이 들어버린 멍은 아닐까...,

바람이 부니 어제 내린 빗물이 얼굴에 흩날린다.
그 순간 눈물을 맛보는듯 내 입술은 달기만 하구나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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