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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어제의 그 바람이 분다.

바람 사이에 눈물을 숨기고
바람이 분다.

아파서 소리를 지르는듯 
바람이 분다.

취객이 지나가며 한탄하듯
바람이 분다.

바람은 부는게 아니라 운다.
엉엉 소리를 내며 운다.... 

바람은 부는게 아니라 운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고서 미안함에 나도 울었다.

얼마나 오랫동안 
한마음을 품어야 
그렇게 울수 있을까

얼마나 먼길을 돌아 왔으면
그렇게 오랫동안 울수 있을까
 
얼마나 쉼없는 마음으로 와야만
그렇게 목놓아 서글프게 울수 있을까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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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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