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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뜨겁고 짧게 지나간다.
그때는 왜 그걸 몰랐을까...


청춘은 뜨겁고 아름다웠다.
그때는 왜 그걸 몰랐을까...


짧으니 뜨겁고,
지나가면 아름다운것을 나는 왜 몰랐을까....


뜨거운것은 금방 식어버리고,
아름다운것은 금방 지나간다는 사실을 나는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매일 매일 사랑하며 살아도 부족하고 아쉽다는 사실을 알았을때에는 
이미 늦었기에 슬픈게 아니라 


이제는 그때가 얼마남지 않았기에 슬픈것임을 알게 되었고,
때늦은 후회를 해도 아름다운 것은 쉬이 뜨겁고 빠르고 짧게 지나간다.

더 많은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붙잡기보다는 멈추게 해야만 한다.







실존이란 존재와 본질이다.
실존이란 나누어 질수 없는 두가지 의미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너와나"이다.


사랑의 속성은 지남이고,바램이다.
늘 지나가는 듯 하나 영원히 기억되는 의미이다.
더 늦기 전에 지나버린 시간을 갖고 싶다면 기억하고 담아두라.



나는 오늘도 내게는 여전히 난해한 알베르토 카뮈의 [이방인]을 다시 읽어야겠다.


카뮈의 [이방인]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어제인지 오늘인지 모르겠다."로 시작된다.

누군가의 무관심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지금 이 사회에는 사랑은 없다.





[작금(昨今)/어제와 오늘]

작금의 시대는 무관심한 아침으로 시작된다.

카뮈가 말한 "어제인지 오늘인지 모르겠다"는 작금은 아니겠는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관심한 세대는 작금이 아니겠는가?



어머니의 장례를 치루면서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다음날 코미디 영화를 보고,
처음 만난 사람과 정사를 나누며 이렇게 살아가는 이 시대,

이 세대는 작금이 아니겠는가?


섹스(Sex)는 있으나 사랑(Love)은 없는 이 시대,
사랑은 없고 섹스만 있는 우리에게 사랑은 무관심의 관심은 아닐까...


"살아있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죽어야 한다."이것은 내말이다.


그런데 카뮈의 말이 오늘은 더 그립다.

"인간이란 죽는 것이다.그러나 반항하면서 죽어야 하겠다."-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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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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