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억 뉘억 해가 지고
저 멀리 돌아갈 곳 없는 별하나가
떠돌이 별로 떠서 오늘도 밤을 밝힌다.
추녀 끝 풍경은 바람이 불어야 울고
내 마음은 이는 그대 그리움으로 울고 있다.
흐르는 것에는 눈물이 있고
스쳐가는 것에는 다가서는 바람이 있다.
붉은 노을을 바라보기까지
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으로 울어야 하는가
흐르는 눈물 앞에 멈출수 없는 그리움을 두고서 나는 스치는 바람으로 그대에게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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