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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06.19 나의 사람
  2. 2014.04.01 이렇게 맑은 하늘을 두고서 2
  3. 2014.03.12 나의 사람이라면 12

나의 사람

감성&나만의시 2014. 6. 19. 13:30
목소리를 잃어도 울 수 있는 것은 
눈물은 눈으로 흘릴지라도 가슴으로는 울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대 때문에 웃고 그대 때문에 울 수 있다는 것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랍니다.


당신 때문에 즐겁고,당신 때문에 우울한 날이 되는 것은 
당신 없이는 살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움에 익숙한 날이 온다는 것은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은 나 아닌 그사람을 바라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르틴 부버는 <나와너>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부를 때 거기엔 반드시 내가 존재한다.'

'사랑은 나 속에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나와 너 사이에서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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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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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맑은 하늘을 두고서


나의 사람은 나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눈부심은 없으나 항상 나에게 그사람은 밝은 눈부심입니다.

내가 그사람을 못잊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나를 못잊고 있음을 압니다.



시절은 우리에 수많은 욕심을 거두어 가는 대신 

우리에게 힘든 날 슬픈날도 다 그리운 사연으로 만들어 버리고는,

당시에는 힘들어 죽겠다고 발버둥치면서 눈물로 보낸 세월까지도 


이미 지나간 것들은 돌이켜보면 항상 그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게 하게 합니다.



수백곡이 담겨진 담은 MP3에 맨 마지막 노래를 언제 들었는지...,

늘 가지고는 있었으나 밑바닥의 모든 것을 끄집어 내어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과 나의 기억도 그러한지 모릅니다.

나는 이렇게 버리지 못하고 쌓여가는 것을 붙잡아 두고 사는 슬픈 사람입니다.


쌓여가는 것들을 두고서도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욕심을 탓해 본지가 언제인지....,

나는 여전히 슬픈 사람입니다.




정해지지 않는 무작위한 인생을 닮은 랜덤(Ramdon)

이미 정해진 순서대로의 반복을 해제당한 우리의 삶처럼...,


오늘은 그저 다가오는 마음 하나를 두고서,

무엇이든 다가오는 것의 설레임과 좋은 기다림을 두고 랜덤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때마침 이어폰을 통해 나오는 노래는 문병란 시인의 직녀에게'라는 시를 노래로 작곡한 김원중의 노래입니다.

이렇게 가슴 속 깊이 심어진 아직도 다 부르지 못한 끝나지 않은 노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맑은 하루를  두고서 눈부심을 알지도 못했던 바보입니다.


나는 나의 사람에게 못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나의 사람을 가슴에 두고 살아야 하기에 나의 오늘은 푸르기만 합니다.




직녀에게 

작사: 시인 문병란
노래: 김원중

이별이 너무길다 슬픔이 너무길다 
선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딛고 다시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한다

슬픔은 끝나야한다 우리는 만나야한다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딛고 다시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 이별은 끝나야한다

슬픔은 끝나야한다 우리는 만나야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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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나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자기와 생각이 같고,사상이 같다고 친구가 되는 것은 단지 가까운 사람에 불과하다.


친구란 내게 높고 낮음으로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고 나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람이다.
친구란 나의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고,힘들때 위로가 되는 사람이다.

나의 사람이란 나를 추앙하고 따르는 사람을 말하는게 아니고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의 잘못을 들춰내고,나를 비판하는 사람이다.


세상에는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만약에 당신이 나의 사람이라면 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나와 같은 생각,같은 마음으로 한결같이 평생을 같이 가는게 더 중요하다.


내게 가장 좋은 친구,
내게 가장 좋은 사람은 
약속으로 이루어진 사람이 아니고,만남을 통해 믿음으로 이루어진 사람이다.





나의 좋은 친구,
나의 좋은 사람은 약속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세상에 수많은 약속은 지킬수 없기에 약속되는 것이다.



나의 사람이란 약속이 아닌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하고,
말이 아닌 무언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세상에서 약속이란 언제든 바뀌고, 좋은 사람도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



진짜로...,
나의 친구,나의 사람이라면
함부로 나의 사람 나의 친구라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말은 바람보다도 가볍고,말은 나오는 순간 허공에 흩어진다.


나의 사람이라면 한 순간을 살다 가는 바람처럼 머물다 사라지지 말고,
어둠을 몰아내는 새벽처럼 서서히 다가와 어제를 돌이켜 보게함으로,오늘을 그대로 지켜 봐 주면 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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