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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을 모른체
이정표없이 가는게 인생이다.
너무 멀리 온 느낌이 들때에
그때서야 혼자라는것을 알게된다.
인생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외로워지고,
외로움이란 그리움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때 비로소 알게된다.
인생이란 영원히 건널수 없는 기억 저편 망각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는 일이다.
매일 아픈데도 아픈것을 잊어버리고,육신이라는 껍데기에 감추어진 통증같은 눈물을 가슴에 끌어 안고 사는게 인생이다.
내가 아프더라도 너만 아프지 않으면 되고
니가 슬프더라도 내가 아무렇지 않으면 되는게 인생이다.
그래서 인생은 서로가 같은 자리에 누워도 다른 꿈을 꾸듯이 늘 다른 모습으로 슬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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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별이 뜨고,
별이 지면 내 그리움이 뜬다.
그리움이 어둠처럼 짙어져 오고,
기억하지도 못하는 그리움으로 밤을 하얗게 지새운다.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샘 솟고,
가슴에서는 차갑고 시린 눈물이 새어 난다.
세상이 늘 그렇듯이
내 생각과는 반대로
사랑이 떠나면 사람은 잃어버리는데도
사람이 떠나도 사랑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인생은 우리를 슬프게 하는것들로 가득차 있다.
늘 아쉽고 그리워서 달려가면 더 멀어지는 세상...,
인생은 금방이라도 잡힐듯하나 손 내밀면 산산히 깨져버리는 꿈처럼 나는 마치 방금 잠에서 깨어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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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運命)과 인연(因緣)
운명이란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하는 말이고,가장 좋아하는 단어이다.
사실 누구나 다 한번쯤은 경험한 일이겠지만 운명적 인연이란 연인들의 사랑의 화살같은 사랑의 부적같은 그런 의미 일게다.
운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고,운명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운명은 과거 현재 미래 중에서 어느 자리에 있는것일까?
운명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일인지 모른다.
아니면 아주 오래전부터 이미 정해진 약속을 지키기위한 시작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래전부터 이상하게 마음이 끌렸어요.이상하게 헤어진 이후로도 자꾸 생각이 나요"
대부분의 연인들의 스토리는 이렇게 흔한 삼류 신파같은 이야기로 시작되었다가 결국은 아름답거나 슬픈 결과로 매듭지어진다.아름답거나 슬픈것은 모두 운명적 인연이 원인이고 모든것을 운명의 탓으로 결과를 맺는다는거다.
운명적 인연이란 무한한 내면의 끌림 혹은 막연한 떨림 같은 모습을 하고 찾아온다.
준비되지 않은,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일들이 세상에서 무작위로 내게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 속에서 내가 어떤 결과를 어떻게 만들어가는냐에 따라 운명적 인연이 되기도 한다.
세상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은 없다고 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것이다.찰나와 억겁의 시간을 돌고 돌아야만이 한번의 옷깃을 스치는 인연이 있다는 말이다.다른말로 운명적 인연이라고 한다.
참 어렵고,삼라만상을 초월하는 범 우주적인 사상이고 말씀이다.
아무튼 아무리 멋지고 어려운 말로 설명을 한다해도 나는 만남은 운명적 인연이라 생각한다.
인연은 만남이요 만남은 운명이다.
운명은 세상의 어떤 일이거니와 사람의 어떤 일이기도 하다.그래서 그 어떤일 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연의 시작은 운명적 만남이라는 것이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만남속에서,준비되지 않는 마음이 누군가를 향해 움직이는 것이 바로 운명이요 인연이다.
불교적으로 말한다면
붓다는 "존재하는 모든것은 인연으로 생겨나고 인연으로 소멸한다"고 한다.
나를 존재케하는 시작은 운명으로부터 생겨났고,그 운명은 만남이라는 인연으로 인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난 것을 시작으로 운명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가 존재하기 훨씬 이전부터 준비되어져 왔다는 사실적 과정속에서 우리라는 인연으로 "너와 나" "만남과 이별" "시작과 끝" "빛과 어둠"이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같은 의미로 먼 시간으로부터 존재하여 온 것이라고 나는 "운명과 인연"을 말하고 싶다.
만나야 할 이유가 우리에게 있다면 언젠가 우리는 인연이라는 운명의 다른 이름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운명(運命) 혹은 숙명(宿命)이란
원래부터 정해져 있는 것을 말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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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 잠든 꿈속에
희미한 그림자되어 살아도...,
어쩌다 한번은
그대 찾아가는 부푼 꿈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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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인연이란 한순간의 마주침이다.-
인생이란
누구나 다 예외없이 떠나왔던 곳으로 언젠가는 되돌아 가야 하는것이다.
우리는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가?
이 짧은 질문에 답은..., "없다"
언제나 같은 길위에 있었는데도 함께 있었다고 알지 못하면
항상 -"나는 가고 너는 온다."때로는 "너는가고 나는 온다." - 이것뿐이다.
흔적은 몸에 있으나 기억은 정신에 있고
이별은 나에게 있으나 아픔은 너에게 있고
헤어짐은 눈앞에 있으나 마음으로 느끼는것이다.
사람은 눈으로 바라볼지라도
사랑은 마음으로 바라보는것이다.
보이듯 안보이고 안보이듯 보이는게 인생이다.
삶이란 만남이고
삶이란 이별이고
삶이란 죽음이다.
"만남","이별","죽음"- 이 모든것은 다른말로 새로운 "시작"을 말한다.
사는듯 죽은 죽은듯 사는게 인생이다.
본질은 같으나 각자가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말하는것과 같다.
나라는 "너", 너라는 "나"
다른 철길위를 달리고 있지만 네가 갔던 곳으로 내가 가고,내가 왔던 곳으로 네가 오는것이다.
그리움이란 내가 그리워서 그대가 그리운게 아니라 그대가 있어 내가 그리운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대가 영원하기보다는 염원한다.
-인생에서 인연이란 한순간의 마주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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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침이 눈뜨기 전에 나는 시린 눈을 비비며 어둠속 긴 터널에서 나오고 있었다.
인생이란 늘 그렇듯이 젊은날의 悔恨들이 사나운 발톱을 세우고
自愧하며 痛哭하는 심장을 후벼파는 아프고 시린 忘却의 痕迹일 뿐이다.
人生事 不如意...,
삶이란 항상 내 意志대로만 되지 않았다.
인생은 내 意圖와 다르게 달려야 할 파란색 신호등에 멈춰서야하고 멈춰서야 할 빨간색 신호등에 달려야 하는 것이다.
파란신호을 보며 거침없이 달렸으니 이제는 잠시 빨간신호에 멈춰야 할때가 왔나보다...,
하늘만 바라봐도 눈물이 난다.
인생이 내게 이렇게 아름다운것인줄 이제야 알았다.
눈에 흐르는게 눈물인지 피인지 모르더라도 뜨거운것만은 똑같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하늘만 바라보며 지나온 내 삶 한가운데 덩그라니 서 있었다.
아무런 흔적이나 소리도 내지 않고 무심하게 버려진듯 흘러가는 저 구름처럼 인생이란 고요한듯하나 바람이 불었고,가지 않는듯하나 흘러가고 있었다.
잠시 멈추어 서서
하늘을 바라보니 모든게 분명하게 보였다.
그렇게 노을이 빨갛게 지고 있었다.
황혼...,
그건 아름다운 통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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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걷는 길에
만나는 그리움 가슴에 일고
그대 생각에
헝클어진 머리결 부는 바람에 흩날리니
내가 사랑한 죄로
그대 그리워서 나는 서러움에 울었더라
그대 생각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왜 두눈에서는 그리움이 일렁이는가?
부는 바람은 붙잡지도 못하면서
왜 일렁이는 파도를 이기려고 하는가?
바람은 다스리지 못하면서
이는 파도가 무슨 죄란 말이던가?
걷고 또 걸어도 끝날 길이 아닌줄 알면서
왜 그대 그리움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그리운 너에게 다가가는 길 위에서
혼자 부르는 노래는 가슴 속에 바람으로 날릴지라도
부는 바람을 가슴에 꼭 껴안은 채
고개 숙이며 가야 그대가 더 그립지 아니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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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 달린것은 움직이지 않으면 넘어진다.
자전거만 말하는게 아니다.
사람도 끊임없이 움직여야만 한다.
두발로 움직이라는 말이 아니다.
-끊임없이 생각함으로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보라는 말이다.
-매일 매일 각성하고 변화하라는 말이다.
-현실에 현재에 안주하지 말하는 의미다.
인간은 미완성의 존재이다.
끊임없이 완성을 위해 움직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아픔도 모르고,영혼이 없이 산다면 우리는 좀비가 아니고 무엇인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데스가 되라는 말이다.
세상에 완전하고 완벽한것은 없다.
흔들리더라도 결코 멈추지는 말라는 말이다.
1.원칙중심 리더들에게는 특성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배운다.
-자기직분을 사명으로 여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함께 나눈다.
-사람을 믿으며,사람을 자산으로 여긴다.
-무조건 원칙이 아닌 분별력있는 원칙주의자다.
-인생을 모험쯤으로 여긴다.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더 크게 한다.(Synergy)
-자기 관리를 위해 자기비판과 쇄신에 철저하다.
2.자신을 파괴하는 7가지
-일하지 않고 얻는것
-양심이 없는 쾌락
-인품이 없는 지식
-윤리가 결여된 이익
-인간성이 결여된 봉사
-자기희생이 없는 종교
-원칙이 결여된 의지
피흘림없는 역사가 없듯이 깨달음없는 인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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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은 모두들 되돌아간다.
인생은 내가 처음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만났던 바람과 햇살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인생에 바람불지 않는 날이 없었고,해가 뜨지 않는 날이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바람이 불면 흔들렸고,햇살이 비추면 따스했다.
그렇게 만나는것들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그게 인생이다...,
산에 오르면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과 만났고,
개울을 건너면서
우리는 흐르는 물과 돌이 만나는 소리를 들었다.
인생은 그렇게 오르고 건너면서 만나는 기억들을 곱게 곱게 쌓아가는 일 인것이다.
파란 하늘이 어느새 붉게 노을이 지고,푸르던 풀과 나무가 붉게 단풍이 질때면,
어둠은 짙어오고 우리는 늘 집에 가는 길 위에 서 있었다.
인생은 그렇게 달라져 보이는 수많은 시간의 색들을 입히는 일 인것이다.
(2)
이제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가만히 귀를 기울여 하늘을 바라본다.
어느날인가 하늘이 내는 바람 소리가 슬프게 우리를 찾아온다면,
비로소 그때 우리는 잠긴 빗장을 열고 하늘을 마음껏 날으는 한마리 새가 되어 바람처럼 가볍고
영혼처럼 자유로운 먼 여행을 떠나게 되겠지...,
인연이란
수천 광년,수천억 갈래로 나누어진 전혀 헤아릴수도 없는 다른 시간과 공간의 빛이
그 넓은 우주를 뛰어넘어서 "너와 나"라는 서로의 이름을 버리고
"우리"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아름다운 만남을 갖게 된것을 말한다.
운명이란
산과 들판에 활짝 핀 셀수도 없는 무수한 꽃 하나가
산과 들판을 지나는 무수한 벌들 중 한마리 벌을 만나는 행운을 말한다.
이렇듯 우리 인생의 시작은 태어남이 아니고 만남이며, 헤어짐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세상에 좋은 인연,나쁜 인연이 어디 있던가!?
세상에 태어난 것 만으로도 이미 좋은것을...,
누군가 만나는 것 만으로도 이미 인연이요, 운명이요, 행운인것을...,
너를 만나는 것 만으로도 이미 나는 충분히 행복한것을...,
인연이란 그리움의 운명적 만남이거니와 준비된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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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같은 쏘 공원(Parc de sceaux)을 다녀오다. (2) | 201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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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모든것이 낯설기만 하다면 이제는 내가 가진 모든것을 내려 놓아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처음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릴줄 알아야만 한다.
생각보다 욕심이 더 많다면 그때는 물러나야 할 때이고,욕심보다 생각이 더 많다면 좀더 머물러도 좋을때이다.
생각을 비울수 있을때 영혼은 더 많이 채워지고, 욕심을 버릴수 있을때 영혼은 오히려 부유해진다.
처음 떠나 올때는...,
낯설고 외롭기만 한 길을 혼자서 왔지만
나를 마중하며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언젠가 다시 돌아 가야할 때는...,
배웅하는 사람들을 뒤로 두고 기다려주는 사람없이 혼자 떠나야만 한다.
이제는 내가 기다려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공평하다.
날 바라보는 너는 외롭지만 널 바라보는 나는 외롭지 않다.
너는 나를 혼자 보냈지만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말이다.
살아있다는 것이 좋은것이라면 그리워한다는 것은 아름다운것이다.
그래서 그리워하며 살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인생은 아름다운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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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밤이 많이 길어졌다.
5시만 되어도 어둠이 어둑어둑해진다.
오랫동안 추운 겨울이 되겠지
오랫동안 궂은 비가 내리겠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찍는다.
같은 길 위에 있는데
시시각각으로 세상이 변한듯 하늘의 색이 변한다.
같은 길위에 있는데
눈에 보이는 세상은 늘 다르다.
사이드미러 뒤로 보이는 거리를 지나쳐 왔을뿐인데 너무 멀게 느껴진다.
내 눈에 보이는데 붙잡을수 없을 만큼 멀다.
그게 내 그리움이다.
나를 파일럿 하듯 폴리스 오토바이 3대가 나란히 내 앞에 섰다.
그렇게 그리움이 내 앞에 섰다.
집으로 가는길에 마주하는 수많은것들이 어둠이 깊어지면서 강한 불빛으로 다가온다.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이 다 그리운것은 아니다.
내가 살아온 만큼 내게 오래 남은 사람들이 나는 그리운거다.
영원한 이별은 기억속에서 완전히 사라질때이다.그래서 그리움은 영원한 이별이 없는거다.
사람은 죽어도 그사람을 기억하는 사람이 남아 있는한 그 사람은 죽은게 아니다.
눈 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어디 그리움이 사라지던가?
눈 앞에 보이지 않을때 나타나는게 사랑이고 눈물이고 그리움 아니던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하물며 우리가 왔던 집으로 돌아가는것은 얼마나 더 아름답겠는가?
끝이 있기에 시작하지 않았던가?
인생은 그렇지 않던가?!
자동차 계기판을 들여다 본다.달리지 않으면 항상 1단인데...,
달리지 않고도 5단일때가 있다...,
/
그리움은 달리지 않아도 항상 5단이다.
인생은 다 그렇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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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더라도 결코 멈추지는 말라 (2) | 2013.12.12 |
시간은 존재가 되고 존재는 그리움이 됩니다. (3) | 2013.11.19 |
그리움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4) | 2013.11.19 |
그래도 가을이다..., 단풍이 지기도 전에 눈이 내렸단다. (2) | 2013.11.08 |
"모든 존재하는 것에는 시간이 있다."
"시간이 우리를 존재케 한다"
결국 그리움은 시간입니다.
존재가 나를 그립게 하는것이고,나의 그리움은 존재입니다.
가끔은 때때로 시간이란 무엇인가?생각합니다.
사실 나는 아직도 24시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릅니다.
나는 여전히 시간속에 있는데 사실 시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나에게 주어지는지 알지를 못합니다.
만일 시간이 없다면 우리는 과연 존재 할수 있을까요?
아마도 우리는 존재할 수 없는 존재가 될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시간이 없어진다면, 만일 한순간 정지된다면 과연 우리는 살아 있는것일까요?
우리가 무엇인가를 할수 있기는 하는 걸까요?
시간이 없는데 숨을 쉰다고 과연 우리는 살아 있는것일까요?
결국 내가 누군가를 만나고,누군가를 사랑하고,누군가를 그리워하는것도
모두 시간이 있기에 가능한 일들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또다른 공간 어딘가에 또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다시는 지금과 같은 모습의 나로 되돌아 갈수 없기에
내가 보낸 시간 속에 만난 모든것들이 늘 그립습니다.
인생은 보낼수 없는 것을 보내고,잊을수 없는 것을 잊고서 살아야 하는게 인생입니다.
오늘 문득 내 스스로에게 철학적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시간까지 나의 존재를 위해 깨어있는 중 입니다.
만일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 중에서 그리운 이름들을 다 빼버린다면 과연 내게는 무엇이 남을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워 버리고 싶은 기억보다는 소중한 기억이 더 많았고,
아픈 기억보다는 기쁜 기억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도 빠짐없이 고스란히 내 나이에 담아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어제와 똑같은 시간을 오늘도 똑같이 보내고 있는데, 내 그리움은 자꾸 늘어만 갑니다.
글쎄...,
왜 그런걸까요?
아마도...,
이미 보내버린 시간은 두번 다시 붙잡을수 없고,
수많은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앞으로 가질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기에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리움도 늘어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내 삶 중 그리운 사람들의 이름을 빼버린다면 아마도...,
내게는 그리움만 남을것입니다.
시간은 여전히 나를 존재케 하지만 이제는 되돌아 갈 수 없기에 더 많이 그립고,
다시는 되돌려 받을 수 없기에 더 많이 아쉽고,
그래서 더 많이 그리워하고 더 많이 사랑하는 시간으로 존재되어야 하는것 입니다.
내 인생은 한때 한순간만 아름다운게 아니라 지금 아직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그러하기에 나의 존재는 아름다운 시간이고, 나의 아름다운 시간은 나를 행복한 존재가 되게 합니다,
산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시간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보냄으로 우리는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만큼 우리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보내버린것에 대한 보상으로 그리움은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움은 보내는게 아니고 가지고 오는것입니다.
사람은 아무리 울고 불고 떼를 써도 가는 시간을 붙잡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 존재가 존재하지 않을때라도 내 그리움은 두고갈수 있으니 붙잡을수 있는게 됩니다.
그리움은 내가 가진 전부였기에 내 그리움에는 당신이 있습니다.
"시간은 존재가 되고 존재는 그리움이 됩니다."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리운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라고...,
흔들리더라도 결코 멈추지는 말라 (2) | 2013.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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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2) | 2013.12.03 |
그리움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4) | 2013.11.19 |
그래도 가을이다..., 단풍이 지기도 전에 눈이 내렸단다. (2) | 2013.11.08 |
사랑은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3) | 2013.11.08 |
밤이 깊었습니다.
맑은 눈망울 같던 불빛이 하나 둘 사라져 갑니다.
하지만 나의 밤은 아직도 꺼지지 않았습니다.
발코니 난간위에서
아슬 아슬하게 걸린 눈물같은 빗방울이 하나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내 안의 눈물은 아직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밤을 보내야만 하는데...,
나는 아직도 나의 밤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별이 떨어지는 심정으로 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슴은 시린데,
왜 눈물은 뜨거운지 모르겠습니다.
뚝...,
뚝...,
뚝...,
이렇게 아직 보내지 못한 밤을 보냈습니다.
이유가 없는 사랑에는 떨림만 있다. (0) | 2013.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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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리워하며 살고 있지 않는가?! (2) | 2013.12.03 |
낙엽이 흰눈에 하얗게 덮힐때 (0) | 2013.11.19 |
나는 오늘도 손톱에 곱게 봉숭아 물들이는 꿈을 꾼다. (4) | 2013.11.18 |
마흔하고도 한참은..., (5) | 2013.11.08 |
간사하게도
아직 가을을 아직 보내지도 못했으면서 겨울을 바라봅니다.
나는 많이 치사하고 약삭빠른 사람인가 봅니다.
아직 겨울은 오지도 않았는데,
지난 여름옷을 다 넣어버리고는 잊혀진 여름의 흔적을 어디서든 찾으려고 합니다.
작년에 보냈던 겨울이 그리 추웠는데도
지난 겨울을 잊은채,
오는 겨울을 당연하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 간사합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리움은 그리 잘 써대면서도
그립다는 말한마디 못하는 그런 나는 얼마나 용기없는 비겁한 사람인지 모릅니다.
사랑한다 말은 영원할수 없기에 함부로 말하지 못한다는 사람을 만나면
"아냐! 그건 틀린 생각이야" 라고 한마디 말도 못하면서,
혼자서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나는 얼마나 이기적이고,
저 혼자만의 사랑은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말하는 나는 참 간사한 사람입니다.
마음으로는 아직도 보내지 못한 사람에게 잘가라고 인사하면서,
아직도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지내라는 말을 하는 나는 참 비겁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리워하며 살고 있지 않는가?! (2) | 2013.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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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내지 못한것은 밤이 아니라 그리움이다. (0) | 2013.11.19 |
나는 오늘도 손톱에 곱게 봉숭아 물들이는 꿈을 꾼다. (4) | 2013.11.18 |
마흔하고도 한참은..., (5) | 2013.11.08 |
우리의 삶의 경계는 그리움 아니겠는가? (4) | 2013.11.07 |
그리움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가슴에 담아 두는거니까...,
냄새를 막는 확실한 방법은 뚜껑을 꽉 닫아 놓는것이다.
그리움을 막을수 있는 방법은 가슴에 꽉 담아 두면 된다.
흘러가는 강물에게 멈추라고 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강이 흐르는 방향으로 수영하는 방법을 배우는것이 현명할것이다.
내 안에 감추어진 갈등,번민,고뇌가 나만의 것이 되게 하려면 밖으로 드러내 보여서는 안된다.
그리움은 드러내 보이지 않음으로 나만의 값진 보화가 되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2) | 2013.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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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존재가 되고 존재는 그리움이 됩니다. (3) | 2013.11.19 |
그래도 가을이다..., 단풍이 지기도 전에 눈이 내렸단다. (2) | 2013.11.08 |
사랑은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3) | 2013.11.08 |
여행이란..., (8) | 2013.08.25 |
되돌아갈 수 없는 꿈을 꾼다.
이미 멈춰버린 시간일지도 모른다.
오래 전에 떠났던 길 위에 서서 내가 달려온 길을 이제서야 바라본다.
되돌아 갈수 없는 길 위에 헛된 꿈을 참 많이 꾸었나보다...,
상처가 아물면 고통은 사라지고,
아팠던 흔적들은 기억으로 오래 머물지 않고 상흔으로만 남을뿐이다.
인생이란 함께 하던 고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상흔처럼 내 몸 어딘가에 남겨진 기억일 뿐이다.
나는 오늘도 손톱에 곱게 봉숭아 물들이는 꿈을 꾼다.
하지만...,
뜨거웠던 여름은 갔고 이제는 손톱 끝에 간당간당하게 남은 지난 여름에 물들인 봉숭아 끝물뿐이다...,
겨울이 오면 마지막 남은 손톱밑 붉은 봉숭아 물을 아쉬워하면서 바라보아야만 한다.
인생이란
흘러가는 물처럼 붙잡을수 없고,
두손에 움켜 쥔 한줌 물처럼 내 손에 오래 남겨둘 수가 없었다.
인생은 마치 악보없는 노래를 부르는 것만 같고,
여운이 오래 남는 나만의 노래를 남기는 것이리라...,
사랑이란
오래 머물지 못하는 지난 시간을 간직한 색바랜 노트에 적어둔 습작 시 같은 것,
수십년 동안 잊고 있었던 색바랜 노트를 펼칠때,
맡을수 있는 지난 옛 향기의 그리움 같은것이리라...,
이제 내가 가진 수많은 그리움들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두려고 하는데...,
날이면 날마다 부산한 걸음으로 달려와 나를 붙잡는 뒤척이는 불면의 긴 밤을 어찌 하면 좋은가?
인생은 끝나도 그리움과의 이별은 끝나지 않을터...,
보내지 못할 이별이라면 더 많이 사랑하고,더 많이 그리워해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보내지 못한것은 밤이 아니라 그리움이다. (0) | 2013.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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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하고도 한참은..., (5) | 2013.11.08 |
우리의 삶의 경계는 그리움 아니겠는가? (4) | 2013.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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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의 아름다운 발이다. (3) | 2013.07.31 |
머물지 못한 바람 어딘가에
잊혀진 기억들을 붙잡고 사는 우리
바람이 혼자 운다고
꽃이 따라 울겠는가?
어디서 날아오는 바람인지
우리는 알지도 알수도 물을수도 없는게 우리의 바람같은 인생이지
그래서 인생은 서글픈데 아름답고 눈물나지
바람에 흔적이 있던가?
우리 인생에 흔적이 남던가?
바람은 멈추지 않기에 흔적이 없고
인생은 멈춤으로 흔적이 되는거지
그리움이 인다고
그사람의 사랑이 꽃 피는가?
우리 인생 바람같이 머물지 못하는 흔적들뿐이지
내 가던 길 멈추는 날
바람도 따라 멈추겠지
언젠가 맞이하는 그날이 오면
그리운 흔적들 한데 모아 마지막 부는 바람에 날려 보내야지
바람을 보내는 날에
내 그리움 두고 가는 날이 되겠지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다녀오며-
마흔하고도 한참은..., (5) | 2013.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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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의 경계는 그리움 아니겠는가? (4) | 2013.11.07 |
-쪽빛 하늘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0) | 2013.11.05 |
억겁의 인연으로 찾아온 오늘, 그대, 그리움 (4) | 2013.08.29 |
내가 먼저 다가서는 그사람의 그리움이 되어서 (3) | 2013.07.31 |
-쪽빛 하늘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어슴프레 밝아져 오는 아침을 보면서
밝아져 오는 푸른 바다 펼쳐진 쪽빛 하늘에 띄어 보낸다.
우리의 삶의 경계는 그리움 아니겠는가? (4) | 2013.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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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움두고 가는날 (2) | 2013.11.06 |
억겁의 인연으로 찾아온 오늘, 그대, 그리움 (4) | 2013.08.29 |
내가 먼저 다가서는 그사람의 그리움이 되어서 (3) | 2013.07.31 |
그사람 그리울 때 그리워 할걸..., (0) | 2013.07.31 |
그냥 스쳐 지날수 없는 억겁의 인연으로 만난 우리가
바람보다 더 길고 먼 시간을 지나 오늘이라는 시간 앞에 서 있습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오늘이지만
우리를 스쳐가기 위해 얼마나 일찍부터 먼길을 돌고 돌아 찾아 왔는지...,
우리는 그렇게 바람보다 멀고 인연보다 질긴 오늘의 그리움 앞에 서 있습니다.
그렇게 그리운 사람을 오늘 만납니다.
그래서 내게 그사람은 늘 그리운 오늘입니다.
나는 오늘 또 어제처럼
바람보다 더 먼길을 떠나는 억겁의 진한 그리움 앞에 홀로 서 있습니다.
내 그리운 사람은 늘 오늘입니다.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 긴 억겁의 인연으로 만난 오늘은
내 그리운 그 사람의 하루입니다.
천지가 개벽하고 그 다음 개벽이 있을때까지를 겁이라고 했습니다.
"겁"나게 이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당신이라는 "인연"을 만났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
/
인연이란 무엇인가?
이 옷깃을 스치기 위해서 우리에게 억겁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니,
우리의 인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함부로 할 수가 없음 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당신을 만나기 위함이었다면
우리의 만남이란게 오늘 하루를 위해서 얼마나 먼길을 떠나 왔는지
소중한 가치는 말로도 형용 할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내게 당신의 그리움은 소중한 인연이 됩니다.
인생이라는 무수한 시간속의 오늘은 비록 찰나와 같은 한 순간이겠지만
그 찰나같은 만남을 위해 찾아온 오늘,이 그리운 억겁의 만남
바람의 인연처럼 먼길을 돌고 돌아 찾아온 억겁의 그대를 오늘은 귀하게 맞이하고 싶습니다.
내 그리움두고 가는날 (2) | 201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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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하늘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0) | 2013.11.05 |
내가 먼저 다가서는 그사람의 그리움이 되어서 (3) | 2013.07.31 |
그사람 그리울 때 그리워 할걸..., (0) | 2013.07.31 |
사랑은 여름 소나기 (2) | 2013.07.25 |
여행은
아름다운 내 삶의 그림을 더욱 더 멋지게 색칠하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나를 되돌아 보게함으로 보지 못한 뒷모습을 보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인생을 조금만 뒤로 되돌릴 수 있다면 하는 아쉬움을 떨쳐 버리게하고
다시금 내 현실을 찾아 미련없이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내 인생의 잃어버린 주소를 찾아 네비게이션을 다시 켜는 시간
여행은
내 영혼의 어두운 곳을 찾아 환하게 타오르는 촛불을 켜는 시간
여행은
지친 나를 격려하고, 잘못된 나를 꾸짖으며,타이르 듯 이해하며 설득케 하는 시간
여행은
나를 더욱 더 멀리 바라보게 하고,
나를 더욱 더 멀리 던지게 하며,
나를 더욱 더 멀리 뛰어가게 하는 시간
여행은
밥 뜸 들이듯 그렇게 나를 성숙케 하고 여유롭게 하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내 영혼이 너무 타지도 설 익지도 않게 하는 은근하고 알맞은 기다림과 노련함을 주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구수한 영혼의 향기 모락모락 피어나게 하는 시간
여행은
다른 세상과의 만남이 아닌 바로 내 세상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하는 시간이 된다.
멋진 낭만의 파리여행,쉼을 주는 아름다운 여행
http://cafe.daum.net/tesamis
그래도 가을이다..., 단풍이 지기도 전에 눈이 내렸단다. (2) | 2013.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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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3) | 2013.11.08 |
난 너의 아름다운 발이다. (3) | 2013.07.31 |
아름다운 시작,정리(整理) 잘 하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만 합니다. (2) | 2013.07.31 |
모기향을 피우며..., (0) | 2013.07.25 |
보는 사람은 냄새나고 더럽다고 생각하겠지만...,
신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게 발이다.
가장 냄새나고,땀 흘리고,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를 지탱해주며,
내 무거운 삶의 무게를 다 짊어지면서도 불평 한마디 않는 고마운 발이다.
내가 가고자하는 곳을 가장 먼저 몸으로 몸소 실천하는 아름답고 고마운 발...,
지금까지 이곳까지 나아오게 했으며,지금까지 힘든 일을 굳세게 견뎌준 보이지 않는 나의 참 일꾼이다.
이런 일꾼이 세상에 한명만 더 있다면...,
그런 사람이 있을까...,
딱 두발 뿐이다.
혀는 나의 가장 정직하고 솔직하다.
어떠한 것도 절대로 평가하고,있는 그대로를 말해준다.
맛이 있으면 있다고,없으면 없다고,쓰면 쓰다고,달면 달다고,시면 시다고 할 줄 아는 내 충신 중에 충신이다.
사람 간 볼 줄 모르는 직언만 하는 진솔한 나의 가장 절친이다.
눈은 콩깍지가 씌워질수 있고 현혹될수도 있다.
귀는 좋은 말만 들으려 한다.
코는 좋은 향기는 좋다고 하지만 싫은 냄새는 깍쟁이 얌체처럼 피하는 녀석이다.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감정을 가진 머리가 아니다.
머리는 이기적이여서 자기 위로를 잘하고,자기 이유에 충실한 계산적인 녀석일뿐이다.
감성은...,
글쎄....,
머리가 만드는게 아니고,가슴에서 나오는 느낌을 언어라는 코드를 통해 멋진 조합을 잘하는 정도 아닐까?
눈은 아름다운것을 바라보는게 아니다.
때로는 진실을 외면하려고 하고,부끄럽게도 가장 용기 없는 녀석이다.
모든것을 다 아는냥 제일 잘난척을 하지만 눈은 모든것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다.
그저 앞길만 제대로 봐주면 된다.
제대로 된 사람 하나도 구별 못하게 해서 번번히 속임을 당하게 하는 제일 나쁜 녀석이다.
내게 가장 아름다운 것은 얼굴이 아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입술도 아니다.
난 가장 추하고,가장 냄새나고,가장 누추한 곳에서 힘들어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어떠한 사랑도 받지 못하는 발이 제일 아름답다 생각한다.
혀는 어떠한가?드러내 놓고는 어떤한 것도 못하지만 아름다운 말을 만들어주고,
가장 솔직하게 내게 말하는 제일 사랑스럽고 믿음직스러우며,아름답고,가장 값진 녀석이다.
사랑하고 고맙다.
모든 감사와 갈채를 너희에게 보낸다.
욕심이 있다면 모든것을 살리고,아름답게 보며,가치를 부여해주는 눈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얼굴를 보지말고,사람의 가슴을 보는 눈이 되어준다면 난 가장 행복한 사람일것이다.
시끄럽고,재잘거리는 잔소리도 받아줄수 있고,거짓과 진실을 구별하며,
좋은 말만 듣는게 아니라 가장 듣기 싫은 소리를 가장 아름답고 감사하게 들어주는 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사람은 얼굴이 이쁜 사람이 아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감추지도 숨기지도 않는 영혼을 가진 사람일뿐...,
자기 감정에 충실한 스스로에게 솔직한 혀와 발처럼 살아봄이 어떠하겠는가?
사랑은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3) | 2013.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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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8) | 2013.08.25 |
아름다운 시작,정리(整理) 잘 하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만 합니다. (2) | 2013.07.31 |
모기향을 피우며..., (0) | 2013.07.25 |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 (4) | 2013.07.21 |
하늘에 떠있는 무수한 별들처럼
내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은 내 가슴에 빛나는 별이 되어 있었다.
휙~~~하고
바람소리를 내고 반짝이던 별하나가 가슴에 떨어졌다.
바람처럼 돌고 돌다가 만났던 무수한 별 하나,별 둘,별 셋...,
그렇게 수많은 별들이 환하게 내 밤을 밝히는 그리운 사연들이 되었고,
때로는 지는 아쉬운 별도 되었다.
떨어진 별은 내 가슴에 어두운 이별이 되었고,
아직 내 가슴에 남아 반짝이는 별은 따뜻한 사연을 간직한 그립던 그리움이 되어 있었다.
그리움이 내 가슴에 별이 되었을 때,
마음에는 반짝이는 빛이 생겨났고,
두려운 밤은 더 이상 어둡지 않고 밝은 빛이 들었다.
늦은 저녁 깜깜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날씨가 제법 춥다.
엇그제까지도 서재 의자에 걸쳐 놓았던 가디건을 덥다고,가을에 입어야지 하며 옷장에 넣어두었는데...,
오늘 그 가디건을 다시 꺼내 입는 나를 보면서...,
휴~~~,
그리움은 이렇게 문득 찾아 오는것이라는 걸 알았다.
인생은 보내야 할때가 있고,맞이 해야 할때가 있다.
맞이하는것은 기뻐하고 보내야 하는것은 슬퍼하는게 우리이다.
하지만 아쉽지 않고,두려움 없는 삶이 어디 있으며,그립지 않은 인연이 어디 있으랴...,
오늘 만나는 많은 시간속에
그 사람이 그립다면 보내지 않는 그리움 되기를,기뻐 맞이하는 그리움 되기를 바래본다.
그 사람에게 내가 그리운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이 내게 그리운 사람이 된다면...,
내가 먼저 다가서는 그사람의 그리움이 되어서 영원히 보내지 않는 그리움 되리라.
-쪽빛 하늘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0) | 201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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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의 인연으로 찾아온 오늘, 그대, 그리움 (4) | 2013.08.29 |
그사람 그리울 때 그리워 할걸..., (0) | 2013.07.31 |
사랑은 여름 소나기 (2) | 2013.07.25 |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의 사람- (2) | 2013.07.24 |
가는 너를 붙잡지 못해서
어제는 그렇게 슬펐나보다
가슴에 부르다만 노래가
그리움이 되어 버리고,
가버린 너를 그리워하다
낯선 입맞춤으로 오늘을 보낸다
마른 입술,젖은 눈가는 서로 다른 슬픈 이별을 하고,
뛰는 가슴,멈춰버린 기억은 서로 다른 슬픈 만남이 되는구나
가버린 그리움은 어제 인데,
왜 오늘이 슬픈지...,
한줄기 세찬 소나기는 너를 보내고도 울지 못한 내 마음인가 보다...,
그사람 그리울 때 그리워 할걸...,
이제는 비에 젖은 그리움도 그립기만 하구나
억겁의 인연으로 찾아온 오늘, 그대, 그리움 (4) | 2013.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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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다가서는 그사람의 그리움이 되어서 (3) | 2013.07.31 |
사랑은 여름 소나기 (2) | 2013.07.25 |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의 사람- (2) | 2013.07.24 |
보고픈 그리움 (0) | 2013.07.24 |
生者必滅(생자필멸)
去者必返(거자필반)
會者定離(회자정리)
산 것은 반드시 죽고,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며,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라는 법화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만해 한용운 스님은 "님의 침묵"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시의 내용에 대한 해석은 다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아끼는 물건들이 오래 곁에 머물러주며,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은 변하게 되고,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해가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生者必滅 去者必返 會者定離"
이 멋진 말 앞에 먼저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냐 하는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있어도 그만,없어도 그만인 사람이라면 잘못된 삶을 산 것이고,그런 사람에게 "거자필반 회자정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누군가의 삶을 바꿔 놓을수는 없지만 지금 현재 내가 가진 내 역활이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이는 결국 "거자필반 회자정리"는 그저 아쉬움을 나타내는 멋있는 말에 불과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멋진말,멋진 모습,수많은 생각이 중요한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좋은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서 단 한번도 어떠한 좋은것을 위해 고민하거나 가슴아프거나 하는 결단이 없다면 그것은 좋은것이 될수 없음 입니다.
세상사는 사람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게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이런 관계에 있어 정리(定離/떠나고 헤어지는것)보다 더 좋은것은 정리(整理)입니다.
이별이,헤어짐이 능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더 좋은 관계를 위해서 定離(정리)가 아닌 整理(정리)를 할줄 알아야 합니다.
去者必返(거자필반)
會者定離(회자정리)...,
참 멋진 말이긴 한데...,
우리는 먼저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아름다운 시작,정리(整理) 잘 하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만 합니다.
여행이란..., (8) | 2013.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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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의 아름다운 발이다. (3) | 2013.07.31 |
모기향을 피우며..., (0) | 2013.07.25 |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 (4) | 2013.07.21 |
-여행중에 만난 그리움- (6) | 2013.07.17 |
-흔적-
여름 소나기 내리니 방금 전 널어두었던 빨래는 어디로 가고,
어느새 눈물만 남았습니다.
여름은 태풍과 무더위를 식혀줄 소나기 몇번 내리면 금방 지나갑니다.
아픈 사랑도 이와 같습니다.
지금은 사랑에 아파도 살아지는게 사랑입니다.그래서 사랑은 같잖은 것이지요.
널어놓은 빨래는 걷어지고,누군가의 몸을 다시 감춰주고 있겠지만
빨래집게는 그자리에서 그 사람을 기억하고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눈물은 아름다운가 봅니다.
여름은 모르는 사이 금방 지나가겠지만
소나기에 흠뻑 젖은 기억은 그대로 이겠지요...,
그래서 사랑은 여름 소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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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을 피우며...,
잊혀진 만큼 그리움은 더 오래 기억된다.
먼나먼 아프리카에서도 파리에서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한국 같은 정서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름 모기 물리지 않을려고 한국에서 가져간 모기향을 피울때면
그 향기에 취해 아련한 어린 시절 마당 한가운데 평상에 앉아 늦은 밤 깨알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여름을 지새우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란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향의 음식은 그립지요.
어른이 되어가면서...,
제일 그리운것은 어린 시절 엄머니가 해주던 음식입니다.그 음식이 그리울 때면 항상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아내가 해 놓은 부추 김치가 맛있게 익어갈때면 어머니가 맞춰 놓은 내 입맛은 운전중 자동차 라디오를 켜듯이 이미 고정되어 맞춰진 채널처럼 바꿀수가 없습니다.
지난 어린 시절 내 여름의 기억은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하는 집으로 가는 골목 모퉁이를 돌 때처럼 어느 집에서인지 모르는 골목 가득하게 풍기던 여름 수박향이 함께 납니다.
어둠이 어둑해지고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기 위해 골목을 접어 들면 들리던 어느집 목욕탕에서 시원한 물을 푸던 물 바가지 소리 그리고 그렇게 향기가 좋은게 있을까 하며 들어다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던 불이 켜진
어느집 목욕탕 작은 유리창가의 샴푸향이 그립습니다.
그렇게 내게 그리움은 평생 지나가지 않은 그 여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게 그리움이란 잊고 지내던 기억들이 어느 여름 문득 소나기가 내릴때면 잊혀졌던 기억이 고스란히
비와 함께 찾아오는 비의 냄새와 같습니다.
비린듯한 초록의 비의 향기는 아직도 지나가지 못한 내 여름입니다.
아무리 비누칠을 하고 문질러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고,
아무도 열지 못하게 꼭꼭 닫아두려 해도 닫아지지 않는 몹쓸 놈의 그리움...,
파도가 철썩이면 수평선 넘어 있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고향 생각이 나고,어느날 아내가 사온 고등어,꽁치의
짠 바다냄새가 날때면 마음은 항상 그리운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이렇게 그리움은 질기고,능청스러워서...,
잊혀진듯한데 기억나고,잃어버린듯한데 호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잡히는 어제 쓰고 돌려 받은 십원짜리 동전 마냥 쓰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그리움은 내 마음에 항상 함께 있습니다.
2013.7.25일 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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