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시와글'에 해당되는 글 163건

  1. 2013.11.08 그래도 가을이다..., 단풍이 지기도 전에 눈이 내렸단다. 2
  2. 2013.11.08 사랑은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3
  3. 2013.11.05 -쪽빛 하늘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4. 2013.08.29 억겁의 인연으로 찾아온 오늘, 그대, 그리움 4
  5. 2013.08.25 여행이란..., 8
  6. 2013.07.31 난 너의 아름다운 발이다. 3
  7. 2013.07.31 내가 먼저 다가서는 그사람의 그리움이 되어서 3
  8. 2013.07.31 그사람 그리울 때 그리워 할걸...,
  9. 2013.07.31 아름다운 시작,정리(整理) 잘 하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만 합니다. 2
  10. 2013.07.25 사랑은 여름 소나기 2
  11. 2013.07.25 모기향을 피우며...,
  12. 2013.07.24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의 사람- 2
  13. 2013.07.24 보고픈 그리움
  14. 2013.07.24 비와눈물
  15. 2013.07.21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 4
  16. 2013.07.21 제일 좋은 엡타이즈는 사랑이다.
  17. 2013.07.20 사랑은 늘 바라봄이다.
  18. 2013.07.11 그대 창에 불을 켜는 밤 1
  19. 2013.07.11 사랑은 욕심, 그리움은 기대...,
  20. 2013.07.11 저녁노을 2
  21. 2013.07.09 사랑의 나무 2
  22. 2013.07.09 눈물의 잔
  23. 2013.07.09 눈물을 먹고 피는 꽃-
  24. 2013.07.09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주기를
  25. 2013.07.04 사랑과바람
  26. 2013.07.03 나는 고목입니다. 2
  27. 2013.07.02 사랑은 언제까지나 같은 시간에 존재한다. 2
  28. 2013.07.01 사랑은 서로 마주 바라봄
  29. 2013.07.01 오늘 당신 가슴에 작은 사랑의 씨를 뿌려보세요! 2
  30. 2013.06.18 -그리운 너의 별로 떠서-

단풍이 채 지기도 전에 겨울이 왔다.

아무런 준비없이 가을이 가기만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겨울이 온것처럼,사랑은 그렇게 찾아 오는것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거리를 걸어도 가을의 정취가 가득하다.









문득 작년 겨울에 새로 사놓은 단추를 채우지 않고 입는 추위를 위해서 보다는 멋을 위해서 입는 회색 격자 
무늬 반 코트가 있는데..., 지금 옷장에서 바로 꺼내 입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났다.




그러자 
갑자기 멀리 있는 집이 그립고, 덩달아 나도 추워지는듯 싶다.


이렇게 사람의 감정은 자기 마음대로 붙잡아두고, 놓아주고 할수 있는게 아닌데...,
사람들은 때로는 감성이 아닌 이성만으로 모든 판단을 하거나 결정하려고 하는 모습들을 본다.


사랑이나 그리움은 우리들의 생각대로 마음대로 오게 하거나 가게 하거나 할수 있는게 아닌데, 
억지로 만들거나 억지로 지우려는 사람들은 무슨 의지로 어찌 그리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그것이 누군가의 마음에는 아직 끝나지 않은 까닭인데..., 
억지로 그것을 지울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몹시 궁금할때가 있다.




나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나 결정은 감성적으로 한다. 
아니 감성적으로 판단해서 이성적으로 결정하는게 맞는것 같다.



아무튼 세상에는 사람 마음대로 할수 있는게 없고, 의지대로 참을수 없는게 몇가지 있다.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지금까지 세상을 살아오면서 참을수 없는게 세가지 있었다. 




재채기, 사랑, 그리움이였다.

이 세가지의 공통점은 준비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다는 것이다.








한국 출장 중  지나는 거리에서 티비 뉴스를 보았다.


"단풍이 지기도 전에 눈이 내렸다고"한다.



인생은 이미 정해져 있으나 
무작위로 하루 하루가 만들어지고, 절대로 내 마음과 생각, 의지대로 살수는 없는것이다.



어둑어둑해지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서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는 기억속에 중요한 사람과
중요한 순간이 아주 선명하게 남아 마음의 낙엽이 떨어지기도 전에 마음을 꽁꽁 얼어버리게 한다.









내 마음도
내 기억도 
내 그리움은 아직 떠날 준비가 안되었는데...,


지우고,잊고,버려야만 하는 그런 슬프고도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사람은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이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자기 삶을 살고 있다면 작은 실수 그리고 작은 상처같은 흔적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모든 사람은 자기보호를 위해 남을 희생시키고 있고, 남의 희생으로 자기가 보호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단 하나 예외가 있다.

사랑은 절대로 자기를 위해 남을 희생시키지 않으며, 남을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다.









2013.10.17일    -내 삶이 그리움 하나를 더 만들던 날에-



















Posted by 멋진글잡이
|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사랑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서 물으면서 어떤 정의를 내리고자 한다.


사실 사랑에 대해서 묻는 것은 "너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어"라고 물어보는것과 같다.


사랑은 철학과 수학의 명제처럼 "A 는 B이다"."참이다 거짓이다".로 결론 지을수 없고, 
수학의 공식처럼 외우고,그 공식에 어떤 수를 대입해서 어떤 정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간혹 사람들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묻곤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들이 원하는 답을 타인을 통해서 찾거나,듣고 싶어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왜냐면 자신이 원하는 답을 아직 찾지 못했거나, 자신이 답이라 믿고 있는것에 불확신 하기 때문이다.








사실 사랑은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따라서 타인의 답이 내 답이 될 수 없고, 같은 답은 나올수는 없다. 
사랑의 깊이가 다르고,사랑의 색이 다르고,사랑의 의미도 다를수 있다.


원색적인 의미의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다.그렇다고 철학적 의미의 사랑이 사랑인것은 아니다.

사랑이란 이 세상에서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풀 수 없는 것들 중의 하나이다.







요즘 티비광고에서 자주 말하는 자기 눈높이에 맞춘 사랑, 
자기에게 맞는 맞춤형의 사랑을 하는게 가장 좋은 사랑은 아닐런지...,

사랑은 이미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니다. 
부디 이미 정해져버린 사랑을 찾는 사람되지 말고,사랑을 찾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은 항상 과정이지 결론이 아니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같은 사랑을 하고, 결론을 내리는 사랑을 하지말길...,부디 부탁한다.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만일 지금 사랑에 대한 어떤 답을 찾을려고 한다면 가장 먼저 당신 자신을 찾아보길 바란다.









독사의 치명적인 독속에 해독제가 있듯이,지금 당신의 마음속에 사랑의 답이 있다.

가끔은 이미 결혼한 사람에게 지금 사랑하고 있냐?고 묻다. 모든 결혼한 사람이 그렇다고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것은 쉽지않다.

현재 어떤 사랑하고 있는가?에 따라 그 정의는 달라질수 있다.또한 과거에 어떤 사랑을 했느냐에 따라 정의는 여러가지로 해석될수도 있다.

나도 사랑을 잘 모른다. 이 글을 쓰기 전에 2002년에 개봉한 "A beautiful mind" 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속에 이런 명 대사가 있었다.

존:"사랑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줘요.확실한 증거 같은거...,"
알리샤:"우주가 얼마나 크죠?"
존:"끝이 없을 정도로...,"
알리샤:"그걸 어떻게 알죠? 그걸 본 적도 없으면서...,"
존:"그걸 본적은 없죠...,그렇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믿는거죠."

알리샤:"사랑도 똑같은 거예요."







Posted by 멋진글잡이
|

-쪽빛 하늘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어슴프레 밝아져 오는 아침을 보면서

보내야하는 시린 새벽이 아프기만하다.
 
하루 중 저녁 노을이 지는 시간이 제일 아픈 시간이라면
가장 기뻐하고 사랑하는 시간은 여명이 눈을 뜨는 이른 새벽 아침이다.
 
만물이 새롭게 시린 눈을 뜨는 회색 아침
내 그리움은 푸른 바다 빛으로 피어나고 있다.
 
 
 
 
 
시린 새벽을 깨어 만나는 것 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힘이드는데
부시시 헝클어진 머리칼은 밤이 잠든 사이 다녀간 그리움의 또가리를 틀고 있다
 
 
눈을 감은 채 밤새 그리워하다가 밝아져 오는 새벽 아침을 맞이하기가 쉽겠는가?
그리움을 찾아 얼마나 헤매이던 밤이였기에 상처가 비가되어 내리고 있겠는가?
 
 
 
 
 
잠못드는 밤이여...,
그대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아픈 사랑을 하고 있다.
 
 
눈뜨는 새벽이여...,
이 시린 아침에 너의 사랑하는 마음 내가 몰라준다고 말하듯 떠나지마라
나는 너를 보내기에도 이미 가슴이 벅차고 아프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 내게 하고픈 말 있거들랑 
지난 밤을 멀리 보내고 오는 회색 아침에 실어 보내주고,
 
 
나의 벅차고 시린 그리움에 지새던 너의 온 밤은 

밝아져 오는 푸른 바다 펼쳐진 쪽빛 하늘에 띄어 보낸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그냥 스쳐 지날수 없는 억겁의 인연으로 만난 우리가 


바람보다 더 길고 먼 시간을 지나 오늘이라는 시간 앞에 서 있습니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오늘이지만 


우리를 스쳐가기 위해 얼마나 일찍부터 먼길을 돌고 돌아 찾아 왔는지...,

우리는 그렇게 바람보다 멀고 인연보다 질긴 오늘의 그리움 앞에 서 있습니다.







그렇게 그리운 사람을 오늘 만납니다.


그래서 내게 그사람은 늘 그리운 오늘입니다.



나는 오늘 또 어제처럼 


바람보다 더 먼길을 떠나는 억겁의 진한 그리움 앞에 홀로 서 있습니다.


내 그리운 사람은 늘 오늘입니다.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 긴 억겁의 인연으로 만난 오늘은 


내 그리운 그 사람의 하루입니다.





천지가 개벽하고 그 다음 개벽이 있을때까지를 겁이라고 했습니다.

"겁"나게 이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당신이라는 "인연"을 만났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

/

인연이란 무엇인가?








이 옷깃을 스치기 위해서 우리에게 억겁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니,



우리의 인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함부로 할 수가 없음 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당신을 만나기 위함이었다면 


우리의 만남이란게 오늘 하루를 위해서 얼마나 먼길을 떠나 왔는지 






소중한 가치는 말로도 형용 할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내게 당신의 그리움은 소중한 인연이 됩니다.







인생이라는 무수한 시간속의 오늘은 비록 찰나와 같은 한 순간이겠지만 



그 찰나같은 만남을 위해 찾아온 오늘,이 그리운 억겁의 만남



바람의 인연처럼 먼길을 돌고 돌아 찾아온 억겁의 그대를 오늘은 귀하게 맞이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여행은 
아름다운 내 삶의 그림을 더욱 더 멋지게 색칠하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나를 되돌아 보게함으로  보지 못한 뒷모습을 보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인생을 조금만 뒤로 되돌릴 수 있다면 하는 아쉬움을 떨쳐 버리게하고

다시금 내 현실을 찾아 미련없이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내 인생의 잃어버린 주소를 찾아 네비게이션을 다시 켜는 시간 


여행은 
내 영혼의 어두운 곳을 찾아 환하게 타오르는 촛불을 켜는 시간


여행은
지친 나를 격려하고, 잘못된 나를 꾸짖으며,타이르 듯  이해하며 설득케 하는 시간







여행은 
나를 더욱 더 멀리 바라보게 하고,
나를 더욱 더 멀리 던지게 하며,
나를 더욱 더 멀리 뛰어가게 하는 시간



여행은
밥 뜸 들이듯 그렇게 나를 성숙케 하고 여유롭게 하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내 영혼이 너무 타지도 설 익지도 않게 하는 은근하고 알맞은 기다림과 노련함을 주는 시간이 된다.




여행은

구수한 영혼의 향기 모락모락 피어나게 하는 시간

여행은 
다른 세상과의 만남이 아닌 바로 내 세상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하는 시간이 된다.








멋진 낭만의 파리여행,쉼을 주는 아름다운 여행

http://cafe.daum.net/tesamis



Posted by 멋진글잡이
|



보는 사람은 냄새나고 더럽다고 생각하겠지만...,

신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게 발이다.


가장 냄새나고,땀 흘리고,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를 지탱해주며,

내 무거운 삶의 무게를 다 짊어지면서도 불평 한마디 않는 고마운 발이다.



내가 가고자하는 곳을 가장 먼저 몸으로 몸소 실천하는 아름답고 고마운 발...,
지금까지 이곳까지 나아오게 했으며,지금까지 힘든 일을 굳세게 견뎌준 보이지 않는 나의 참 일꾼이다.


이런 일꾼이 세상에 한명만 더 있다면...,


그런 사람이 있을까...,


딱 두발 뿐이다.






혀는 나의 가장 정직하고 솔직하다.

어떠한 것도 절대로 평가하고,있는 그대로를 말해준다.


맛이 있으면 있다고,없으면 없다고,쓰면 쓰다고,달면 달다고,시면 시다고 할 줄 아는 내 충신 중에 충신이다.


사람 간 볼 줄 모르는 직언만 하는 진솔한 나의 가장 절친이다.


눈은 콩깍지가 씌워질수 있고 현혹될수도 있다.
귀는 좋은 말만 들으려 한다.

코는 좋은 향기는 좋다고 하지만 싫은 냄새는 깍쟁이 얌체처럼 피하는 녀석이다.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감정을 가진 머리가 아니다.

머리는 이기적이여서  자기 위로를 잘하고,자기 이유에 충실한 계산적인 녀석일뿐이다.


감성은...,

글쎄....,


머리가 만드는게 아니고,가슴에서 나오는 느낌을 언어라는 코드를 통해 멋진 조합을 잘하는 정도 아닐까? 



눈은 아름다운것을 바라보는게 아니다.

때로는 진실을 외면하려고 하고,부끄럽게도 가장 용기 없는 녀석이다.

모든것을 다 아는냥 제일 잘난척을 하지만 눈은 모든것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다.

그저 앞길만 제대로 봐주면 된다.


제대로 된 사람 하나도 구별 못하게 해서 번번히 속임을 당하게 하는 제일 나쁜 녀석이다.


내게 가장 아름다운 것은 얼굴이 아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입술도 아니다.

난 가장 추하고,가장 냄새나고,가장 누추한 곳에서 힘들어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어떠한 사랑도 받지 못하는 발이 제일 아름답다 생각한다.






혀는 어떠한가?드러내 놓고는 어떤한 것도 못하지만 아름다운 말을 만들어주고,

가장 솔직하게 내게 말하는 제일 사랑스럽고 믿음직스러우며,아름답고,가장 값진 녀석이다.

사랑하고 고맙다.
모든 감사와 갈채를 너희에게 보낸다.


욕심이 있다면 모든것을 살리고,아름답게 보며,가치를 부여해주는 눈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얼굴를 보지말고,사람의 가슴을 보는 눈이 되어준다면 난 가장 행복한 사람일것이다.


시끄럽고,재잘거리는 잔소리도 받아줄수 있고,거짓과 진실을 구별하며,

좋은 말만 듣는게 아니라 가장 듣기 싫은 소리를 가장 아름답고 감사하게 들어주는 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사람은 얼굴이 이쁜 사람이 아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감추지도 숨기지도 않는 영혼을 가진 사람일뿐...,


자기 감정에 충실한 스스로에게 솔직한 혀와 발처럼 살아봄이 어떠하겠는가?





Posted by 멋진글잡이
|

 

하늘에 떠있는 무수한 별들처럼 

내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은 내 가슴에 빛나는 별이 되어 있었다.

휙~~~하고 

바람소리를 내고 반짝이던 별하나가 가슴에 떨어졌다.

바람처럼 돌고 돌다가 만났던 무수한 별 하나,별 둘,별 셋...,
그렇게 수많은 별들이 환하게 내 밤을 밝히는 그리운 사연들이 되었고,

 

 

때로는 지는 아쉬운 별도 되었다.

떨어진 별은 내 가슴에 어두운 이별이 되었고,

아직 내 가슴에 남아 반짝이는 별은 따뜻한 사연을 간직한 그립던 그리움이 되어 있었다.

그리움이 내 가슴에 별이 되었을 때,

마음에는 반짝이는 빛이 생겨났고,

두려운 밤은 더 이상 어둡지 않고 밝은 빛이 들었다. 

 

 

 

 

늦은 저녁 깜깜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날씨가 제법 춥다.
엇그제까지도 서재 의자에 걸쳐 놓았던 가디건을 덥다고,가을에 입어야지 하며 옷장에 넣어두었는데...,


오늘 그 가디건을 다시 꺼내 입는 나를 보면서...,


휴~~~,

그리움은 이렇게 문득 찾아 오는것이라는 걸 알았다.


인생은 보내야 할때가 있고,맞이 해야 할때가 있다.
맞이하는것은 기뻐하고 보내야 하는것은 슬퍼하는게 우리이다.

하지만 아쉽지 않고,두려움 없는 삶이 어디 있으며,그립지 않은 인연이 어디 있으랴...,


오늘 만나는 많은 시간속에 

그 사람이 그립다면 보내지 않는 그리움 되기를,기뻐 맞이하는 그리움 되기를 바래본다.


그 사람에게 내가 그리운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이 내게 그리운 사람이 된다면...,

내가 먼저 다가서는 그사람의 그리움이 되어서 영원히 보내지 않는 그리움 되리라.

 

 

 

 

 

 

Posted by 멋진글잡이
|

 

가는 너를 붙잡지 못해서 
어제는 그렇게 슬펐나보다

가슴에 부르다만 노래가 
그리움이 되어 버리고,

가버린 너를 그리워하다 
낯선 입맞춤으로 오늘을 보낸다

 

 



마른 입술,젖은 눈가는 서로 다른 슬픈 이별을 하고,

뛰는 가슴,멈춰버린 기억은 서로 다른 슬픈 만남이 되는구나

가버린 그리움은 어제 인데,
왜 오늘이 슬픈지...,


한줄기 세찬 소나기는 너를 보내고도 울지 못한 내 마음인가 보다...,

그사람 그리울 때 그리워 할걸...,

이제는 비에 젖은 그리움도 그립기만 하구나

 

 

 

 

 

 

Posted by 멋진글잡이
|

 

 

生者必滅(생자필멸) 
去者必返(거자필반)
會者定離(회자정리)

산 것은 반드시 죽고,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며,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라는 법화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만해 한용운 스님은 "님의 침묵"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시의 내용에 대한 해석은 다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아끼는 물건들이 오래 곁에 머물러주며,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은 변하게 되고,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해가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生者必滅 去者必返 會者定離" 

 

이 멋진 말 앞에 먼저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냐 하는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있어도 그만,없어도 그만인 사람이라면 잘못된 삶을 산 것이고,그런 사람에게 "거자필반 회자정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누군가의 삶을 바꿔 놓을수는 없지만 지금 현재 내가 가진 내 역활이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이는 결국 "거자필반 회자정리"는 그저 아쉬움을 나타내는 멋있는 말에 불과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멋진말,멋진 모습,수많은 생각이 중요한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좋은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서 단 한번도 어떠한 좋은것을 위해 고민하거나 가슴아프거나 하는 결단이 없다면 그것은 좋은것이 될수 없음 입니다.






 

세상사는 사람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게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이런 관계에 있어 정리(定離/떠나고 헤어지는것)보다 더 좋은것은 정리(整理)입니다.


이별이,헤어짐이 능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더 좋은 관계를 위해서 定離(정리)가 아닌 整理(정리)를 할줄 알아야 합니다.


去者必返(거자필반) 
會者定離(회자정리)...,


참 멋진 말이긴 한데...,



우리는 먼저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아름다운 시작,정리(整理) 잘 하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만 합니다.

 

 

 

 

 

 

 

 

'여행지&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이란...,  (8) 2013.08.25
난 너의 아름다운 발이다.  (3) 2013.07.31
모기향을 피우며...,  (0) 2013.07.25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  (4) 2013.07.21
-여행중에 만난 그리움-  (6) 2013.07.17
Posted by 멋진글잡이
|

 

-흔적-


여름 소나기 내리니 방금 전 널어두었던 빨래는 어디로 가고,

어느새 눈물만 남았습니다.


여름은 태풍과 무더위를 식혀줄 소나기 몇번 내리면 금방 지나갑니다.

아픈 사랑도 이와 같습니다.
지금은 사랑에 아파도 살아지는게 사랑입니다.그래서 사랑은 같잖은 것이지요.

 

 




널어놓은 빨래는 걷어지고,누군가의 몸을 다시 감춰주고 있겠지만 

빨래집게는 그자리에서 그 사람을 기억하고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눈물은 아름다운가 봅니다.


여름은 모르는 사이 금방 지나가겠지만 

소나기에 흠뻑 젖은 기억은 그대로 이겠지요...,


그래서 사랑은 여름 소나기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모기향을 피우며...,

잊혀진 만큼 그리움은 더 오래 기억된다.

먼나먼 아프리카에서도 파리에서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한국 같은 정서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름 모기 물리지 않을려고 한국에서 가져간 모기향을 피울때면 

그 향기에 취해 아련한 어린 시절 마당 한가운데 평상에 앉아 늦은 밤 깨알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여름을 지새우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란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향의 음식은 그립지요.

어른이 되어가면서...,
제일 그리운것은 어린 시절 엄머니가 해주던 음식입니다.그 음식이 그리울 때면 항상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아내가 해 놓은 부추 김치가 맛있게 익어갈때면 어머니가 맞춰 놓은 내 입맛은 운전중 자동차 라디오를 켜듯이 이미 고정되어 맞춰진 채널처럼 바꿀수가 없습니다.

지난 어린 시절 내 여름의 기억은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하는 집으로 가는 골목 모퉁이를 돌 때처럼 어느 집에서인지 모르는 골목 가득하게 풍기던 여름 수박향이 함께 납니다.

어둠이 어둑해지고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기 위해 골목을 접어 들면 들리던 어느집 목욕탕에서 시원한 물을 푸던 물 바가지 소리 그리고 그렇게 향기가 좋은게 있을까 하며 들어다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던 불이 켜진 

어느집 목욕탕 작은 유리창가의 샴푸향이 그립습니다.

그렇게 내게 그리움은 평생 지나가지 않은 그 여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게 그리움이란 잊고 지내던 기억들이 어느 여름 문득 소나기가 내릴때면 잊혀졌던 기억이 고스란히 

비와 함께 찾아오는 비의 냄새와 같습니다.

비린듯한 초록의 비의 향기는 아직도 지나가지 못한 내 여름입니다.

아무리 비누칠을 하고 문질러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고,

아무도 열지 못하게 꼭꼭 닫아두려 해도 닫아지지 않는 몹쓸 놈의 그리움...,


파도가 철썩이면 수평선 넘어 있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고향 생각이 나고,어느날 아내가 사온 고등어,꽁치의 

짠 바다냄새가 날때면 마음은 항상 그리운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이렇게 그리움은 질기고,능청스러워서...,

잊혀진듯한데 기억나고,잃어버린듯한데 호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잡히는 어제 쓰고 돌려 받은 십원짜리 동전 마냥 쓰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그리움은 내 마음에 항상 함께 있습니다.

2013.7.25일 파리에서

 

 

 

 

Posted by 멋진글잡이
|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의 사람-


비가 내릴때면,

아직 다 보내지 못한 마음이 혼자 빗속에 울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보내고 나서야, 

그리운 그 사람은 비가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그 사람은 내게 비가 되어 그리움으로 돌아왔습니다.







야속하다는 말한마디 않고 떠나던 그 사람을 

나는 이제서야 보내면 안될 그리운 내 사람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쁜 사람입니다.



비가 내릴때, 

나는 비로소 알았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보낸게 아니라 

그 사람이 나를 보내주었다는것을 나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미련한 사람입니다.









그토록 사랑한 그 사람을 보내고나서 이제야 나는 알았습니다.
 


나는 나를 사랑했지만 
그 사람은 나를 사랑했다는 것을 나는 알았습니다.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은 둘로 나누어질수 없다는것을...,



그리운 마음과 보고픈 마음은 

오로지 나를 위한 이기적인 마음이라는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보내고서야,
못다한 말들이 너무 많다는것을 알았고,다 들려주지 못한 노래가 얼마나 많은지 알았습니다.



그 사람을 떠나 보낸 미안한 마음에 

비가 내릴때면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의 빗속에 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사람을 보내고서야...,


나는 알았습니다.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의 사람이라는것을...,





아름다운 파리여행 파리모나미

http://cafe.daum.net/tesamis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사람 그리울 때 그리워 할걸...,  (0) 2013.07.31
사랑은 여름 소나기  (2) 2013.07.25
보고픈 그리움  (0) 2013.07.24
비와눈물  (0) 2013.07.24
제일 좋은 엡타이즈는 사랑이다.  (0) 2013.07.21
Posted by 멋진글잡이
|


새벽 아침 가슴에 


피어 오르는 그대의 보고픔이 분주하고,



밤새 피어오른 


그리움은 하루가 다르게 커져만 가는데,




나는 먼 하늘을 바라보며 


긴 한숨 내쉬는 지친 시름뿐이라네




가는 밤 야속하게 내모는 아침이 야속하다가도,


그래야 또 오늘 그대 그리워 할 만남이 있지 않겠는가...,


이는 바람이 슬픈 소리를 낼때면


고운 향기 그대 가슴에 피어나는 보고픈 그리움이어라.




아름다운 파리여행 파리모나미

http://cafe.daum.net/tesamis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여름 소나기  (2) 2013.07.25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의 사람-  (2) 2013.07.24
비와눈물  (0) 2013.07.24
제일 좋은 엡타이즈는 사랑이다.  (0) 2013.07.21
사랑은 늘 바라봄이다.  (0) 2013.07.20
Posted by 멋진글잡이
|

비와눈물

감성&나만의시 2013. 7. 24. 11:49

 

 

비는 바람의 눈물이다.


바람처럼 살다가는 인생도 마지막에는 눈물뿐이다.

 


바람이 불면 비가 내리고,내가 울면 마음이 젖는다.

 


내가 슬프고 괴로울 때 마음은 눈물에 젖어도 넘쳐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가슴은 넓고도 깊은가 보다...,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의 사람-  (2) 2013.07.24
보고픈 그리움  (0) 2013.07.24
제일 좋은 엡타이즈는 사랑이다.  (0) 2013.07.21
사랑은 늘 바라봄이다.  (0) 2013.07.20
그리움은 바람을 타고  (0) 2013.07.20
Posted by 멋진글잡이
|

 

아름다운 파리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그렇게 그리워하던 그리움도 떠나가는 석양 앞에서는 놓아주어야 멋지게 하루가 질수 있습니다.

석양이 지는 하늘을 보십시오.

막지도 붙잡지도 않음으로 얼마나 아름다운 마지막을 하고 있습니까?...,

그리움도 이와 같습니다.
하물며 사랑은 얼마나 더 아름답겠습니까?!!!


 

 

 

오는 사랑을 막지 못했으니,가는 사랑을 붙잡지 못하는것 입니다.
진정한 사랑 앞에 비겁한 사람이 되지말고,용기없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셨습니까?
아니,하지못했다면...,

 

오늘은 꼭 당신의 그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말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추하기도 하고,아름답기도 합니다.
말로 사람을 얻기도 하고,잃기도 합니다.
말에는 생명력이 있고,성결하기까지 합니다.

당신 마음속의 말과 입술의 말이 다른 말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비겁하거나 거짓말쟁이 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부디 바라건대...,
매일 하루 해가 지더라도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이 지지 않게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려운것은 그말을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과 같은 느낌으로 듣느냐 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서로가 함께 바라보지 못해도 해가 뜨는것과 지는것을 분명히 아는것처럼 

사랑은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무것도 통하지 않아도,통하는게 딱 하나 있습니다.


사랑입니다.
사랑은 진실이기에 진심이 되는것입니다.

"For better or worse,till death do us part I'll love you with every beat of my heart."
(좋을때나 나쁠때나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때까지 내심장이 뛰는 그 순간순간 마다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이렇게 멋진말을 할수 있고,들을수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주일 아침은 매우 고요하다.
간만에 밤에 잠을 좀 잤다.

일어나지 않고 새벽을 맞이했는데,오늘은 일어나 아침을 맞이해 보았다.
잠처럼 좋은게 없는데,왜 잠과 친해지지 않은지 모르겠다.



아내가 준비해준 식사를 이른 아침 모처럼 발코니에서 먹어본다.


 



와인 한잔은 여기선 술이 아니다.
입맞을 돋구워주는 엡타이즈다.


주일은 마치 엡타이즈와 같아서 한주간의 아름다운 시작이 되게 해준다.
우리 인생에 엡타이즈 같은게 많다는 생각을 한다.

삭막하고 지친 인생을 더욱 더 아름답게 해주는...,
추억,그리움,사랑...,이것들이 없다면 인생이 맛이 없을텐데...,

돈이 엡타이즈가 되는 사람도 있고,시와글이 엡타이즈가 되는 사람도 있고,

그리움 혹은 추억이 엡타이즈가 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제일 좋은 엡타이즈는 사랑이다.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픈 그리움  (0) 2013.07.24
비와눈물  (0) 2013.07.24
사랑은 늘 바라봄이다.  (0) 2013.07.20
그리움은 바람을 타고  (0) 2013.07.20
사랑은 욕심, 그리움은 기대...,  (0) 2013.07.11
Posted by 멋진글잡이
|

사랑하는 마음은

 

가로막혀 있어도 다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늘 바라봄이 된다.


그리운 사랑을 해본적이 있는가?

사랑은 누군가를 그리워할때 

 

서럽지만 기쁘고,어둡지만 빛이나며,춥지만 따듯하기만 하다.

 

 

 

 

 


사랑과 그리움의 차이는 

 

목마름과 배고픔이라 말해도 좋겠다.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수 없는 재채기처럼 아무때나 불쑥 찾아온다.

그래서 사랑은 숨길수도 감출수도 없는 것이다.

 

사랑은 보여주지 않아도 보이고,숨겨두어도 보이고,들키는게 사랑이다.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와눈물  (0) 2013.07.24
제일 좋은 엡타이즈는 사랑이다.  (0) 2013.07.21
그리움은 바람을 타고  (0) 2013.07.20
사랑은 욕심, 그리움은 기대...,  (0) 2013.07.11
저녁노을  (2) 2013.07.11
Posted by 멋진글잡이
|


어둠이 짙어오고
내가 서있는 자리에 바람이 붑니다.


해가 지는 시간은 
하루 중에서 내가 가장 견디기 힘든 시간입니다.





어두져 오는 
하늘을 바라보면 이내 그리움이 잡힐듯 한데
그리움은 바람처럼 끝내 잡히지가 않습니다.


집집마다 어둠을 밝히는 불이 하나 둘씩 커지면,

이제는 그대 창에 불을 켜야 할 시간입니다.




'여행지&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  (4) 2013.07.21
-여행중에 만난 그리움-  (6) 2013.07.17
사랑의 나무  (2) 2013.07.09
사랑 너 참 같잖다.  (2) 2013.07.05
나는 고목입니다.  (2) 2013.07.03
Posted by 멋진글잡이
|


너를 보내고나니
니가 내 마음에 찾아왔다.

너를 보내고서야
내가 니 마음에 살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욕심이란 
끝없이 멀리 바라보게만 한다.

기대는 욕심의 다른이름인가?

내 눈앞에 보이는데 까지가 내가 가진 욕심이고,
기대는 내 눈앞에 보이지 않는데 부터이다.

그래서 눈감으면 욕심이 사라진듯하나 그래도 기대라는 다른 얼굴로 같은 소리를 내고 있을뿐이다.

사람은 나쁜듯 좋고,좋은듯 나쁜게 사람이다.

사랑이 아플때는 눈감으면 된다.

그러나 그리움은 눈감아도 아픔으로 남는다.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늘 바라봄이다.  (0) 2013.07.20
그리움은 바람을 타고  (0) 2013.07.20
저녁노을  (2) 2013.07.11
못다한 노래  (0) 2013.07.09
눈물의 잔  (0) 2013.07.09
Posted by 멋진글잡이
|

저녁노을

감성&나만의시 2013. 7. 11. 19:46


너무 아름다워서 
너무 사랑스러워서
나는 그대의 황혼이 되려고 합니다.

마지막이 아쉽던가요?
마지막은 그립기만 하던걸요...,

오늘을 마지막 보내는 저 붉은 노을 앞에 나는 당신의 마지막 그리움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함으로 그리워 살던 시간보다...,
그리워함으로 사랑하던 시간이 더 아름다웠다는것을 이제 배워갑니다.

이제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잘보냈냐?는 인사를하는 저녁 노을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그리움이라는 해가 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대로 그대를 그리워하는게 제 마지막입니다.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은 바람을 타고  (0) 2013.07.20
사랑은 욕심, 그리움은 기대...,  (0) 2013.07.11
못다한 노래  (0) 2013.07.09
눈물의 잔  (0) 2013.07.09
눈물을 먹고 피는 꽃-  (0) 2013.07.09
Posted by 멋진글잡이
|

-사랑의 나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은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것과 같습니다.


비록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나무는 홀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얼마나 힘든 고통의 시간을 견디는지 모릅니다.


뿌리가 내려야 꽃이 피고,꽃이 피어야 열매는 맺는다는 것은 

 

나무가 되기 이전에 씨앗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사랑은 쉽게 얻어지는것 같지만 그 씨앗을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사랑입니다.


곧게 자란 나무는 늘 똑바로 바라보는 태양이 있어서 곧은 자태를 가질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도 이런 곧은 바라봄과 늘 같은 그리움이 있어야만 합니다.


씨앗이 뿌리를 내려야,꽃을 피고, 열매를 맺을수 있으며,

 

훗날 곧은 나무가 될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씨앗입니다.

 

우리의 그리움은 뿌리입니다.

 

우리의 서로 바라봄은 열매입니다.



우리는 서로 같은 인내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곧은 나무로 자라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에 굳건한 뿌리를 내려야만 합니다.


서로의 믿음이 토양이 될때 씨앗이 썩지 않고,튼튼한 뿌리를 내릴수 있습니다.

사랑은 바로 이렇게 자라는것입니다.

 

 

 

 

'여행지&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중에 만난 그리움-  (6) 2013.07.17
그대 창에 불을 켜는 밤  (1) 2013.07.11
사랑 너 참 같잖다.  (2) 2013.07.05
나는 고목입니다.  (2) 2013.07.03
"낯선 인생길을 가는 아들들에게"  (4) 2013.04.26
Posted by 멋진글잡이
|

-눈물의 잔-

 

눈물담는 잔에 그리움이 채워져 갑니다.

마음 가득 그리움 담아 그대에게 보내고,
텅빈 마음 또다시 채워져가는 그리움에 눈물이 넘쳐오는데...,


 



차는것은 그리움이요
비우는것은 마음이니

 

나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그대 그리움 될꼬...,

오는것은 밤이요
부는것은 바람뿐인데

 

나 언제나 그대 밤에 부는 바람될꼬...,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노을  (2) 2013.07.11
못다한 노래  (0) 2013.07.09
눈물을 먹고 피는 꽃-  (0) 2013.07.09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주기를  (0) 2013.07.09
사랑과바람  (0) 2013.07.04
Posted by 멋진글잡이
|

-그리움은 눈물을 먹고 피는 꽃-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아려오는 멍든 가슴은

아직 피지않은 꽃처럼
바라보지 못한 그리움이어라



 


시린 하늘을 바라보니
그리움에 눈물이 나서
피지못한 꽃이 가슴에 피는데

가슴에 부는 모진 바람은
누구의 꽃을 흔드는 그리움이던가

나를 깨우는 바람에 
꽃향기가 가득한 것은 
이미 피어난 너의 그리움 때문이어라

가슴에 피는 그리움은 눈물을 먹고 피는꽃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못다한 노래  (0) 2013.07.09
눈물의 잔  (0) 2013.07.09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주기를  (0) 2013.07.09
사랑과바람  (0) 2013.07.04
사랑은 언제까지나 같은 시간에 존재한다.  (2) 2013.07.02
Posted by 멋진글잡이
|

 

그리운 너에게
난 항상 특별한 사람

저녁이 붉게 물드는 시간
하루가 어제처럼 그냥 가는 것뿐인데

항상 가슴이 쓰린듯 시린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리 특별하지도 않는 너를 붙잡으면,나는 어느새 특별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그리운 너는 항상 나의 특별한 사람이 된다.



 



그리움은 지는 노을에 더 아름답다.마지막 가는 하늘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니까...,

너도 나의 가는 마지막 날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주기를

그리운 너는 내 영원한 그리움이니까...,

그리움은 내 영원한 사람이다.

그리운것이 어디 그대뿐이겠는가?!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의 잔  (0) 2013.07.09
눈물을 먹고 피는 꽃-  (0) 2013.07.09
사랑과바람  (0) 2013.07.04
사랑은 언제까지나 같은 시간에 존재한다.  (2) 2013.07.02
사랑은 서로 마주 바라봄  (0) 2013.07.01
Posted by 멋진글잡이
|


세상에는 사랑에 대한 멋진 말들이 너무나 많다.
누군가는 아름답고,
누군가는 슬프기도 하다.


 사랑은 이런 그 누군가가 내려놓은 정의일뿐이다.  

사랑때문에 목숨을 걸거나,

사랑때문에 모든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것에 의해 수많은 정의를 내려왔다.
사랑도,인생도 모두다 자기의 경험에 의해 존재할뿐이다.



이렇게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존재이다.




세상에는 오로지 주고만 싶은 사람은 없다.
주는만큼 받고 싶은게 사람이다.
사랑도 이만큼 이율배반적이다.


세상에 사랑과 가장 닮은것은 바람이다.
바람불면 이내 비가오고,가만히 서있는 나무가 흔들리지 않는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와서는
붙잡으려면 사라져 버리는 사랑

올때는 맨발로 뛰어 왔으면서
갈때는 헌신짝만 남기고 가버리는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직까지 사랑의 정의는 끝나지 않았고,

그래서 사랑은 여전히 영원하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나는 고목입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흙을 파고 그 안에 꽃씨를 심어야 합니다.

뿌리가 내려,줄기가 생기고,잎이 생겨야 온전한 꽃이 되어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있습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중요한 것은 씨와 흙과 햇빛과 물 그리고 기타 필요한 영양소들 일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것들 만큼이나 다른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내가 꽃이 보고싶다고 해서 햇볕에 온종일을 둔다고,혹은 물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서 


내 욕심대로 꽃은 바로 자라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다림이 제일 필요하다는 것을 배워 갑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한 것처럼,사람과의 관계도 같은 이치입니다.



단 하루를 만나 느낌이 좋다고 해서,오늘 당장 내 사람이 될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오래동안 지켜봐야 합니다.







햇빛과 물만 있다고 해서 금방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 관계에도 


햇빛과 물같은 믿음과 소통의 영양소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가장 제일 먼저 중요한 것은 오래됨,즉 관계를 지속했던 시간입니다. 

속성으로 자란 꽃이나 나무는 금방 꽃을 피울런지는 몰라도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적은 시간을 살면서 스스로 배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인간은 믿고 신뢰할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내 자신보다 더 많은 용서가 필요하고,나보다 더 많이 이해를 해야만 하는게 인간입니다.

인간은 자기 필요한 만큼의 신뢰를 줍니다.자기의 필요성이 없는 것에는 신뢰란 있을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외가 있습니다.


다름아닌 오래됨입니다.


사람의 관계에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평생을 함께 한 친구가 좋다는 것 입니다.

"친구는 오래되어 좋은것을 의미합니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켜,고목이 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멋지고 잘생긴 나무들은 남에 눈에 쉽게 띄고,쓸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산을 지킬수 없습니다.




사람도 이와 같아서,말을 잘해서,얼굴이 이뻐서,돈이 많아서,마음이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나를 사로잡던 환상에서 깨지는 순간 그 모든 것이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외부적 환경이 아닌 마음이고,그것을 둘러쌓고 있는 원칙들입니다.

미리 예견되는 나아갈 방향을 바라보는 것을 우리는 통찰력이라고 하고,


내일을 아는 기술을 우리는 비젼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남이 아닌 내가 가져야 하는 내 기술들 입니다.





친구가 좋은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통찰력이나 비젼을 제시해주지는 못하지만,친구는 우리에게 내게 부족한 분별력을 줍니다.


자기가 바라보는 그대로 거침없이,내가 완벽하지 못한것에 채움,즉 분별력을 지키게 해줍니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켜서 고목이 된다고 하지요.똑바로 바로 자란 고목은 없습니다.


똑바로 바로 자라지 못해서 고목이 된 것입니다.고목은 똑바로 반듯하게 자라지는 못하지만...,


고목은 절대로 휘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여행지&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나무  (2) 2013.07.09
사랑 너 참 같잖다.  (2) 2013.07.05
"낯선 인생길을 가는 아들들에게"  (4) 2013.04.26
포말로 부서지는 그리움  (2) 2013.04.22
파리의 재래시장을 찾아서  (2) 2013.04.22
Posted by 멋진글잡이
|

 

 

 

사랑은 이런것 
지울수 없는 흔적 같은것
변치 않는 영원한 시간 같은것



오늘 아침 집앞에 배달된 신문을 본다.
방금 나온 신문에서 좋은 잉크 냄새가 난다.
구김 하나없이 반듯한 오늘 신문이 내게 주는 행복이다.

 

 



그 안에 어떤 기사가 있을까?
내게 어떤 기쁨을 줄까?
펼쳐든 신문에서 나는 제일 먼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지면을 찾아본다.




하루가 지나면서 
신문이 구문이 될때 
어느덧 잉크 냄새는 사라져 버렸고,행복해 하던 어제 기억은 오늘이라는 현실 앞에 자취를 감춰버린다.

 



어느덧 하루가 지나 
이틀이 되고,일주일이 되고,한달이 되어가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또렷한 색이 퇴색되어 버린다.




이내 바람에 구겨지고,비에 젖게되고,원치않는 마음으로 접히고,이리 찢기고,저리 나뒹구는 신세가 되어 바닥 한구석에 쓸모없는 관심잃은  존재가 되어간다.


귀하게 사랑받던 적이 있었나?
관심받던 때가 언제였나?

 

 



기억이 유리창에 내리는 비처럼 흐릿하게 가물거린다.


그러나 내사랑은 아직도 

신문에 인쇄된 그날의 기사처럼 영원히 변치않는 기억으로 남아 예전 그 모습 그대로이다.




사랑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영원한 기억으로 남는다.


늘 같은 시간에 존재하는 영원한것이 사랑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 아니라 
"보고싶다"는 말 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서로 마주 바라봄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릴수 있지만

보고픔은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릴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리움은 사랑이 아니라 보고픔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

작은 화분에
상추씨를 뿌렸습니다.

이틀이 지나니 푸릇푸릇 싹이 돋아났습니다.

이걸 언제 먹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이걸 언제 키우나 하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지금은 이걸 어떻게 키우느냐가 제일 중요한 일이 된 것입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들어다보면서 물을 주고 햇볕이 잘드는 곳에 두어 보기도 합니다.

 



관심이 생기니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람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씨 뿌리고,바로 추수할 것을 먼저 생각하는 농부가 있을까요?

씨뿌리고,물을주고,햇볕을 가려주고,때로는 비를 맞추면서 그렇게 관심과 사랑으로 키우는 마음이 진짜 농부의 마음/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자식을 키울때,내 수고를 추수하듯 언제 거둬들일까 생각하는 부모는 없을것입니다.


사랑도 받을것을 생각하며,주는 사랑은 없습니다.사랑은 주고 받는게 아니랍니다.사랑은 가꾸고 키워가는게 사랑입니다.

사랑은 내 눈높이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어 관심으로 돌보고,입이 아닌 가슴으로 가꾸어 가는게 사랑입니다.

오늘 당신 가슴에 작은 사랑의 씨를 뿌려보세요!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언제까지나 같은 시간에 존재한다.  (2) 2013.07.02
사랑은 서로 마주 바라봄  (0) 2013.07.01
-그리운 너의 별로 떠서-  (0) 2013.06.18
그리움  (0) 2013.06.05
이른 아침 햇살같은 백장미  (0) 2013.06.03
Posted by 멋진글잡이
|


-그리운 너의 별로 떠서-



어느날인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내가 온 별로 되돌아 가야할 때가 온다면


내가 산 날 만큼 


가졌던 사모하던 내 그리움 
마음에 곱게 접어 지는 노을에 보내고 




나는 바람되어 스치듯이 너의 별이 되리라

늘 외롭고 눈물나게 했던 

그리운 그 이름 이제는 내가 되어서

너의 그리운 별로 떠서

너의 그리운 이름되어 남아 주리라

'감성&나만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서로 마주 바라봄  (0) 2013.07.01
오늘 당신 가슴에 작은 사랑의 씨를 뿌려보세요!  (2) 2013.07.01
그리움  (0) 2013.06.05
이른 아침 햇살같은 백장미  (0) 2013.06.03
카페에서  (0) 2013.05.13
Posted by 멋진글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