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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개의 바람이 불어왔지만 
나의 한사람은 첫사랑이 되었고,첫만남이 되었습니다.


인연이란 
그런 처음 하나가 끝으로 다가오는 거랍니다.





표현할 수도 없고,
냄새조차 맡을 수 없는 심연의 나락

그 심연엔 그리움과 보고픔과 사랑이 섞이지 않는 각각의 걸음으로 홀로 다가옵니다.



셀수도 없을 시간으로부터 돌고 돌아 찾아오던 바람같은 운명,
그런 낯선 바람인데도 전혀 낯설지 않고 나를 휘감아 도는 인연의 깊은 골짜기...,

그 오래된 곳으로부터 불어온 우주,심연의 깊은 인연은 무한한 나의 바라봄과 같습니다.






날을수 있기에 더멀리 바라볼수가 있고,
그리워 할수 있기에 더 오랫동안 사랑할수 있습니다.


바라봄은 날음과 같고 그리움은 오래됨과 같다.


인연은 바람처럼 불어와서 새처럼 날아야 운명이 되고,
그리움은 날개짓없는 다가섬으로 다가가는 오랜 바라봄으로 남아야 사랑이 된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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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것은 
그때,그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이다.



돌아가고싶은 
그때,그곳에는 여전히 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한때는 여름이 좋더니,
나도 모르게 가을이 좋아졌고,이제는 가을이 좋더니 어느덧 겨울이 더 좋아졌다.



가을보다 겨울이 더 좋아진 것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이다.
혼자보다는 둘이 더 좋다는 것이다.
따스한 온기가 그립다는 것이다.



겨울엔 큰 욕심없이 털 목도리 하나를 걸치고,
털 장갑 하나에 털 모자만 써도 부자가 된듯하고 
두툼한 외투를 하나만 걸쳐도 든든한게 금새 기분이 좋아지고,


굳이 일부러 찾지 않아도 
눈에 들어오는 카페에 들어가 따스한 커피 한잔을 두손으로 감싸며 
언 손을 녹이는 여유를 즐기는 마음이 생겨서 좋다.






이젠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하던 나홀로 외로움보다는 
서로의 어울림이 좋아지는것을 보면 
이제는 혼자보다는 둘이 더 좋고,시원함보다는 따스함이 더 좋다.



오래전부터 찾아 헤매이던 외로움과 고독의 반대말은 아직도 찾질 못했다.
머리속에는 가슴에서는 분명히 있는듯 하나 
사전적의미의 고독과 외로움의 반대말은 아직도 찾질 못했다.



평생 입에 달고 살던 내 그리움 또한 내재된 외로움이고 고독함을 말하는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내 그리움은 가슴이 따스해져오는 외로움이라 말하고 싶다.
언제가 돌아가고 싶은 오랜 기다림이라 말하고 싶다.



어찌보면 혼자이기 싫어서 늘 찾아 헤매이던 
돌아가고 싶은 내 집같은 것이 내게는 그리움이였으리라.


고독이 나를 강하게 성장케 했다면 
그리움은 나를 더욱 더 완숙하게 해주었던 정서적 성숙이였으리라.

셀수도 없이 내가 그리워했던 그 밤만큼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내게 이른 아침으로 깨어남을 주지 않았던가...,


오늘도 나는 어제 꾼 꿈처럼 잡을수도 만질수도 가질수도 없는 꿈속 그리움을 그리워하며 살련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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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뜨겁고 짧게 지나간다.
그때는 왜 그걸 몰랐을까...


청춘은 뜨겁고 아름다웠다.
그때는 왜 그걸 몰랐을까...


짧으니 뜨겁고,
지나가면 아름다운것을 나는 왜 몰랐을까....


뜨거운것은 금방 식어버리고,
아름다운것은 금방 지나간다는 사실을 나는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매일 매일 사랑하며 살아도 부족하고 아쉽다는 사실을 알았을때에는 
이미 늦었기에 슬픈게 아니라 


이제는 그때가 얼마남지 않았기에 슬픈것임을 알게 되었고,
때늦은 후회를 해도 아름다운 것은 쉬이 뜨겁고 빠르고 짧게 지나간다.

더 많은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붙잡기보다는 멈추게 해야만 한다.







실존이란 존재와 본질이다.
실존이란 나누어 질수 없는 두가지 의미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너와나"이다.


사랑의 속성은 지남이고,바램이다.
늘 지나가는 듯 하나 영원히 기억되는 의미이다.
더 늦기 전에 지나버린 시간을 갖고 싶다면 기억하고 담아두라.



나는 오늘도 내게는 여전히 난해한 알베르토 카뮈의 [이방인]을 다시 읽어야겠다.


카뮈의 [이방인]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어제인지 오늘인지 모르겠다."로 시작된다.

누군가의 무관심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지금 이 사회에는 사랑은 없다.





[작금(昨今)/어제와 오늘]

작금의 시대는 무관심한 아침으로 시작된다.

카뮈가 말한 "어제인지 오늘인지 모르겠다"는 작금은 아니겠는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관심한 세대는 작금이 아니겠는가?



어머니의 장례를 치루면서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다음날 코미디 영화를 보고,
처음 만난 사람과 정사를 나누며 이렇게 살아가는 이 시대,

이 세대는 작금이 아니겠는가?


섹스(Sex)는 있으나 사랑(Love)은 없는 이 시대,
사랑은 없고 섹스만 있는 우리에게 사랑은 무관심의 관심은 아닐까...


"살아있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죽어야 한다."이것은 내말이다.


그런데 카뮈의 말이 오늘은 더 그립다.

"인간이란 죽는 것이다.그러나 반항하면서 죽어야 하겠다."-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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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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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지금 내리는 이 비를 멈출수 있다면
그때 그 자리로 돌아 갈수 있겠지.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비를 멈출수 없는 것이다.

돌아 가고 싶을때 마다
되돌아 갈수 있고,







멈추고 싶을때 마다 
멈출수 있다면,

누가 그리움이라 말하겠는가?


내리는 이 비를 멈출수만 있다면...,

"너" 이기에 그리운거지...,
"너" 아니라면 결코 그리워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이 밤 지나 너의 그리운 비로 내리고 싶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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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억 뉘억 해가 지고 
저 멀리 돌아갈 곳 없는 별하나가
떠돌이 별로 떠서 오늘도 밤을 밝힌다.

추녀 끝 풍경은 바람이 불어야 울고
내 마음은 이는 그대 그리움으로 울고 있다.






흐르는 것에는 눈물이 있고 
스쳐가는 것에는 다가서는 바람이 있다.

붉은 노을을 바라보기까지 
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으로 울어야 하는가

흐르는 눈물 앞에 멈출수 없는 그리움을 두고서 나는 스치는 바람으로 그대에게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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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비

감성&나만의시 2014. 8. 24. 06:00
창문 사이로 바람이 새벽을 깨우자 
이내 비가 찾아왔다.

바람 불면 비 내리듯,

나의 깨어남은 
바람같은 그리움으로 새벽을 맞이했다.




새벽이 눈을 뜨니 그대가 그립고,
바람이 비를 부르니 가을이 곁에 와 있었다.

세찬 빗소리에 마음이 젖는데,
그리움은 우산을 쓴 채 빗속에 서 있다.

그대 부르지 않았는데도,
그리움이 눈을 뜨니 
당신은 어느새 내 마음에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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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긴 설명없이
눈에 보이는것이 모든것을 말한다.


이념,가치,종교를 떠나 
편안함이 좋은 것은 마음이 주는 선물이다.









이 한장의 사진이 이토록 좋은 것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저 내 눈에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대도 내 눈에 이토록 아름답지 않은가?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땅을 밟고 서 있다고 
모두 다 같은 하늘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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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

감성&나만의시 2014. 8. 19. 00:07

하늘을 바라봄은

마음의 문을 여는것과 같고


그리움이란

마음의 문을 여닫는 문고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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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마당을 나서니

어제 내린 비는 
청사과의 맛을 깊게하고

풋풋하고 싱그러운 햇살은 
가슴을 비추어 영혼의 맛을 깊게만 한다.






눈물같은 흔적이 
삶을 감싸야 그 삶은 맛이 깊어지고

한 입 베어 문 
시리도록 달고,달고도 시린 인생은

어찌보면 바람에 흔들리다 떨어진 청사과처럼 마음 속 깊이 들어버린 멍은 아닐까...,

바람이 부니 어제 내린 빗물이 얼굴에 흩날린다.
그 순간 눈물을 맛보는듯 내 입술은 달기만 하구나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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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 아침을 맞이하는 것은 
시린 가슴으로 눈을 뜨는 일이다.

혼자서 깨어나 홀로 아침을 맞이 한다는 것이 이토록 슬픈 것은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이다.


끝없는 이유와 사실들,
쉼없는 존재와 기억들
그래서 밤은 길고 아침은 짧은 것이다.


한번의 뒤척임없이 깨어남은 여전히 낯설고 슬픈 아침의 현실이고 시린 가슴의 눈뜸이다.


은 밤의 반을 뜬 눈으로 지새우듯 반으로 세워진 돌아눕는 등이 허전한 것은 채워지지 않는 텅빈 그 자리에 여전히 그리움이 남아서 이다.


이렇게 밤새 눈감지 못하는 그리움은 아침이 되서야 홀로 깨어나는 시린 눈뜸이 된다.







2.
베개를 끌어안고 잠에서 깨어났다.
베개에 남은 따스한 온기가 가슴을 더욱 시리게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밤새 뒤척인 것은 몸 뿐만 아니라 생각도 함께 였나보다...,


산발의 머리를 한채 일어나 우두커니 한숨같은 아쉬움에 걸터 앉은 난 누구의 그리움인가?

누군가 다녀간 흔적을 발견하는 어느 깊은 겨울 밤 남겨진 발자욱을 따라가는 내 모습이 보인다.


푹자고 일어나 하늘을 끌어안듯 한없는 기지개를 편 것이 언제 이던가...,

밤에는 다가오는 그리움으로 이불을 덮고,아침이면 다가서는 그리움의 이불을 곱게 개어본다.


다가오는 그리움은 없어도 다가서는 그리움으로 아침을 맞이하는게 나의 그립고 시린 가슴이 주는 채워지지 않는 공백같은 하얀 허전함이다.







3.
누군가를 오늘 또 그리워 할것인가?
"나는 아직 모른다."

한번도 그리움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전히 기다리는 사실이 되었다.

그리움은 또 언제올지...,
오늘이 될지,내일이 될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곧 언젠가는 또 올거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머지않아...,
Maybe not today,but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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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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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향한 
밤이 깊어져 갈때면 
쌓일듯 쌓이지 않는 아스라한 꿈을 꾼다.


눈이 내리고 
겨울 코트깃에 싸락눈이 쌓이면 
기다리던 창가에 아스라이 하나둘 불이 켜지고


지난 겨울 다녀간 꿈이 
오늘 그대 별이 되어 가슴에 떨어지면 
그때 그사람의 창가에 다시 불이 켜진다.


///////////////////////


그대 기다리던 밤이 
가슴에 가득 차면 겨울 바닷가엔 눈이 내리겠지

그대 바라보던 눈에
촉촉히 그리움이 서글프면 가슴엔 별이 뜨겠지


///////////////////////


그대 그리워 하는 밤이 
이렇게 한없이 깊어져 가는데

아스라이 꾸는 엷은 내 꿈은 
누구를 밝히는 가슴으로 빛나고 있는가...,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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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는것은 
그리움이라는 사실 하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혼자라는것에 익숙해질때 즈음...,
혼잣말로 늘 만나는 것이 하나가 있다.

"보고싶다...,"


어느날은 밤이 무척 길때가 있다.
그때마다 늘 나와 마주하는게 하나 있다.

잠들지 못하는 불면같은 그리움이다.
그 그리움을 붙잡고 있으면 오래된 사연 하나가 생각난다.

"보고싶다...,"



보고싶을때 볼수 없어도 니가 그리워 나는 니가 좋다.

-니가 그리워 나는 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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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 외로움이 
너를 만나 그리움이 되었고,

나'라는 존재가
너'라는 의미를 알았을때 우리'가 되었다.


나'는 늘 부족했지만
너'는 늘 내게 완전함으로 채워주었고,

너와 내가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불리워졌을때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었다.

이렇게 함께 한 우리는 이미 서로의 그리움이 되어 버렸다.


-아침이 눈 뜨기전 나는 늘 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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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는 
추억으로 내린다.


흔적이란 
시간 속에 잠시 머문 기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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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마디 말도 없이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그리움처럼 비가 내린다.


땅이 젖었고, 
그 젖은 땅위에 선 나는 이미 젖었는데도...,

여전히 그리움은 뚝뚝 떨어지는 마음속 한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는다.
그리움이란 젖을수도 내릴수도 없기 때문이다.


어제 이른 새벽,잠들지 못했는데 잠들지 못한 염려가 아침이면 기쁨이 된다.






누구에게나 처음이 항상 힘들고 누구에게나 낯선 길을 가는것은 용기만큼 두려움이 있다.

두려움없는 용기가 어디 있던가...,
나아감없는 다가섬이 어디 있던가...,

이어폰에서는 음악이 흐르는데, 
대지는 내리는 비로 음악이 되고, 
내 마음은 그리움으로 악보를 그리듯 한자 한자 흔들림에 맞춰 글을 쓴다.


그립다고 다가서는 아침을 맞이 안할수 없듯이 다가오는 그리움은 그냥 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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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람

감성&나만의시 2014. 6. 19. 13:30
목소리를 잃어도 울 수 있는 것은 
눈물은 눈으로 흘릴지라도 가슴으로는 울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대 때문에 웃고 그대 때문에 울 수 있다는 것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랍니다.


당신 때문에 즐겁고,당신 때문에 우울한 날이 되는 것은 
당신 없이는 살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움에 익숙한 날이 온다는 것은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은 나 아닌 그사람을 바라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르틴 부버는 <나와너>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부를 때 거기엔 반드시 내가 존재한다.'

'사랑은 나 속에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나와 너 사이에서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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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조금씩 알아가고 넓혀가는게 좋은 것이다.


인간도 동물이라 칭한다면 인간은 태어나서 제대로 걷기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고,죽을때까지 성장하는 동물은 없다.우리 인간이 한꺼번에 모든것을 알고 배울수 없게 한 것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 신의 축복이다.


신은 우리에게 필요한 수많은 것을 주었지만...,

가장 중요한 시간을 주었다.


우리에게 삶이란 곧 시간이요,만남이다.

존재란 시간속에 있는 것이다.존재하는 모든것은 시간을 가진다.


살아가면서 가끔은 미리서 내일을 알았으면 싶을때가 있다.그러나 우리는 결코 내일을 알수가 없다.

우리가 시간의 주인 인 것 같으나 신은 우리에게 영원한 소유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앞으로 내다 볼수 없는 만큼 지난 시간을 잊어버리게 만들어 놓았다.다가올 시간을 모르면서 지나온 시간을 다 붙잡고 기억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형벌일지 모른다.


이렇게 우리는 축복을 받았다...,



사랑의 영원한 소유는 그리움이다.사랑은 잃어버리지 않는 시간이고 존재이다.


우리는 이렇게 큰 축복을 받았다...,


살면서 힘든것 중 하나는 앞으로의 삶의 그림을 어떻게 그릴까?이다.

삶의 그림은 도화지의 크기에 있는게 아니고,마음의 크기에 달려있다.


살면서 행복의 기준을 우리는 얼마나 가지면 좋을까?로 기준을 삼으려 한다.

그런데 행복의 기준은 얼마나 가지는게 좋은것이 아니고,얼마나 나눌수 있을까?에 있다.


지금 오늘 가진 전부를 내가 가진 전부라고 한다면,내일이 욕심나거나 어제가 후회스럽지 않은가 말이다.

우리가 잴수 있는 크기는 우리 손의 한뼘부터 시작되었다.지금 가진것도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이렇게 축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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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입맛을 잃고 지냈습니다.
그리움 또한 맛볼수 없었습니다.

곁에 있으면 보고 싶거나 그립지 않을줄 알았습니다.
새벽에 우는 새는 아침이 밝아오면 울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곁에 있다고 보고싶지 않거나 그립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곁에 두어도 보고싶고 그리운 법입니다.
누군가 곁에 없을때 생기는 보고픔이라면 그리움이라 말하지 마십시오.
배가 부른데도 밤을 새우면 허기가 지고 배고픔을 느끼는 법 입니다.


진정한 그리움은 곁에 두고도 늘 그리운 법입니다.
잠시라도 보지 못하면 마치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듯 지금 이 순간이 낯설어 지는게 바로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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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감성&나만의시 2014. 6. 3. 00:04



사랑이란....,

오래전에 두고 온 것을 찾는 일이고,










사랑이란...,

가져온 것을 두고 가야하는 일이다.










그래서 

사랑이란 영원한 것이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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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흔적의 도시 파리...,'


일상이 낭만 같을것 같은 센느강과 파리 
그러나 그곳에도 낭만같은 삶은 없다.

수많은 여행이 남기고 간 흔적들을 따라
그 추억의 흔적들을 만나는 삶이 있을뿐이다.







누군가는 추억을 만들어 가고,
다른 누군가는 추억을 놓고 간다.






여행이란
사랑을 꿈꾸며 찾아오는 일이고,
사랑을 지우기 위해 떠나는 일이다.


여행이란 
새로운 삶의 출발을 위해 걷는 첫 걸음이며,
마무리를 위해 살아온 흔적을 정리하는 일이다.

결국 우리의 삶은 여행의 시작처럼 낯설고,설레이는 일이며,또한 꿈꾸던 삶을 잠재우는 일이다.






어둠이 찾아오면 별이 뜨고,
새벽이 밝아오면 별은 잠이 들어야 한다.

낭만같은 일상을 꿈꾸는 삶이란...,

이른 아침 가방을 꾸리고,
늦은 저녁 가방을 내려 놓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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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눕는다고 사람이 바꿔지고
돌아 선다고 세월이 바꿔지겠는가...,

같은 침대,같은 시간 앞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긴 시간을 산다고 사람이 영물이 되는것은 아니다.
우리를 변화케하고 우리가 다른 삶을 살수 있게 하는것은 우리의 생각이다.


새옷을 갈아 입으려면 먼저 입고 있던 낡은 옷을 버려야만 한다.
모든것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어떤길에도 매여 있어서는 안된다.


내게 허락된 인생처럼 내 삶의 값이 얼마인지는 내 스스로 확인해야만 하는 일인것이다.



돌아 눕는다고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겠는가?
돌아 선다고 가버린 시간을 되돌릴수 있겠는가?


밤을 지새우는 생각보다도 영혼은 더 무겁지만.,
인간의 육체란 결국 한줌도 안되는 가벼운 바람같은 무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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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은 그냥 달리는거지...,
모처럼 한적하던 휴일 우울한 기분이 들어 소풍을 갔다.

운전해 가는 동안 몇번의 비를 만났는지...,
마치 우리의 인생같다는 생각을 하는 날이였다.

곧 오늘이라는 해는 지고,내일이라는 새벽이 온다.

나는 지금 어디 쯤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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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성&나만의시 2014. 5. 27. 08:15
오늘이라는 상자에는 수많은 것들로 가득차 있다.
행복을 꺼내느냐는 너의 마음에 달려있다.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오늘 당신은 충분히 행복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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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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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감성&나만의시 2014. 5. 21. 07:54

시간이 흐른다는 또다른 의미는 

살아았다는 의미 말고도 

여전히 모든게 그대로라는 것이다.


꿈을 포기한다는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포기하는것이

그리움을 포기하는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시간이 흐른다는 또다른 의미는

두렵고 아쉽다는 의미 말고도

용기를 붙잡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세월이 두려운것은 

용기를 잃어가는 사실보다 열정이 식어버리는 것이다.


지난 젊음이 아쉬운것은 

시간을 잃어가는 사실보다 꿈을 놓아주어야 한다는 것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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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지 않아도 머물고,
부르지 않아도 다가온다.


굳이 억지로 하지 않아도
떠나면 모두 다 그리움이 된다.


떠난다는 것은 그리움을 쫓는 일이리라.


바람만 스쳐도 울어 버릴것 같고,
비만 내려도 참아온 그리움이 왈칵 한순간 다 무너져 버릴것 같음을 어쩌면 좋은가...,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던지 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에서야 그 울음을 멈추었다.
낯선 얼굴로 아침이 인사를 할때 살며시 모른척 아침을 외면하고 발코니에 나가선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서면 코끝으로 달려오던 우리집 앞 바게트 가게의 빵굽는 냄새가 갑자기 그립다...,


이렇게 낯선 바람과 마주하는 아침이 온다면 
그때는 모든 것이 내게는 그리움이 되었다는 말이다.



떠나면 모두 다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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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雲步月(간운보월) 





하늘을 바라보니 가슴이 푸르러 좋고

언뜻 내비치는 마음을 바라보니 사랑이 있어 좋았더라.




마음 둘곳 없이 떠돌다가도 돌아갈 집이 있음에 행복하고

그리워 한없이 울다가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음에 행복했더라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 땅위에 삶을 두고서 서럽게 목놓아 울어서야 되겠는가









그리운 사람은 사랑 앞에 울지 않는다.




보고 싶어 죽겠는데 다가갈 수 없을때 그리움이 되듯이

보고 싶어 죽겠는데 그리워할 수도 없을 때, 



그때가 바로 진정한 다가섬이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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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원한듯
애처로운듯 그렇게 밤의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쉬운 밤을 보내야 하는 긴 그리움 앞에 
그대를 바라보며 나는 한줄기 바람 앞에 그대의 빛으로 서 있습니다.


나의 그리움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불어 가는지 알수 없는 바람처럼 
나를 휘몰아 치지만 나의 그리움은 한발짝도 물러섬이 없이 그대의 그리움과 맞서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밤을 보내야 그대 앞에 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느날 갑작스런 소나기처럼 그대에게 흠뻑 젖는 기쁨으로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2)

다가오는 밤을 붙잡고
멀어져가는 그대를 가슴에 가득 채웁니다.


밤이 아쉬운듯 여기저기 연인들이 머물던 창가의 불이 하나 둘씩 꺼지며 멀어지고 있습니다.


내 눈을 깜빡일때마다…,
난 그대가 그리운것 무슨 까닭일까요…,


사랑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그리운 마음을 안고 사는 것일까…,
그 그리운 사람들이 사랑스러운 밤 입니다.


홀로 조용히 앉아…,
그대 생각에 눈을 감습니다.

어두운 방안에 깨어있는 것은 나와 나를 밝히는 조명 그리고 당신에게 보내는 사랑의 글 뿐입니다.










Posted by 멋진글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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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립니다.
남겨진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작년 겨울동안 한번도 내리지 않던 눈이 소복히 쌓여가고 있습니다.
내겐 5월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 눈에 비추어진 세상에서는 내리는게 비인지,눈인지는 그리 중요한게 못됩니다.
나는 여전히 눈을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는게 중요한 사실입니다.



가슴에 내리는 눈은 쌓이지 않아도 누군가 걸어간 발자국은 뚜렷이 남습니다.

내리는 비를 아무리 맞아도 여전히 가슴은 젖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눈가에 흐르는것이 눈물인지 비인지 나는 압니다.




오늘이 그런 5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비오는 어느  5월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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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볕이 비추면 내 곁에 생기는 그림자처럼 
내 인생의 한부분이 되어  다가온 그 사랑을  


다정한 눈빛으로 정겹게 마주하고서 
지금 있는 내 자리에  그 사랑의 자리를 내어주고 싶습니다.


진정 내것이 있다면…,
이렇게  찾아온 그 사랑이 진정 내것인지…, 


그 사랑에게 물어 보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내것이라면…, 
먼훗날 내가 머물던 이 자리를 떠난 뒤에라도 그 사랑은 전과 다름없이 

내 그림자가 되어 내 곁에 남아줄것인지 그사랑에게 묻고 싶습니다.







2)

선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남은 시절 인연이 와야 이루어진다고…,

만날수 있는 모든 충족 요건이 갖춰져 있다하더라도 시절이 맞지 않으면 만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태어나 얼마나 오랜 시간을 당신을 만나기 위해 기다렸는지 당신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당신은 나를 만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림으로 태어나서 내 곁에 왔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날수 있었던 것은 지난 어제가 지금의 오늘이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내일이 우리의 시절 인연임을 나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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